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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1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1:59 조회889회

본문

안녕하세요 G11_ 전수빈, 김가원, 엄유하, 이채윤, 박윤하, 문성아, 정지우 김효은 담당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는 해가 쨍쨍한 맑은 하루였습니다. 한국 또한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는데 무더운 여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함께 일어나서 준비를 하였고 아침식사도 든든히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으로 밥 보다는 빵을 좋아해서 아침은 주로 반찬과 블루베리 잼을 바른 빵 2개 이상씩 먹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평소와 다름없이 씩씩하게 1교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CIP 수업에서 탁구공을 이용한 릴레이 게임을 하였습니다. 서로 협동하여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매우 즐거워 보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의 감독아래 아이들은 재미나게 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른 팀과 대결을 하는 게임이여서 그런지 아이들은 이기려는 열정이 가득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는 실내 테니스장에서 탁구를 쳤습니다. 아이들의 고사리 같은 손으로 탁구를 치는 모습이 굉장히 즐거워보였습니다. 잘 치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또한 다른 아이들 못지않게 적극적으로 스포츠 게임에 참여해 주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저녁을 먹고 부모님이 보내주신 편지를 읽으며 휴식시간을 가진 뒤, 아이들은 수학책을 챙겨

교실로 향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갈 때쯤 수업을 해서 그런지 아이들은 수학수업에 가는 것을 조금 지쳐합니다. 하지만 군소

리 없이 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면 한없이 대견합니다. 아이들에게 많은 칭찬 부탁드립니다. 요즘 저는 아이들의 단어 암기 속

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힘들게 모든 시간을 쪼개서 단어를 암기하라고 하지는 않

지만 아이들은 틈틈이 자습시간을 활용하여 암기를 해 옵니다. 저는 그 열정과 노력을 굉장히 높게 생각하여 잠들기 전 한 명,

명 이불을 덮어주며 오늘 하루를 칭찬해 주었습니다. 제 칭찬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내일 하루도 아이들이 힘차게 보낼 수 있

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 오늘의 코멘트입니다.

 

#수빈 : 수빈이는 요즘 정규수업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완전히 적응하였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난주에 비하면

너무나 안정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빨리 적응해 준 수빈이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가끔 엄마생각이 나거나, 수업이 힘들 때는 조

금씩 눈물을 보이긴 하지만 수업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들어가는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수빈이에게 오늘 수업

엄청 열심히 들었던데~? “하고 칭찬을 해주었더니 그 칭찬에 부응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원 : 가원이는 지난주에 비해 언니, 친구들과 더 친해졌으며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눈물이 많은 가원이는 처음에 엄

마도 많이 그리워하고 다른 친구들과도 어색한 모습을 보였는데 요즘 수업하는 모습이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 가

원이의 활발한 성격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잘자라고 인사해주면 수줍게 선생님도 안녕히 주무세요하는 모습이 너무나 예

쁩니다. 그리고 가원이는 단어외우는 것을 거르지 않고 아주 성실하게 잘 외워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조금 더딘 모습

을 보였지만 지금은 적응했는지 시간을 잘 분배하여 외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렇게 노력해 준 가원이에게 많은 칭찬을 해주었습

니다.  

 


#유하 : 저희 반에서 제일 씩씩한 유하는 잠도 빨리자고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는 친구입니다. 비록 영어를 완벽하게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원어민 선생님의 표정이나 말투로 영어를 점점 알아듣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유하가 수업이 조금 힘들다고 말하지만

그래도 유하의 수업시간을 지켜보면 늘 무언가를 적고 있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학생이라 정리 정돈에

있어서 조금 미숙해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의 물건을 정리할 줄 아는 습관이 생기고 있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또한

유하는 단어암기를 힘들어하지만 오늘은 5개를 외워오고, 다음날은 7개를 외워오고 점점 외우는 단어의 개수가 많아지는 모습을

보면 유하가 많이 노력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칭찬해주었습니다.

