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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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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4 00:23 조회8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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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민, 정아인, 송은빈, 이주윤, 박채윤, 고민주, 김서연A, 김서연B 담당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특히 오늘 일정은 여태까지의 액티비티와는 다르게 말레이시아에서 국경을 넘어 싱가폴로 가야하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원래 일어나던 시간보다 2시간이나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해야만 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을 평소보다 좀 일찍 재웠습니다. 그래도 피곤했을텐데 아이들의 얼굴은 설레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워낙에 말을 잘 듣는 우리 방 아이들이라 준비물을 알려주고 준비를 하게하니 말하지 않아도 척척 제시간에 준비를 마친 기특한 우리아이들을 이끌고 아침식사를 하였습니다.

 

 

  

간단한 조식이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유니버셜 스튜디오로 향하는 버스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번 액티비티는 국경을 통과하는 루트로 진행이 되어 아이들을 제때에 모이지 않거나 물건을 분실하거나 여권을 잃어버리게 되면 일정이 어긋날 수 있는 액티비티 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이들은 저와 약속한 제시간에 모이기, 줄 잘 맞춰서 서기, 선생님들 말에 집중하기라는 약속을 너무 잘 지켜주어 저희가 탄 차는 이동하는 내내 가장 먼저 출발하고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아침 출근 시간이 겹쳐 조금 늦게 도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아이들을 모두 모아 유니버셜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지구본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질서있게 말을 잘 들어준 아이들 덕분에 빠르게 사진을 찍고 오늘의 일정을 시작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조식을 먹고 배고팠을 아이들에게는 특별히 말레이시아 현지식당을 데려가 현지음식을 먹게 해주었습니다. 낯선 음식의 맛과 향에 아이들은 처음에는 꺼려하면서도 또 곧잘 입맛에 맞는지 음식을 거의 다 비웠습니다. 한국의 본가에서도 그리고 이곳 캠프에서도 한식만 먹던 아이들이 이번 액티비티를 기회로 새로운 음식을 경험하여 좀 더 우리나라 음식과 다른 나라 음식간의 차이와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식사 이후 아이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유니버셜 스튜디오 곳곳을 활보하였습니다. 중간 중간 아이들의 인원을 체크하기 위해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니 4개의 놀이기구를 탄 아이들도 있었고 2개만 타고 나머지 시간을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과 잡동사니를 사기위해 투자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들의 공통적인 반응은 더 놀고 싶다, 너무 재미있다, 나중에 또 오고 싶다 하였습니다. 주어진 시간을 아낌없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다닌 우리 아이들을 마지막 모임장소에서 모아 다른 팀을 기다리며 아이들에게 용돈에 대해 물어보니 우리 아이들은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던 장소라 그런지 모두 나눠 준 용돈을 거의 다 쓰고 왔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은 저에게 8명이 조금씩 돈을 모아 귀여운 미니언 캐릭터 키링을 사다주었습니다. 기대치도 못한 선물에 작고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를 마치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우리 아이들은 제가 이번 겨울 만난 가장 큰 행운이라는 것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모난 곳 하나 없이 말썽도 피우지 않던 우리 아이들은 오늘 액티비티 내내 다른 반 선생님들께 칭찬을 받았습니다. 모이는 곳에서 아이들이라면 줄을 못 맞추기 마련인데도 우리 아이들은 정말 한명도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서 제 말을 주의 깊게 들어주었습니다. 이번 액티비티가 무사히 끝날 수 있던 것도 제가 아이들을 잘 인솔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이 제 말을 잘 들어주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다시 한 번 남은 시간동안 예쁘고 마음씨 착한 우리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정말로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다녀온 소감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김정민: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가서 점심으로 현지 음식을 먹었는데 볶음밥은 맛있었는데 닭 날개 밥은 좀 입맛에 안 맞았다. 밥을 다 먹고 놀이기구를 타러 돌아다녔는데 쥬라기 월드 놀이기구가 제일 재미있었고 가게에서 인형과 메모지를 사서 기분이 좋았다. 만약에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무서운 놀이기구를 더 많이 타고 싶다.

 

  

정아인: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다녀왔다. 민주가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못 타서 속상했지만 민주와 같이 애들을 기다리며 쇼핑하니 재미있었다. 점심은 현지 음식을 먹었는데 볶음밥이 엄청 맛있었다. 닭 날개 볶음밥도 있었는데 소스 냄새가 조금 강해서 좀 별로였다. 그리고 기념품 샵에서는 마다가스카에 나오는 다람쥐를 샀는데 동생이 갖고 싶어 하던 것을 사서 기분이 좋았다.

 

  

송은빈: 오늘은 내가 가장 기대했던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생각보다 일찍 출발해서 힘들었지만 막상 도착하니 괜찮았다. 처음에는 티켓을 받고 장화신은 고양이 놀이기구를 탔고 두 번째로는 40분을 기다려서 5분도 안 걸리는 놀이기구를 타서 좀 허무했지만 재미있었다. 제일 마지막에는 기념품 샾에서 친구들 선물 몇 개와 엘모인형,엽서를 샀는데 매우 만족했다. 좀 멀었지만 다음에 또 가고 싶다.

 

  

이주윤: 처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들어서서 큰 지구본이 있어서 기대가 됐다. 점심을 현지식으로 먹었는데 좋았다. 친구들과는 놀이기구를 탔는데 다 재미있었고 팝콘을 많이 팔아서 먹은게 맛있었다. 기념품을 보는데 엄청 귀여운 미니언즈에 나오는 유니콘 인형이랑 쿠키 몬스터 인형, 미니언즈 안경을 사서 너무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박채윤: 오늘은 이번 액티비티에서 가장 기대되었던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처음에 5시에 일어나서 국경도 넘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가보니까 힘들었던 것들이 모두 사라지는 것 같았다. 놀이기구도 다 너무 재미있었고 중간에 간식도 사 먹을수 있어서 불편하지 않고 좋았다. 그리고 기념품 같은 것도 팍팍 살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고민주: 이틀 동안 공부하다가 유니버셜로 액티비티를 간다고 하니 어제부터 너무 들떴다. 처음에 먹은 현지음식은 치킨은 맛있었지만, 다른 음식은 향신료가 좀 강했다. 밥을 먹고는 놀이기구를 타러갔는데 처음엔 무서웠지만 타보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귀여운 기념품과 맛있는 간식을 먹는 것도 너무 즐거웠다. 다음 액티비티도 너무 기대되고 오늘 입양해 온 모찌가 너무 귀엽다.^^

 

  

김서연A: 오늘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먼저 점심을 현지 음식으로 먹고 안으로 들어가서 놀이기구를 탔다.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롤러코스터도 타고 그다음에는 다른 놀이기구들도 타러다녔다. 그 중에서는 물에서 타는 워터 라이드가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노는 시간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좀 아쉬웠다.

 

  

김서연B: 어젯밤부터 계속 기대했었는데 이렇게 빨리 나갈 줄은 몰랐다. 그래서 이동하는 동안에는 조금 피곤했다. 현지음식은 닭 날개는 맛있었지만 다른 건 입맛에 조금 안 맞았다. 44로 나뉘어서 우리 팀은 놀이기구 4개를 타고 다른 것들을 보고 먹고 다녔었는데 놀이기구를 기다리는 시간에 비해 타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종종 실망했다. 마지막에는 기념품 샾에 갔는데 볼 것도 많았고 사고 싶은것도 진짜 많았다. 그래서 나는 여기서 산 것들이 지금까지 산 것들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 친구들이랑 또 한번 오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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