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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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0 21:49 조회8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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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익현,심미우,신서윤,이초원,김승현,김민제,김우현,김태윤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공식적으로는 아직 3주차지만 오늘은 한국에 돌아가기 일주일 전인 날입니다. 어제 일주일 남은 기분이 어떠냐고 아이들에게 물었었습니다. 한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있었고 선생님과 친구들이 보고 싶은 것 같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아직 1주일이 남았지만 3주 동안 크게 싸우거나 다치지 않고 무사히 따라와 준 아이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저에게 장난을 치기도 하고 애교도 부리곤 합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정이 많이 들어서 어쩔 때는 한 명 한 명 제 동생 같다고 착각할 때가 있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유난히 아이들의 수업 태도가 좋았던 날입니다. 오늘 사진을 통해서도 아실 수 있겠지만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원어민 선생님과도 즐겁게 대화를 했습니다. 평소에 얼굴에 표정이 없던 아이들도 오늘만큼은 마치 좋은 일이 있는 것처럼 수업 내내 미소를 지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사진을 찍기 너무 수월했고 보기 좋은 사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오늘 CIP 수업 때는 얼마 전에 배웠던 모아나 춤과 줌바 댄스를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순서와 자세가 헷갈려서 애를 먹었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는지 리듬을 타며 즐겁게 춤을 추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다음 주에 반 별로 장기자랑이 있는데 아마 저희 반은 춤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에게 간식을 사주려고 합니다. 아이들이 제 말을 듣지 않았을 때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제 말을 잘 따라준 적이 훨씬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를 잘 따라준 아이들에게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다 같이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지면서 서로 더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서 제일 먼저 가족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신서윤 : 서윤이는 시종일관 레고에 애정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레고 사는 거라고 합니다. 또 부모님과 같이 테블릿으로 모두의 마블을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지만 가족끼리 다시 싱가포르로 여행을 오고 싶다고 합니다.
김우현 : 우현이도 레고를 정말 좋아하나봅니다. 생일 선물로 레고를 사고 싶다고 합니다. 또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합니다. 또 우현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면서 시원하게 땀을 흘리고 싶다고 합니다.
심미우 : 미우는 한국에 간 다음 날에 바로 가족들과 워터파크를 간다고 합니다. 동생인 미르와 같이 재밌게 놀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즐겁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김민제 : 민제는 가족들과 캠핑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촌 형인 요셉이와 함께 캠핑을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합니다. 또 곱창이나 갈비같은 고기를 배 불리 먹고 해먹 위에서 푹 쉬고 싶다고 합니다.
조익현 : 익현이도 가족들과 캠핑 가는 것을 좋아합니다. 불을 피우는 것도 재미있고 고기나 라면을 먹는 것도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참 맛있다고 합니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이모랑 이모부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합니다.
김태윤 : 태윤이는 정말 다정하게도 한국에 가자마자 엄마 아빠를 꼭 안아주고 싶다고 합니다.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서는 그동안 못한 닌텐도 스위치를 맘껏 하고 싶다고 합니다.
이초원 : 초원이는 가족들과 제주도에 있는 유명 관광지에 놀러 가고 싶다고 합니다. 가서 여유롭게 가족들과 즐겁고 여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합니다. 또 제주도에서 유명한 흑돼지나 오겹살도 먹고 싶다고 합니다.
김승현 : 승현이는 한국에 가자마자 생일 기념으로 초코 케이크를 맘껏 먹고 싶다고 합니다. 또 선물로 RC카를 받고 싶다고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캐나다를 나중에 한 번 쯤은 꼭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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