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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8 20:59 조회8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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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윤,심미우,김민제,이초원,신서윤,김승현,김우현,조익현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선선했던 하루입니다. 한국은 오늘도 많이 더웠겠지만 이곳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이들이 아주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쓰레기통에 쓰레기가 넘쳐서 지저분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버리더라도 부피를 최대한 줄이고 음식물이 있을 경우 내부를 깨끗이 비우고 버려야 한다는 것을 인지시켜주었습니다. 새 봉투를 가져와서 넘쳐버린 쓰레기를 잘 정리해서 담았습니다. 덕분에 숙소가 어제보다 깨끗해졌습니다. 제가 계속 강조해왔던 방바닥과 테이블 정리는 이제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아도 공부에 관련된 것은 가방에 알아서 넣고 장난감도 한 쪽에 몰아 놓고 빨래도 바로바로 갖다 놓습니다. 주변 정리를 잘 하는 것이 보기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더 나아가서는 아이들의 정서에서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아이들에게 확실히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CIP 수업 때는 연극 준비로 모하나 춤을 추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번에 했던 줌바 댄스처럼 처음에는 좀 쑥스러워했지만 신나는 노래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을 하다 보니 이내 춤에 푹 빠져버렸습니다. 땀까지 흘려가며 열심히 추는 아이들도 있을 정도로 즐겁고 활기차게 춤에 몰입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조만간 연극을 한다고 하던데 열심히 연습해서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밥 들어가는 배와 간식 들어가는 배가 다른지 밥을 많이 먹고 나서도 간식을 찾곤 합니다. 과자나 빵 하나라도 같이 나눠먹는 모습을 보며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밥이든 간식이든 먹성 좋게 잘 먹기 때문에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캠프가 끝날 때까지 지금의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해서 좋은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내일은 어드벤처 코브에 가서 물놀이를 하는 날입니다. 이제 아이들은 국경을 넘는 과정을 다 알고 있어서 문제될 것은 없지만 시간이 꽤 오래 걸리기 때문에 액티비티 때마다 고생을 하곤 합니다. 오늘 아이들이 푹 자고 에너지를 보충해서 내일 국경을 넘을 때 지치지 않고 잘 견뎌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윤]

 

태윤이는 호기심이 많고 탐구하는 성향이 강한 아이입니다. 친구들끼리 문제나 고민이 있을 때도 가장 많이 궁금해 하고 생각과 의견도 많습니다. 특히 새롭고 신선한 아이디어는 태윤이의 머리에서 나올 때가 많습니다.

 

[심미우]

 

미우는 아직 단어 시험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액티비티 날은 단어를 외울 시간 자체가 많이 없기 때문에 유난히 어려워합니다. 저는 국경을 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그 시간에 단어를 외울 것을 제안해보았습니다. 내일은 시간을 잘 활용해서 단어 시험을 더 잘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제]

 

민제는 오늘 어제 산 옷을 입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멋있다는 칭찬을 들었습니다. 민제는 기분이 좋았는지 저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이 좋은 기분을 CIP 수업 때도 이어가서 흥겹게 춤을 추었습니다.

 

[이초원]

 

초원이는 어제 단어 시험 성적이 좀 안 좋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침부터 단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예전에 잘 봤던 경력도 있어서 그런지 성적이 떨어진 게 신경이 많이 쓰였나봅니다. 아까 저에게 오늘은 잘 볼 자신 있다고 했는데 초원이 말대로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서윤]

 

서윤이는 영어 수업을 같이 듣는 다른 형들과도 정말 잘 지냅니다. 특유의 장난기와 발랄함으로 주변 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합니다. 처음에는 장난기가 좀 많았는데 이제는 잘 조절할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서윤이가 많이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서 기특했습니다.

 

[김승현]

 

승현이는 오늘 영어 수업 때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까 사진 찍을 때보니 지난주보다 표정도 밝아졌고 수업에 집중도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이제 3주차가 되니 웬만한 건 다 적응한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김우현]

 

우현이는 주변에서 착하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심성이 착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제가 봐도 친구들과 갈등이 있거나 싸우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우현이는 요즘 단어 시험 성적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계속 몇 개씩 더 맞아서 마지막엔 꼭 다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조익현]

 

익현이는 우려했던 것과 다르게 형인 철현이와 잘 지내는 것 같습니다. 형을 위해 미니언즈 인형을 사주기도 하고 마주칠 때마다 서로 애정 어린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한번은 익현이에게 형에 대해 물어봤는데 좋은 형이라고 저에게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형제의 우애가 느껴져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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