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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1 22:02 조회8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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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02 정태규, 양희열, 박일웅, 주예준, 강판재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맑고 상쾌한 햇살이 우리 코끝을 자극하며 아침에 잠에서 깰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의 고된 피로가 사르르 다 녹여 냈는지, 일어나자마자 배고프다고 선생님에게 와서 장난치곤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에게는 단순한 선생님이 아니라 가족 같은 사람으로 대하는 것처럼 느껴지곤 했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정말 무섭게도 빠르게 지나갔고 아이들은 캠프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마친 상태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제 아이들에게 또 한번 강조했던 우리는 하나처럼, 가족처럼 어느 한명 낙오 없이 함께 가자고 했던 말이 아이들한테도 박혀있던 거처럼, 한명이 잠을 못 이겨 씻지 않고 있으면 다른 한명이 와서 일어나서 씻으라고 애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침밥을 먹기 위해서 거실에서 옹기종기 모여 다같이 모여서 출발하려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저는 얼마나 흐뭇했는지 아이들에게 다같이 파이팅을 외치며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뒤 마찬가지로 아이들은 아침 수업을 참여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제가 무엇인지, 아이들은 어떤 수업이 재밌고 재미없든 간에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따랐고, 아이들은 발표 또한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행히도 원어민 선생님들도 유머감각이 뛰어나 수업 중간 중간에 제가 들어갔을 때 아이들이 선생님의 농담에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곤 했습니다. 아이들도 선생님도 수업진행이 원활하고 각자의 룰을 만들어 잘 지켜내고 있는 거 같았습니다.

 

오늘 영어일기시간에 자유주제를 내주었더니, 일주일에 액티비티를 세 번이나 가고 싶다고 하고, 마시멜로가 많은 공장에도 가보고 싶다고 하고, 팽이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놀고 싶다는 내용 등등 아이들은 다양한 애기로 영어일기를 채웠습니다. 영어단어를 모르면 선생님께 물어보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사전도 찾아보는 모습을 보였고 아이들은 재밌는 일기를 서로에게 공유하며 재미있어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CIP 수업에는 아이들이 일회용접시를 이용해 드림캐쳐를 만들었습니다. 드림캐쳐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악몽을 걸러주고 좋은 꿈만 꾸게 해준다는 의미로 만들었던 장신구로, 아이들은 이 작품을 만들면서 각가지의 꿈을 빌고 그리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돌아와, 아이들은 선생님이 방에 오기만 기다렸는지,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선생님을 부르며 달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영어단어 오답노트를 제출도 하고 오늘 있었던 수업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말해주곤 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 중 한분이 한국어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고 그 분이랑 수업하는 게 제일 재밌다고 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리고 단어시험을 준비하였고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치루고 자유로운 휴식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밤 열시가 되기 전에 알아서 샤워도 하고 잘 준비를 마쳤고 아이들은 꿈나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생각하는 꿈(장래희망)에 대해서 써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태규 : 내 장래희망은 대기업 회사원입니다. 이 직업을 선택한 이유는 솔직히 운동선나 대통력이 될 확률이 너무 낮은거 같아요. 그니깐 큰 것 바라지 않아요. 대기업회사원으로 정했습니다.

 

희열 : 나의 꿈은 경찰이다. 왜냐하면 나는 정의를 좋아하고 도둑이 들어오면 싫어하고 안전한 질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나는 이 직업을 돈을 벌려고 선택해도 되지만 나는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을 지고 싶기 때문이다.

 

일웅: 제 장래희망은 피아니스트 , 혹은 축구선수입니다. 제가 피아노를 워낙 좋아해요. 누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피아니스트가 되어서 전 세계를 누비며 피아노 연주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습니다. 축구선수는 제가 축구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축구를 못한다고 해도 이 꿈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공격수가 되어서 멋지게 골을 넣고 싶습니다.

 

예준: 제 장래희망은 컴퓨터 프로그래머입니다. 왜냐하면 코딩을 배우다 보니깐 내 적성에 맞고 너무 재미있어서입니다. 만약 제가 프로그래머가 된다면 사람들에게 필요한 무료 프로램을 만들고 유료 버전으로 돈을 많이 낼 것입니다.

 

판재: 나는 커서 로봇과학자가 되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로봇을 만들고 싶고 돈을 많이 벌면 살 것을 다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돈을 부모님께도 나누어 줄 것 이고 같이 행복하게 살 것이다.

 

댓글목록

정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정태규(tae0) 작성일

선생님 오늘도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 아이들 계속 잘 부탁 드릴께요...
Ps. 아들 지금처럼만 열심히 하면 꿈은 꼭 이루어 질꺼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