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5]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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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6 00:28 조회8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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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6 최대윤, 최대영, 고병철, 김민재, 백동하, 박성진, 유성욱, 김건우 인솔교사 이선재입니다.
어제 저녁에 바람이 많이 불어 비가 올까 싶었지만,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선선한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마지막 정규수업을 받았습니다. 아이들에게 마지막 교재를 나누어주면서 참 시원섭섭했습니다.
마지막 정규수업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은 끝까지 원어민 선생님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C.I.P 시간엔 아이들 개개인의 ACME 티셔츠를 리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본인들이 원하는 스타일로 자르고 색칠하고 꾸몄습니다. 이젠 ACME 티셔츠를 입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쓸쓸했습니다.
수업이 끝이 나고 저녁식사까지 마친 뒤, 수학수업 대신 장기자랑 춤 연습을 진행하였습니다.
저희는 건너편 방 G07과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모두 친해진 친구들이고, 같은 중학교 1학년이어서 생각보다 수월하게 연습이 진행되었습니다. 당장 내일 있을 장기자랑이어서 쉬지 않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편집한 3개의 곡을 16명의 학생들이 돌아가면서 추기로 하였습니다.
곡은 아이들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된 New face, 뚜두뚜두, 질풍가도입니다. 내일 꼭 입상을 할 수 있도록 열연을 할 것입니다.
내일은 오전에 FINAL TEST를 진행하고, 오후에 장기자랑과 졸업식을 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율동과 노래를 보며, 정든 아이들의 모습을 눈에 많이 담아가고 싶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대윤
대윤이는 6교시 Conversation 원어민 선생님께서 한국에 8월말에 오신다고 하여 한국의 이런저런 가볼만한 곳이나, 놀만한 곳을 알려드렸습니다. 정보를 주면서 외국인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한국에 오셨을 때 기회가 되면 만나고 싶다고 합니다.
-대영
오늘 대영이는 5교시 C.I.P 시간에 ACME 티셔츠를 리폼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옷의 디자인을 바꿔보려고 시도해보았으나, 생각대로 되지가 않아서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소 대영이를 예뻐하시던 원어민 선생님께서 대영이와 사진을 찍었는데, 진짜 끝이라는 생각에 울컥했다고 합니다.
-병철
병철이는 오늘 1:4 Speaking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종이를 나눠주시며 선생님께 편지를 써달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병철이는 편지에 4주간 감사했다고 써서 드렸는데, 선생님께서 갑자기 눈물을 흘리셔서 병철이도 슬펐다고 합니다. 간신히 울음을 참은 병철이는 숙소에 돌아와 캠프기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 것 같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민재
민재는 오늘 Writing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컵라면을 드시고 계셔서 옆에서 군침을 삼켰더니, 컵라면 1개를 통째로 주셔서 감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나고 원어민 선생님과 친구들과 원카드라는 카드게임을 했는데, 친구들과의 마지막 게임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슬펐다고 합니다.
-동하
동하는 오늘 1:4 Speaking 수업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직접 요리하신 말레이시아 전통음식을 주셨는데, 밥 위에 올려져있던 소스가 한국의 양념치킨과 비슷한 맛이 나서 친근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더 먹고 싶었지만 4명의 친구들과 나눠먹어서 양이 차지 않아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성진
장기자랑 때 추게 될 곡 세 곡이 정해졌는데, 두 곡은 출 만한데 한 곡의 안무가 너무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그 한 곡이 변경이 되었는데, 평소에 좋아하던 노래고 안무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곡이어서 여유 있게 내일 장기자랑을 준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기자랑 때 쓸 노래를 성진이의 목소리로 녹음을 하였는데,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성욱
내일 있을 장기자랑을 위하여 수학수업이 취소되고 춤 연습을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수학수업을 하지 않아서 일탈한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춤을 추다보니 생각처럼 되지 않아 시간이 부족할 것 같다고 느꼈는데, 몇 번 추다보니 익숙해져 팀원들과 호흡이 맞아가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건우
건우는 오늘 1:4 Speaking 수업시간에 평소 좋아하던 원어민 선생님과 SNS 아이디와 전화번호를 주고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건우에게 귀국해서도 연락을 계속 하자고 약속을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선생님께서 사 오신 과자와 빵을 친구들과 먹으며 한국에 가서도 연락하고 만나자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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