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이랑, 차예원, 노현서, 맹수민, 김민지, 박지현, 한주은, 송연주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오늘 새벽은 평소보다 쌀쌀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목이 건조한지 아침에 일어나 기침을 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물통을 꼭 챙겨 다니라고 얘기해주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 아이들은 영화 ‘모아나’를 감상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 보고 온 아이들도 있는지 몇몇 아이들은 모아나에 나온 영화 OST를 따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글 자막 없이 영어음성으로만 영화를 보여주었음에도 영화가 재미있는지 아이들은 집중하여 영화를 보았습니다.

점심은 밥과 계란국, 볶음김치, 춘권, 두부, 수박이 나왔는데 특히나 아이들이 볶음김치와 춘권을 좋아하였습니다. 맛있는 반찬들로 평소보다 밥을 많이 먹어 배가 부르다며, 점심시간에 숙소에서 누워있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점심식사 이후 과자가 먹고 싶다며, 매점에서 사온 감자칩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녁에는 부모님께 메시지를 적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각자 A4용지에 부모님께 전하고 싶은 간단한 말이나 인사를 적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적거나 한국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을 적었습니다. 어느덧 8월이 되었습니다. 이제 캠프 절반 정도 지났는데 남은 시간도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한국에 가서 가장 먼저 하고싶은 일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김이랑-초콜릿 많이 먹기, 유튜브보기,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기, SNS하기, 빵먹기, 면종류 음식 먹기, 쇼핑하기, TV보기, 보쌈, 돼지목살 먹기, 집에 있는 옷 입기, 춤추기, 강다니엘 보기, 콩불, 설빙가기, 신과 함께2보기, 인크레더블 2보기, 고르곤졸라피자 먹기. 한국가서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요.

차예원-삼겹살이 정말 먹고 싶습니다. 심즈 게임도 하고 싶고 밤새 웹툰도 보고싶습니다.

노현서- 트위터가 너무 하고싶습니다. 휴대폰을 하고 싶습니다. 삼겹살, 치킨, 떡볶이 먹고, 집밥과 과일을 먹으면서 침대에서 루이 옆에 같이 누워서 선풍기 쬐면서 휴대폰을 한나절 내내 하고 싶습니다. 늦게 잠들고 싶습니다. 오후까지 자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노래방 가고 설빙 가서 빙수 먹고 싶습니다. 에어컨 틀고 얇은 이불 덮고 누워서 과자, 음료수랑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마블 영화 정주행하고 싶습니다. 톰 홀랜드 보고싶습니다.

맹수민-핸드폰 하기, 가족 만나기, 친구들이랑 만나서 놀기, 쇼핑하기, 쉬기, 떡볶이 먹기를 한국 가서 제일 먼저 하고 싶습니다.

김민지-돼지고기 먹기, 진아랑 놀고싶다, 학교에 가고 싶다, 친구랑 무한리필 집에 가서 고기를 먹고 싶다.

한주은-친구들과 노래방 가기, 떡볶이 먹기, 아이스크림 먹기, 고기먹기, 덕질 하기, 동생과 게임하기, 초콜릿 먹기, 돈 쓰기, 집밥 먹기(집밥최고!!!)를 한국가면 하고 싶습니다.

박지현-방탄 덕질하기, 콘서트 가기, 방탄 트위터보기, 트위터하기, 먹기, 폰하기, 친구랑 놀기, 페이스북 메시지하기, 쇼핑, 뷔페 가기, 하루동안 자유롭게 하고 싶은 거 하기. 이게 제가 한국 가면 제일 먼저 하고 싶은 것입니다.

송연주-친구랑 노래방이랑 고기 무한 리필집에 가고 싶다, 쇼핑하고 싶다. 그냥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하고, 먹고 싶은 거 먹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