 

 

#채윤 : 채윤이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합니다. 하지만 금방 일어나서 씻고 준비하는 모습을 보면 대견합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채윤이의 수업을 지켜보면 질문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는 모습

을 보여줍니다. 서툴지만 원어민 선생님과 소통하려는 모습이 좋아보입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칭찬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아직

상대에 대한 배려심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꾸중을 들은 적도 있습니다. 이에 풀이 죽어있을 채윤이가 아닌거

아시죠? 꾸중들은 것을 고치려고 하고 다시 번복하지 않으려고 생각하는 모습이 예쁩니다. 혼이 났다고 삐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

려 고쳐서 저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항상 저를 좋아해주는 채윤이에게 제가 더 고마울 따름입니다.

 

 

#윤하 : 윤하는 자기전에 늘 먼저 저를 찾아서 선생님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예의바르게 인사합니다. 이런 윤하의 예의에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사소한 말투 하나까지 예의바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수업에도 굉장히 적극적입니다. 하지만 이 적

극적인 면이 과했는지 같은 클래스 친구들이 조금 불편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윤하는 이 점을 인정하고 친구에게 사과를

했으며 화해했습니다. 늘 맏언니의 책임감을 갖고 사는 윤하에게 힘들면 선생님에게 이야기하였습니다. 하지만 괜찮아요~ 늘 하

던 일인데요. “하는 윤하의 말이 어딘가 모르게 지쳐보였습니다. 여기 있는 동안이라도 윤하가 또래처럼 철 없이 살고, 저의 보살

핌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아 : 성아는 요즘 매일 코피를 흘리곤 합니다. 한국에서도 늘 있던 일이라고 아무렇지 않아 하지만 그래도 걱정이 됩니다. 어디

가 아픈지, 기분이 어떤지 숨기려고 하는 성아에게 조금씩 저에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다가가고 있습니다. 관심을 부담스러워 하

는 성아가 관심을 많이 쏟고 있는 저를 싫다고 느끼지 않으니 참 다행입니다. 그리고 성아가 매일 편지를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

니다. 편지왔다고 하면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저에게 생긴 목표가 있다면 표현이 부족한 성아

가 조금이라도 자신의 마음을 저에게 표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꼭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우 : 지우의 수업시간을 보면 늘 해맑습니다. 피곤해 하는 기색 없이 수업에 집중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환경이 달

라져서 밥이 입에 안 맞을 수도 있는데 밥도 너무 잘먹고, 잠도 편안히 잘자는 지우의 모습을 보면 정말 빨리 적응한 것 같습니다.

지우는 사람을 편하게 만드는 장점을 가진 친구 같습니다. 늘 친구, 언니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귀여움을 한몸에 받습니다. 항상 웃

고 있어서 그런지 지우를 보면 늘 기분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단체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약속인데 준비하는 시간이

오래 걸려서 같은 방 친구들이 지우를 기다리곤 합니다. 단체생활의 수칙을 알려주며 알아듣게 설명해주었습니다. 한 번에 고쳐지

지 않을 것이란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1분씩이라도 빨리 준비하려고 하는 지우의 모습을 보면 정말 대견합니다. 선생님의 말을

새겨듣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해줍니다. 그런 지우에게 칭찬을 해주고 있습니다.

 

 

#효은 : 요즘 효은이는 저의 껌딱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언제나 제가 있는 곳이면 쪼르르 달려와 오늘 있었던 일이나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합니다. 처음에는 저를 낯설어 하는 모습이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제가 편해졌는지 쫑알쫑알 이야기 하는 모습

을 보면 아주 예쁩니다. 효은이는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잘하고 참여도 잘합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굉장히 확실하기 때문에 한 친

구랑만 어울리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고 효은이가 낯을 많이 가린다는 생각을 하여 아이들이 단체로 친해질 수 있는 기

회를 주었습니다. 같이 게임도 하고 공동체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더니 현재는 함께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빨리 열어준 효은이에게 참 고맙습니다.

 

댓글목록

이채윤님의 댓글

회원명: 이채윤(endless0106) 작성일

채윤이가 잘 적응할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는 날까지 건강하게 지내다 올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채윤아빠올림)~~^^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지수입니다~
채윤이가 한국에 돌아가는 날까지 건강하고 안전하게 캠프생활 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