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1607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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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7-16 09:12 조회1,2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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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희정이라고 합니다. 어제 아이들을 보내고 잠을 설치지는 않으셨는지요. 저희는 6시에 공항에 도착했고, 입국 수속을 마치고 7시에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팜 리조트에 도착하여 간단히 씻고 잠을 청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고 1시에 모여서 레벨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레벨 테스트 후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앞으로 한 달 동안 정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1:4 소그룹 수업과 수학 학습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매일 영어일기 쓰기와 단어 외우기 및 간단한 테스트를 시행하며,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야외 액티비티(Activity)가 진행될 것입니다.
오늘 밤에 도착할 아이들까지 모두 테스트를 치르고 나면 결과에 따라 적절히 그룹을 만들어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한 달 동안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 곳의 날씨는 우리 아이들처럼 맑고 밝습니다. 또한 식사도 포토앨범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균형적이고 맛도 좋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는 모습을 보여줘서 저 또한 기분이 좋습니다. 처음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게 되는 아이들도 있을 텐데 많이 걱정되시겠지만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서 캠프기간 동안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저와 다른 인솔교사들이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앞으로 매일 이렇게 다이어리와 사진들을 업로드하겠습니다. 아이들과 잠시 떨어져 있지만 글과 사진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어떤 하루를 보냈을지 흐뭇하게 상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어느새 한 뼘 더 자란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말입니다.
다이어리를 읽고 궁금하신 점이나 하실 말씀 있으시면 아래에 댓글로 달아주세요!! 어머님 아버님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고, 내일 또한 좋은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오늘 하루 동안의 개인별 코멘트를 간략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공유: 유는 저를 어제 처음 봤는데도 낯을 가리지 않고 대답도 잘하고 제 지시에 잘 따라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는데 거리낌이 없고 원어민 선생님들을 대하는 태도도 적극적이어서 매우 보기 좋습니다. 이런 활발한 모습이 영어캠프 전체 분위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공효진: 수줍게 웃는 모습이 예쁜 효진이는 처음에는 말수가 적어 보였지만 이내 친구들과 즐겁게 대화를 잘 나누었습니다. 밥도 잘 먹고 기상과 씻는 것도 모두 혼자 잘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습니다. 제 인솔에도 잘 따라주고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우빈: 우빈이는 키가 자란 만큼 마음도 넓은 아이인 것 같습니다. 3조의 맏형으로서 동생들을 배려하고, 다 같이 집중해야 할 때는 나서서 반장 역할을 해주어서 매우 고맙습니다. 덕분에 제가 아이들을 더 수월하게 인솔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류준열: 준열이는 다른 친구들이 원어민 선생님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해결사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어린 동생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점이 있으면 바로 바로 옆에서 알려주고 도와주었습니다. 덕분에 모두 레벨 테스트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동석: 동석이는 매우 활발하고 적극적인 친구인 것 같습니다. 밥도 잘 먹고, 비행기를 타느라 피곤했을 텐데도 호텔에 도착해서 잠을 청하는 대신 친구들과 일분이라도 더 놀고 싶어하는 놀라운 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에너자이저 같은 모습으로 앞으로 영어캠프에서 활약할 동석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전지현: 지현이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하고 완벽하게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앞에서 나서서 하지는 않지만(아직 첫날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확인해보면 하나의 실수도 없이 꼼꼼하게 해내서 대견하고 기특합니다.
♥조인성: 인성이는 참 해맑은 친구인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 레벨 테스트를 하느라 지칠 법도 한데 시종일관 웃는 모습으로 친구들과 선생님들을 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 대견하고 밥도 가리는 것 없이 골고루 잘 먹어서 기특합니다.
♥조진웅: 진웅이는 레크리에이션에 타고난 기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레벨 테스트가 끝나고 저녁을 먹기 전에 잠시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진웅이가 제안한 게임들을 하면서 다 같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진웅이의 센스와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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