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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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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6 23:49 조회86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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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민, 정아인, 송은빈, 이주윤, 박채윤, 고민주, 김서연A, 김서연B 담당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이곳 캠프의 오늘 날씨는 아침은 찬바람이 좀 불다가 오전 오후에 걸쳐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쨍쨍한 날씨에 아이들은 조금 힘들어 보이는 기색이었습니다. 여름이 계속되는 나라이기도 하고 어제 있던 액티비티 때문에 평소보다 조금 더 지친모습인 것 같아 오늘은 아이들에게 물을 좀 더 많이 마시게 하였습니다. 또한 피곤한 몸에 감기가 들지 않게 몸을 깨끗이 하도록 손과 발을 더 자주 씻게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제 진행된 액티비티에도 불구하고 오늘 진행된 정규수업을 성실히 들어주었습니다. 피곤했을 아이들을 어제는 한 시간 정도 일찍 재운 덕인지 거의 10시간 정도 깊은 숙면을 취한 우리아이들은 오늘 피곤함을 호소하던 다른 반 아이들에 비해 한 명도 큰 무리 없이 수업에 잘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영어수업시간에는 문법과 리딩을 배웠다고 합니다. 리딩은 우주와 과학에 관련된 영어자료 읽기였는데 글을 읽은 뒤에 그것에 관한 문제도 풀고 원어민 선생님과 그것에 대한 토론을 하는 스피킹 시간이 재밌었다고 하였습니다.

  

 

  

오늘 진행된 CIP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신문지나 다 쓴 종이, 캔 등으로 멋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사용한 재활용품은 신문지 인데, 신문지를 작품에 붙일 때에 일반 시중에서 파는 풀이나 테이프로 붙인 것 이아니라 인체에 무해한 밀가루 물을 사용하여 친환경적이고 교훈을 얻을 수 있을 만한 작품을 만들었다는 데에 있어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오전과 오후 다른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소 날이 맑고 구름이 하늘을 덮어 그늘이 져있던 오전에는 밖에서 짝 피구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진행 된 야외 스포츠수업에 아이들은 더위도 잊고 신나게 뛰어다녔습니다. 아이들이 더위를 느껴할 오후에는 수영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수영을 들었던 우리아이들은 어제의 액티비티 때문에 몸이 조금 피곤하고 힘들었던 건지 벤치에 앉아 스스로 자습을 했습니다.

 

  

석식 이후 진행 되어야 했던 영어단어시험은 오늘의 부모님과의 통화를 위해 내일로 하루 미루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액티비티 이야기를 하고 싶어 안달이 난 것 마냥 부모님과의 통화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너무도 기특했던 건 처음 통화에서 부모님이나 집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보였던 아이들도 있던 반면 오늘은 정말 너무도 즐겁게 그리고 의젓한 모습으로 통화를 진행해주었다는 점입니다. 하루하루 날이 다르게 이곳생활에 적응하고 함께 웃고 떠들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부모님들과의 짧다면 짧았을 전화통화에 자신들의 모든 생활을 전할 수는 없었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한국에서 부모님들이 보셨던 것처럼 어쩌면 그보다도 훨씬 즐겁게 캠프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여느 때처럼 큰일이나 큰 탈 없이 하루를 보내준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내일이 기대되는 하루를 보낸 기분 좋은 날이었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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