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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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8 00:31 조회82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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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선, 이솔, 윤준, 현경, 희서, 지원, 주연, 다은이를 맡은 인솔교사 김수연입니다.
오늘은 바로 아이들이 첫 주부터 기대하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는 날이었습니다. 개장시간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저희는 6시 30분에 출발을 해야 했습니다. 새벽부터 일어나야 해서 피곤해 보이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아침을 든든히 먹고 신나 하며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평소라면 시끌벅적 떠들었을 아이들이 오늘은 부족했던 잠 때문인지 버스 안이 고요했습니다.
다행히 아무 탈 없이 국경을 넘었습니다. 아이들이 한 번 경험을 해서 그런지 질서도 잘 지키고 그 덕분에 빠르게 일 처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개장시간을 조금 넘어선 시각에 도착했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상징인 지구본 앞에서 다같이 사진을 찍고 입장을 했습니다. 등장부터 웅장하고 이곳 저곳에 있는 캐릭터 모형들을 보고 아이들은 감탄을 했습니다. 입장 하자마자 아이들은 이리저리를 둘러보며 어디를 갈 지 정한 후 아이들에게 점심시간을 공지하고 흩어져 놀기 시작했습니다.
중간중간 저희 반 아이들을 보니 놀이기구를 안 타도 너무 즐거워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놀이기구를 타러 즐겁게 뛰어가는 친구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서로 약속한 점심시간에 모여 아이들은 말레이시아 현지 음식점에서 치킨 밥을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되기 전부터 자신들이 사고 싶었던 인형과 기념품을 잔뜩 샀습니다. 밥을 먹기 전 자기가 산 인형들을 저에게 자랑해주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밥을 맛있게 먹은 후 아이들은 다시 흩어져 놀기 시작했습니다.
모이기로 한 시간이 된 후 아이들은 모임장소에 모여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그래도 두 손에 기념품을 가득 들고 하하호호 웃는 아이들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이들은 숙소에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 휴식을 취했습니다. 이제까지 했던 액티비티 중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아이들은 말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예쁜 캐릭터 인형을 산 것을 아주 맘에 들어 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관광객들도 적지 않았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처음 가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맘껏 즐기고 온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일찍부터 시작된 일정에 많이 피곤했는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끝으로 부모님들께 공지해드릴 것이 있습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이번 주 토요일에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로 액티비티를 나갑니다. 하지만 이번 주 목요일 호텔의 전기 점검으로 인해 토요일이었던 일정이 목요일로 변경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일지의 코멘트 순서는 아이들 이름순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간 소감을 물어봤습니다.
- 김민선 : 사실 처음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거라서 시작부터 설렘이 앞섰다. 비록 놀이기구는 2개 밖에 못 타고 밥에서 향신료 냄새도 조금 났지만 언니, 친구들과 함께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라서 너무 좋았다. 만약 다음에도 가게 된다면 시간 조절을 잘 해서 더 많이 놀고 싶다.
- 김이솔 : 처음 가보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라서 많이 설렜다. 도착해서 사진을 찍고 들어가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많이 거대했다. 미니언즈, 헬로키티, 트랜스포머, 세서미 등등의 캐릭터에 관련된 기념품샵이 많았다. 정말 귀엽고 예뻤다. 많이 덥고 사람도 많아서 힘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
- 김윤준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처음 가보는 거라서 많이 떨리고 기대되었다. 오전에는 롤러코스터 2개를 탔다. 하나는 밑에 발판이 없고 하나는 어두워서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롤러코스터였다. 두 개 다 무서우면서도 재미있었다.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쇼핑을 했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참 즐거웠다.
- 김현경 :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는 단어는 많이 들었었지만 정확히 무엇이 유명하고 무엇이 있는 것인지 모르고 갔다. 어제 수업시간에 본 ‘쥬라기월드’ 에서 본 공룡, 캡슐 등이 모형으로 있어서 신기했다. 놀이기구는 2개밖에 못 탔지만 두 개 다 만족스럽고 재미있었다. 제일 좋았던 건 쇼핑이었다. 여러 캐릭터가 있어 볼 것도 많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이라 너무 신기했다.
- 김희서 : 처음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는 거라서 너무너무 설렜다ㅎㅎ. 시간 조절을 잘 못해서 놀이기구를 많이 타진 못했지만 진짜 진짜 재밌었다. 특히 사일론이라는 발판이 없고 거꾸로 타는 놀이기구가 정말 짱이였다^^ 여기는 앉는 좌석의 모양이 특이해서 조금 신박했다.
- 박지원 :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달랐고, 되게 신기했다. 약간 환상적이기도 했다. 이름이 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하얀색 롤러코스터를 탔는데 막 돌아가고 확확 내려가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기념품을 사는데 너무 귀여운 캐릭터가 많아서 좋았다.
- 백주연 :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는데 정말 넓었고 볼 것도 많았다. 거기서 원하는 것도 많이 사고 많이 먹고 즐겁게 다녔다. 하지만 재미있게 논 만큼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대해선 만족하고 너무 재미있었다.
- 신다은 : 오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갔는데 놀이기구는 타지 않았다. 왜냐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솔이랑 같이 쇼핑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 귀여운 세서미 인형도 사고 음료수도 먹고 너무 재미있었다. 하지만 못 산 게 있어서 조금 아쉬웠다. 다음에 어른이 되면 다시 꼭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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