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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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2 22:44 조회86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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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_ 전수빈, 김가원, 엄유하, 이채윤, 박윤하, 문성아, 정지우 김효은 담당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햇살은 아이들의 열정처럼 뜨겁게 빛이 났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생활패턴이 적응이 되었는지 이제는 제가 깨우러 가도 먼저 일어나 아침식사 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서로를 깨워주고 아침부터 쫑알쫑알 거리는 모습을 보며 매우 흐뭇하였습니다. 피곤하지도 않은지 일어나자마자 어제 밤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제는 서로를 챙겨주고 기다려주며 다함께 밥을 먹으러 가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예뻤습니다. 어제 매점에 간 이후로 더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자주 데려가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서로 만난 아이들은 마치 몇 년은 떨어져 있던 사이마냥 좋아하고 수다를 떨며 밥을 먹었습니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분주했던 아침에 치우지 못했던 방 정리를 마친 후에 오후수업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후 수업 때는 단어 시간과 CIP활동 시간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단어 시험을 통과하겠다며 열심히 단어를 외웠고 서로 단어를 불러주며 단어를 외웠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선생님한테 발음을 물어보며 따라 했고 몇 번이고 되뇌었습니다. C.I.P시간에는 ‘모아나’ 뮤지컬 춤 연습이 한창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와서 모아나 춤을 다 외웠다며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순식간에 노래를 배우고 춤을 습득한 우리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오늘은 각 방별로 한명씩 대표를 뽑아 대형 쇼핑몰에 다녀왔습니다. 서로 논의하여 함께 살 물건을 정리하고, 함께 용돈을 모아 간식거리를 사 왔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동안 우리 아이들이 그동안 가장 하고 싶어했던, 가장 먹고 싶어했던 것들을 하나씩 해 줄 예정입니다. 작은 것 하나에 소중함을 느끼는 우리 아이들이 소리 지를만큼 기쁜 일들을 하루에 한 개씩이라도 해주고 싶습니다. 또한 오늘은 부모님과의 통화날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단어시험도 더 열심히 보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부모님께 말씀드릴 일들을 하나하나 나열해보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단어 시험을 본 후에 아이들은 차례대로 부모님과의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통화라 그런지 처음 통화날보다 훨씬 안정된 모습으로 통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산 물건들을 함께 뜯어본 후, 행복하게 잠이 들었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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