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3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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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2:05 조회8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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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서빈, 조현아, 위수연, 박시현, 한지효, 김희재, 연하경, 김소윤 인솔교사 정하영입니다.
선선한 날씨였던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기 딱 좋은 하루였습니다. 특히 제가 깨우러 갈때면 먼저 일어나 준비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 기특했던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서로를 챙겨주고 기다려주며 다함께 밥을 먹으러 가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예뻤습니다. 시간 약속도 잘 지키고 공부도 열심히 해 원어민 선생님께 칭찬을 듣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하루종일 기분 좋은 오전시간 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다같이 거실에 모여 간식을 먹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조금힘들긴 하지만 영어 실력은 느는 것 같아요’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사이 좋게 지내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요즘, 제 행복의 근원은 어느새 우리 아이들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한창 수다를 떨다가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각자 수업을 들으러 간 우리 아이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오후 수업도 무사히 마치고 저녁으로 닭볶음탕이 나와서 신난 우리 아이들은 일등으로 달려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정말 잘먹는 모습에 괜시리 흐뭇해졌습니다. 다같이 저녁을 먹고 리조트 테라스에서 구름을 구경하면서 사진도 찍고 놀았습니다. 서로 찍어달라고 아우성인 우리 아이들이 사진 찍는 것을 더 좋아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후 수학 수업을 듣거나 자습을 열심히 하고 영단어 시험을 본 뒤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코멘트입니다
서빈_ 서빈이는 오늘 서빈이가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열심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공부할 땐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고 놀 땐 아주 신나게 노는 우리 서빈이가 참 대견합니다. 특히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 또는 자투리시간에 서빈이가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틀어주면 신이 나서 현아와 함께 춤추며 따라부르는 서빈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피곤할텐데도 캠프 생활에 열심히 따라와주는 서빈이가 참 기특했습니다.
현아_ 항상 밝은 우리 현아는 저희 방의 비타민과도 같은 존재입니다. 적극적으로 아이들을 챙기고 5학년 아이들도 잘 이끌어 줄 뿐만 아니라 액티비티를 나가서도 정말 활발하고 신나게 활동하곤 하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같은 방 아이인 지효 덕분에 사투리가 옮아가고 있는 현아는 수업 가는 길에 종종 저를 마주치면 “하영쌤!!!”이라고 외치며 활짝 웃어주곤 하는데 현아가 그렇게 웃어줄 때마다 정말 힘이 납니다.
수연_ 처음에 비해 정말 많이 밝아진 수연이는 이제 제가 수업 중간 중간 종종 사진을 찍으러 가면 수줍게 웃어 주곤 합니다. 수연이와 저의 사이가 처음보다 훨씬 더 많이 가까워진 것 같아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수줍게 웃는 모습이 귀여운 우리 수연이가 방 아이들과도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지내고,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와도 많이 가까워져 쉬는 시간에 웃고 떠들며 장난을 치곤 하는데 그 모습을 볼 때면 괜시리 기분이 좋아집니다.
시현_ 요즘들어 부쩍 저를 더 반가워하는 시현이는 저를 참 많이 도와줍니다. 아침에 저를 도와 친구들을 깨우기도 하고 제가 무거운 빨래를 들고 있으면 돕겠다고 나서는 등 그 마음씨가 정말 예쁩니다. 그 예쁜 마음이 너무 보기 좋아서 종종 위너 노래를 틀어주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참 행복해하는 우리 시현이를 볼 수 있습니다. 노래를 아주 잠깐 듣는 그 작은 일에도 크게 행복해하는 시현이가 정말 귀엽습니다.
지효_ 지효는 같이 영어 수업을 듣는 또래 여자 아이들과 정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쉬는 시간엔 한없는 장난꾸러기들이지만 공부모드로 들어가면 누가 더 집중하나 내기하듯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입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방인 우리 아이들과도 신이 나서 매일 즐겁게 웃으며 장난치곤 합니다. 지효 특유의 매력 덕분에 다른 인솔 선생님께선 지효가 너무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하였습니다.
희재_ 웃는 모습이 정말 예쁜 우리 희재는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희재가 희재 스스로 자기가 입은 옷이 마음에 든 날은 자신의 옷을 찍어달라며 이야기 하기도 하고, 수영을 하는 날이면 꼭 찍으러 와달라고 당부하기도 합니다. 그런 희재의 모습을 담기 위해 수업 시간에 가면, 희재는 정말 반가운 얼굴로 저를 맞으며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잘 지내는 희재가 참 예쁩니다.
하경_ 자기 전에 뜬금없이 무쌈 먹는 방법을 설명하는 등 엉뚱한 매력을 가진 하경이는 요즘 무쌈이 너무 먹고싶다며 아우성입니다. 무쌈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시나며 저에게 열심히 무쌈의 매력을 홍보하는 덕분에 저까지 덩달아 무쌈이 먹고 싶어집니다. 오늘은 하경이가 무쌈이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 꿈에서도 무쌈먹는 꿈을 꾸었다고 합니다. 하경이가 한국에 돌아가서 하경이의 바램인 무쌈을 꼭 먹도록 응원해주었습니다.
소윤_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소윤이는 이곳에서 영어 단어를 정말 열심히 외우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단 한번의 재시험도 없이 성실히 단어 시험에 응하는 소윤이가 참 기특했습니다. 점심 시간이나 저녁 시간 등 자투리시간에 영어 단어를 외우며, 자신이 모르는 단어와 헷갈리는 단어들을 정리해 외우는 모습을 보이는 소윤이가 정말 대견해 칭찬해 주었습니다. 앞으로의 소윤이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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