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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16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양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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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6-08-03 10:03 조회1,2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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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들, 저는 규민이, 승우, 승훈이, 종서, 종혁, 기범, 기준, 재현, 민준, 원준, 승근, 한빈, 민영이를 인솔하게 된 인솔교사 양근혁입니다.

 

어느 덧 정규 수업을 시작한지 2주차가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아이들을 깨울 때마다 피곤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약간은 매몰차게 아이들을 깨우는데 바로 일어나서 제시간에 나와 줘서 어려움 없이 하루를 시작합니다. 더 자고 싶을 텐데도 웃으면서 식당으로 이동하고 밥도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식사는 늘 그렇듯 맛있어서 아이들 다 잘 먹습니다. 오히려 너무 맛있어서 살 찔까봐 걱정하는 아이들이 생길만큼 맛있는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공부하는 교실이 식당 옆이라서 식사 후 바로 교실로 이동하여 하루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이 정규수업을 듣기 시작한지 일주일 이상 지난 지금, 이제는 아이들 모두 안정된 모습으로 수업 듣고, 중간 중간 쉬는 시간에 바깥바람을 쐬러 가는 등 각자 나름의 휴식방법을 찾아 8시간 수업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영어 수업이 끝난 후 아이들은 닭갈비 정말 맛있게 먹으며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학년별 수학수업을 듣는 걸로 오늘 수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단어와 다이어리 과제까지 성실히 마친 뒤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내일은 엑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남쪽에 있는 마리나베이를 갔다 옵니다. 마리나베이는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싱가포르의 핵심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엑티비티가 있는 전날이면 평소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신나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내일 하루도 마리나베이를 오고 가는 길 안전하게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김규민

가끔씩 앙탈을 부리기도 하지만 제가 시키는 일을 성실히 하려고 합니다. 수업 시간에도 선생님의 말씀에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하고 단어를 외우는 것도 날이 갈수록 향상되는 점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승우

우리 승우는 제가 맡은 아이들 중에 가장 학년이 높은 아이 중에 하나로 제가 아이들을 인솔을 할 때 종혁이와 함께 저를 많이 도와줍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하고 놀 때 놀 줄 아는 아이인 거 같습니다.

 

김승훈

승훈이가 평상시와 달리 오늘 조금 피곤했는지 수학 시간에 집중력이 조금 흩으러 졌지만 선생님의 말을 듣고 문제를 열심히 푸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쉬는 시간에 틈틈이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등의 성실한 모습을 보었습니다.

문종서

어제 종서는 이가 빠졌습니다. 제가 이빨 요정이 가져야한다고 베게 밑에 두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행복한 캠프 생활로 보답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서는 오늘도 단어 시험을 다 맞았습니다. 매번 단어를 그렇게 외워오기가 쉽지 않을 텐데 채점할 때마다 놀라울 따름입니다.

 

문종혁

승우와 비슷하게 인솔교사인 저를 도와주어 제가 좀더 편하게 아이를 인솔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장시간의 수업으로 피곤할 만하기도 한데, 얘기 한 번하면 잘 따라주어서 고마운 아이입니다.

박기범

수학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을 너무 잘 듣고 수업 참여도도 좋다고 여러 번 칭찬을 듣는다고 수학 선생님께 들었습니다. 단어도 하나라도 더 집중해서 외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시험을 볼 때 드러납니다. 다이어리도 제가 미리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써놓는 모습이 참 기특합니다.

 

박기준

장난기가 많고 다른 친구들과 대화하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단어 시험 보기 전에 앙탈을 가끔씩 부리기도 하지만 단어 시험을 볼 때만큼은 진지하게 단어 시험을 보고 모르는 단어를 다시 쓸 때도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외워지도록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박재현

가끔씩 까불거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동생인 민영이를 같은 방에서 매번 챙기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서 참 기특합니다. 단어 외우는 것과 다이어리 쓰는 것을 조금 귀찮아 하지만 막상 시작하면 집중해서 마치는 재현이가 참 귀엽습니다.

 

서민준

통화했을 때, 엄마가 울었다고 엄마를 걱정하는 참 착하고 사랑스러운 민준이입니다. 선생님들에게도 고마움을 많이 표현하고 성실한 수업 자세를 보여주는 착한 아이입니다. 오늘은 저에게 고맙다고 젤리 한 봉지를 주었는데 겉으로는 크게 내색하지 않았지만, 정말 고마웠습니다.

 

서원준

처음에는 조용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같은 방 친구들인 승우, 종혁이, 한빈이랑 친해져서 스킨쉽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치고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끔씩 노래도 부르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제 기분이 다 좋아지는 아이입니다.

 

이승근

수학 수업시간에 대답도 잘하고 나와서 문제 푸는 시간에 문제도 잘 풀고 수업시간에 선생님과 아이 컨택도 잘하며 집중한다고 수학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선생님들께 인사하며 즐겁게 보내는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아이입니다.

 

조한빈

영어 단어를 조금은 어려워하나 성적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으면 매일 조금씩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참 기특합니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고 동생들도 챙기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함민영

나이도 가장 어려서 부모님이 몹시 그리울 만도 하지만, 캠프에서 여러 형들과도 친하게 지내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 참 흐뭇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다른 인솔 선생님들도 민영이를 귀여워하고 더 많은 사랑을 주려합니다. 수업시간에도 참여하려 노력하고 단어 외우는 것도 조금씩 꾸준히 외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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