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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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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9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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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담당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워터파크와 함께 가장 기대했던 액티비티 ‘유니버셜 스튜디오’ 로 가는 날이었습니다. 저희는 새벽 5시 10분 쯤 전원 기상하여 씻고 용돈을 챙긴 후 썬크림을 잔뜩 바르고 출발준비를 했습니다. 그 후, 5시 50분 전원 아침식사를 하였고 아침 6시 30분이 넘은 시간 100여명의 친구들은 싱가포르에 위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가는 내내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같이 탄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마치 소풍을 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 했습니다. 중간 중간 역시 이민국 심사를 하고 국경을 넘었지만 아이들은 그 시간 자체도 단축하기 위해 재빠르게 행동하였고 무사 통과하였습니다. 이제 국경을 넘는 일은 귀국할 때를 제외하고는 마지막이었기에 어떤 아이들은 여권에 더 이상 도장 찍을 일이 없다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약 3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 모든 아이들은 초반에 다 함께 단체사진을 찍고 각 빌라별로 흩어져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재밌는 놀이기구를 최대한 빨리 타기위해 정말 빠르게 달리고 다녔고 특히나 ‘CYLON‘ 이라는 그 곳에서 제일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탄 아이들은 반쯤 넋이 나가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트랜스포머, 미라, 롤러코스터 등의 다양한 놀이기구를 타며 친구들과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다녔고 각자 받은 점심 값으로 먹고 싶은 점심을 사먹었습니다. 정말로 다행이었던 것은 요즈음 계속 비가 내려서 오늘도 비가 내리면 어쩌나 했는데 우리가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있는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았고 비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모든 액티비티 활동이 끝나고 버스를 타고 오는 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도 그리고 우리들도 다행이라며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숙소로 오는 내내 버스에 비치된 마이크를 이용한 간단한 노래 자랑을 했습니다. 인솔 교사 선생님들의 선창으로 시작된 노래자랑은 결국 아이들에게 이어졌고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이 호명 되면 창피함에도 나와서 멋지게 노래실력을 뽐내었습니다. 부끄러워도 열심히 그리고 재미있게 분위기를 띄워준 아이들에게 고마우면서도 괜히 뿌듯했습니다.

그 후, 약속은 약속. 와서 저녁 먹고 곧장 영어 일기를 쓰고 아이들은 너무나도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지 완전히 녹초가 된 상태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오늘 갔던 액티비티 활동에 대한 후기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김재이 : 오늘이 되니까 한 동안 계속 내리던 비가 멈췄다. 그래서 아무 지장없이 놀 수 있었다. 일찍 일어난 만큼 놀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 여러 재미있는 놀이기구를 길게 기다리지 않고 탔다. 기념품도 엄청 많이 사고 쇼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었다.

이종민 : 오늘 액티비티는 정말 재미있었다. 특히 굉장히 일찍 출발해서 진짜 많이 놀 수 있었고 놀이기구가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많은 기념품을 살 수 있어 좋았다. 생각보다 줄이 길지가 않아서 일단 무엇보다 놀이기구를 많이 탔다는게 제일 좋았다.

이준서 :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그 덕분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많이 놀 수 있었다. 그리고 놀이기구가 진짜진짜 완전 재밌었다. 상상을 초월한 재미였다!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놀이기구 대기시간이 짧아서 좋았다. 그리고 선주랑 놀아서 재밌었다.

홍순권 : 부모님과 누나들 그리고 가족들의 기념품을 살 수 있었던 게 가장 신나고 좋았던 것 같다. 마트 가면 뭘 사야할까에 대해 고민 하시는 엄마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고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돈 쓰는게 이렇게 좋을줄이야... 놀이기구를 타면서 오늘처럼 스릴있는 롤러코스터를 탄 적은 처음이었고 아이들과 함께 자유롭게 놀아서 규제 받지 않아서 완전 재미있었다.

이호성 : 유니버셜 스튜디오란 이유만으로도 정말 좋았다. 오늘 탄 롤러코스터는 정말 재미있었다. 솔직히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탄 보람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싱가포르에서의 액티비티라서 돈을 많이 쓰고 기념품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돈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좋았다.

김건우 : 첫 번째로 빨리 일어나서 빨리 도착해기에 정말 많이 놀 수 있었다. 그 부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두 번째로 식비가 충분해서 아주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음식 자체가 정말 맛있었다. 세 번째로는 놀이기구가 진짜 재미있었고 기념품을 잔뜩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줄이 조금 길었던게 아쉽긴 했었다.

이상현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발이 없는 롤러코스터를 탔었는데 진짜 무서웠다. 그렇지만 그와 대응되게 재미있었다. 그리고 미라를 탔는데 뒤로 갈 때 깜짝 놀라서 꼬리뼈를 박긴 했었는데 그래도 아픔도 잊을만큼 재미있었다.

이도영 : 오늘 나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가장 재미있고 스릴넘치는 놀이기구 2개를 타고 나서 쇼핑을 계속 했다. 그 선택이 옳았던 것 같고 의미 있었던 것 같다. 오늘 기념품을 산다고 싱가포르 달러를 다 썼지만 그래도 좋은 것들을 그리고 의미있는 것들을 많이 산 것 같아서 다행이다.

곽민준 : 오늘 갔던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레고랜드보다 훨씬 인기가 많고 싱가포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훨씬 재미있었다. 그 곳에 있던 주요 놀이기구는 모두 탔다. 그 중 하나는 무려 두 번이나 타기도 했다. 식사에 1시간 30분이나 투자했던 것이 아쉽긴 했으나 기념품을 흡족하게 샀고 즐거움을 모두 잡을 수 있었기에 굉장히 의미있는 날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준 : 오늘 액티비티는 짜릿한게 많았다. 맨 처음 CYLON을 탔을 때 발판 없이 올라가는데 진짜 막 360도 뒤집어지고 속도 장난아니고 넋이 나갈 뻔 했다. 게다가 미라의 복수 탈 때는 뒤로 내려가는 그 순간 엉덩이가 좀 아프긴 했지만 재미있었다. 마지막에 HUMAN 탈 때는 CYLON 보다는 재미도 없고 스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맞먹는 속도였다. 옆에서 누가 “멈춰! 멈춰!” 그랬지만...ㅋ 그저 늦지만 않았으면 괜찮았을텐데 정해진 시간에 늦어서 선생님께 굉장히 혼이 났다. 다음부터는 늦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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