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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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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0 22:55 조회8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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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3 김건우B, 김건명, 김하현, 변재원, 배기찬, 신희준, 양홍서, 황지환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어제 싱가포르 어드벤처 코브를 다녀온 학생들은 아침에 침대에서 5분이라도 더 자려고 이불 속에 들어가 있었습니다. 일부 친구들은 오늘 꾀병을 부려 조금이라도 더 쉬려고 했는데 우리 반 친구들은 묵묵히 평소처럼 수업에 임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했습니다. 어느덧 캠프는 마지막 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 목요일 저녁에는 장기자랑 예정돼 있어 학생들과 춤 혹은 노래를 함께 부를 예정입니다. 그 전까지 연습을 해서 1등이나 인기상을 꼭 받을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즉석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인화한 후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을 했습니다. 장난기 많은 우리 학생들도 편지를 쓸 때만큼은 진지한 얼굴로 글을 적는 모습이 예쁘기만 합니다. 또한 자유 주제로 본인이 직접 뉴스 기사를 작성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몇 몇 친구들은 스포츠 뉴스를 다른 친구들은 사회, 문화 뉴스를 작성하는 등 각자의 개성대로 영어 기사를 썼습니다. 첫 주에는 일기 쓰기도 어려워했던 우리 학생들이지만 이제는 다양한 주제로 영어 글을 쓸 수 있을 만큼 발전했습니다. 남은 기간도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도록 옆에서 더 관심 가지겠습니다.

 

저녁에는 수학 공부와 영어 단어를 외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 단어 외우기가 어렵다고 투정을 부리던 학생들이었지만 요즘은 25개 중에 20개정도씩 맞추고 있습니다. 처음보다 발전한 모습이 느껴지고 있고 마지막까지 초심을 잃지 않게끔 옆에서 도와주겠습니다.

 

오늘의 한 줄 코멘트는 학생들 삶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입니다.

 

김건우B: 아빠랑 오사카로 첫 해외여행 갔을 때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서 재밌는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 많이 찍었던 것이 기억에 납니다.

 

김건명: 엄마가 산타 할아버지가 실제로 있다고 거짓말 치시면서 베개 밑에 선물 숨겨놨던 것이 가장 기억이 납니다. 그 때는 정말 믿었는데 생각보다 선물이 작아서 살짝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김하현: 괌으로 첫 해외여행 갔을 때입니다. 정말 재밌었는데 그때 7살이어서 워터 슬라이드를 못 탔던 것은 아주 살짝 아쉽습니다. 더불어 애크미 영어캠프 기억도 언젠가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양홍서: 가족들이랑 오사카 가서 회 먹을 때입니다. 특히 초밥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변재원: 가족들과 삼촌과 세부 갔을 때입니다. 거기서 수영하고, 얘기하고, 밥 먹었던 기억이 가장 행복합니다.

 

황지환: 엄마랑 캐나다를 6개월 동안 갔을 때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다녀왔고, 공부하고, 액티비티를 했던 것이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신희준: 옛날에 할머니 집에 갔을 때 같이 놀이터에서 놀고, 장난도 치고, 마트도 가서 장 봤던 기억이 납니다.

 

배기찬: 가족이랑 패키지 여행으로 터키에 갔을 때 로마 유적 구경한 것이랑 귀여운 강아지를 많이 봤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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