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5]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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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5 23:01 조회85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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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7조 김윤정, 김지은, 박서연, 이서연, 이서정, 유지원, 허유진, 한수빈 담당 인솔교사 백정원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졸업식을 하루 앞둔 날입니다. 이제 진짜 캠프의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캠프의 끝이 다가오면 올수록 마음이 시원섭섭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끝이 아쉬운지 계속 아쉽다고 얘기합니다. 끝을 앞둔 말레이시아의 오늘 아침은 역시나 맑고 화창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아이들은 1교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수업인 CIP에서는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게 디자인을 하고 친구들과 함께 디자인을 고민하면서 리폼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이여서 그런지 크롭티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밋밋했던 애크미 티셔츠를 각자의 개성이 더해진 티셔츠로 변화시켰습니다.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의 미적 감각과 아이들 각자의 개성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었습니다. 항상 CIP시간에 손으로 만들 수 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아이들의 창의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오늘 1:4 수업에서는 게임과 과자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영어 게임을 하면서 영어단어를 찾고 다시 한 번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과자파티를 하면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었습니다. 처음 캠프에 왔을 때 보다 아이들은 한국어를 사용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내일 있을 졸업식 및 장기자랑을 위해서 아이들의 수학 수업과 영어 단어시험을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남은 시간에 장기자랑 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꼭 대상을 타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아이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열심히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아이들은 상을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배우고 서로를 배려해 줄 수 있는 배려심을 배울 수 있는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오늘 코멘트는 하루 남은 소감입니다.
#김윤정 – 내일이면 캠프 마지막 날이다.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한국에 언제가지 얼른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가기 싫다. 쌤이 편지 써주신 것을 보고 울고 너무 가기가 진짜 싫다. 이제 친해진 친구들도 있고 너무 아쉽다. 같은 방이었던 서정이 수빈이 유진이 서연이 지은이 서연이 지원이랑도 떨어지는 것이 아쉽다. 인솔선생님들도 너무 좋았는데 아쉽고 슬프다. 한국 가서도 꼭 연락할 것이다.
#김지은 – 캠프가 하루 남았는데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아쉽다. 처음에는 시간도 많이 안가고 그랬지만 공부도 쉽고 선생님들도 친절하셔서 너무 좋았다. 선생님들과 헤어질 때 정말 눈물이 날 것 같다. 한 달동안 친절하고 잘 알려주시고 해서 좋았다. 지혜언니와 수현이가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나에게 잘해준 사람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것 같다. 그리고 방을 같이 쓴 언니들 모두 보고 싶을 것 같다. 정원 쌤이 너무 보고 싶을 것이고 인솔선생님들도 너무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1달 동안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았다. 그리고 한국에 가서도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1달동안 잘 지내서 너무 좋았다. 다들 사랑해요♥
#박서연 – 오늘 캠프가 딱 하루 남았다. 처음엔 수업 시간도 길어 지루했지만 두 번째 주부터 조금씩 자신감을 얻어서 이때까지 버티게 된 것 같다. 숙소에 있는 애들이랑 처음에는 안 친해서 어색했는데 요즘은 친해져서 너무 좋다. 같이 좋은 액티비티도 가고 함께한 시간들이 많아서 떨어지는 것이 아쉬울 것 같다. 쌤들도 다 착해서 좋다. 친구들과 선생님 덕에 좋았던 추억이 너무 많아서 고마운 것 같다. 쌤 거의 한 달 동안 감사했습니다~ ♥
#이서연 – 이제 집에 가기까지 2일 밖에 안 남았는데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특히 나한테 잘해주시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승준 쌤이 제일보고 싶을 것 같다. 우리 반 선생님이셨던 정원 쌤도 보고 싶을 것이다. 미안한 것도 많고 고마운 것도 많은 우리 방 친구들 너무 고생했고 사랑하고 전에 같이 수업을 들었던 친구들이랑 지금 같이 수업하는 친구들 모두 그리울 것 같다. 특히 연서 여민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지환이 매일 이사해주는 한균이 다들 보고 싶을 것이다. 진짜 고생했고 다들 잘 지내고 모두 감사합니다. 한국 가서도 연락하고 지냈으면 좋겠어 사랑해 진짜♥
#이서정 – 벌써 애크미 캠프 끝 하루 전이다. 첫날 공항에서 나오며 4주가 언제 갈까 이랬는데 벌써 끝이다. 정이 들것 같지 않던 친구들과 정이 들고 무서웠던 인솔교사 선생님들과도 정이 들어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는다. 엄마, 아빠도 오빠도 친구들도 만나고 싶지만 1년 같은 한 달 동안 정 든 사람들과 떠난다는 것이 아쉽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추억이 될 것 같다. 방 친구들, 정원쌤, 수업 반 친구들과 모두 정이 많이 들었다. 다른 인솔선생님들이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처음에 캠프 오기 정말 싫었는데 오고나니 싫다고 한 것이 후회된다. 다시 한 번 싱말 캠프에서 만난 아이들과 쌤들과 오라고 하면 다시 올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서 핸드폰 보다는 친구들과 있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 되었다. 다들 보고 싶을 것 같다.
#유지원 – 캠프가 이제 단 하루 남았다 이제 곧 엄마를 볼 수 있어서 즐겁다. 캠프에서의 모든 생활이 추억으로만 남는 다고 하니 기분이 미묘하다. 필립 쌤이 그리 울 것 같다. 매너있고 젠틀하시고 수업도 잘하시고 나를 아껴주는 선생님들이라 기억에 남는다. 제시카 리 쌤과 메간 쌤, 메이슨 쌤도 그리울 것 같다. 진짜 좋으신 분들이라서 그리울 것 같다. 팀장님도 엄마처럼 나를 걱정해주시고 조언해주시고 봐주신 분이라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늘 엄마 생신인데 같이 못 있어서 슬프다. 사랑해요 진짜로요 그리고 미안해요 엄마 ♥
#허유진 – 캠프가 하루 밖에 안 남았다는 사실이 진짜 믿기지가 않는다. 여기 올 때는 과연 한 달이 갈까 생각했었는데 진짜 말 그대로 ‘눈 깜짝’ 하는 사이에 4주가 지나가 버렸다. 친구들과 선생님들, 동생들과 모두 본지 4주밖에 안 됬지만 요새 정이 들었는지 헤어지려니까 진짜 슬프다. 이틀 밖에 안 남았다는 것이 진짜 실감이 안 난다. 솔직히 이 캠프가 이렇게 즐거울 줄 몰랐다. 가족들이 보고 싶은 건 사실이지만 여기서 계속 살고 싶은 느낌이 든다. 여기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이틀 동안 친구들, 선생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한수빈 – 30일 동안 시간가는 것도 모르고 하루하루 보내고 있었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하루가 남았다. 30일 동안 정도 많이 들고 진짜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선생님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 정원 쌤이 너무 좋다. 그리고 일층 이 숙소도 너무 그리울 것 같다. 단어 시험을 보는 것도 수업하는 것도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과 정말 그리울 것 같다. 휴대폰이 없어도 친구들과 함께라면 잘 지낼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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