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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3 23:36 조회145회

본문

안녕하세요 민재, 준우, 지호, 윤준, 시우, 현수, 서원, 윤우, 재후, 지원, 선무 인솔교사 서민철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정규 수업을 하는 날입니다. 이제부터 아이들이 할 모든 것이 마지막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습니다. 처음에 따로 떨어져서 밥을 먹던 G01 아이들은 이제 없습니다. G01 아이들끼리 옹기종기 모여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답니다. 

 

 

아침을 먹고 수업에 들어가는 아이들입니다. 오늘 CIP 수업에는 greeting card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카드 편지를 만들기도 하고 색종이를 접기도 하였습니다. CIP 시간에 만들기를 하다 흥미가 떨어지면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으로 바꾸어 만들어 버리는 귀여운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이 한 달 동안의 CIP 시간도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입니다. 오늘 점심은 김치, 김치 소갈비찜, 오징어 뭇국, 미니 해쉬 브라운, 밥이 나왔습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니 어느덧 오후 수업입니다. 아이들은 조금 남아있는 진도를 다 나가고 외국인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이제 어느덧 외국인 선생님과 마지막입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던 Ricardo 선생님과 Verath 선생님, Dean 선생님, Liza 선생님까지 이미 정이 들어버렸지만 이제는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찾아 왔답니다. 한 달 전 선생님들과 만났을 때는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다들 말을 걸기 어색해했던 것을 생각해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간식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간식을 먹으며 단어 공부를 하기 바쁩니다. 오늘 단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다시 한번 라면 파티를 해주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눈에서 불이 나옵니다. 어제 라면 파티가 즐거웠던지 다시 한번 라면 파티를 하기 위해 G01 아이들은 최선을 다합니다. 사실 마지막 날이라 시험 없이 라면 파티를 할 예정이지만 이걸 알 리 없는 우리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를 했답니다.

 

 

저녁을 먹고 그룹 방에 모였습니다. 내일은 이번 캠프의 마지막 액티비티인 마리나베이를 가야 하기 때문에 용돈을 나눠줍니다. 용돈을 나눠주고 아이들은 라면 파티를 진행했습니다. 라면을 맛있게 먹고 나서는 ‘Welcome to the show’를 연습합니다. 이제 장기자랑을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가사를 다 못 외운 아이들은 열심히 가사를 외우고 다 외운 아이들은 각자 맡을 파트를 정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보여줄 멋진 장기자랑을 기대해 주세요.

 

 

이제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품속으로 돌아갈 날이 정말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이별을 한다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먹먹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 재미있었고 특별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내일 마리나배이에서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별 코멘트]

 

 

현수: 오늘 현수는 CIP 시간에 카드 편지를 만들기보다는 장미 3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오늘 현수는 Verath 선생님 수업이 마음에 들었다고 합니다. Verath 선생님이 마지막 선물로 주신 젤리가 신기해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준우: 준우는 Zanele 선생님 수업이 인상 깊었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다였다고 합니다. 바다에 대한 글을 읽고 이 글에 대해 토의를 하고 문제를 풀었다고 합니다. 준우는 수업 시간에 열심입니다. 반을 바꾼 후 영어에 대해 자신감이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지원: 지원이는 오늘 CIP 수업 때 카드 편지 만들기에는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합니다. 만들기가 조금 어려운 지원입니다. 지원이의 수업 태도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또 이번 캠프 동안 키가 많이 큰 것 같습니다. 성장한 지원이를 기대해 주세요.

 

 

시우: 시우는 오늘 수업에 UNO를 굉장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 후 선생님에게 UNO를 받아 재미있게 놀고 있는 시우입니다. 시우는 거북이 인형을 한국으로 정말 가지고 싶어 합니다. 저에게 거북이 인형을 어떻게 하면 가져갈 수 있는지 많이 물어보고 있습니다.

 

 

선무: 선무는 오늘 CIP 시간에 카드 편지를 만들기보다 선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종이로 접고 자른 선물이 누구를 위한 선물인지 궁금합니다. 선무는 수업 시간에 게임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선무가 캠프 기간 동안 외국인 선생님 수업을 잘 들어 다행입니다. 

 

 

윤준: 윤준이는 Dean 선생님 수업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Dean 선생님은 핵맨 게임을 아이들이 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데 단어도 공부하면서 게임을 하니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Verath 선생님과는 마지막이라 너무 슬펐다고 합니다.

 

 

민재: 민재는 오늘 탁구 시간에 형들과 탁구를 쳤는데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탁구 실력이 많이 는 것 같습니다. 민재는 오늘 CIP 시간에 공룡을 접었다고 합니다. 공룡을 접고 나서 완성했다는 사실에 뿌듯했다고 합니다. 

 

 

지호: 지호는 오늘 Liza 선생님 수업 시간에 색칠을 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지호는 탁구에 많은 흥미를 붙인 것 같습니다. 탁구를 할 때 매우 열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호는 나중에 바꾼 반이 잘 맞은 것 같아서 앞으로의 성취가 기대됩니다.

 

 

윤우: 윤우는 오늘이 마지막 수업 시간이라 그런지 많이 놀아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큰 마찰 없이 지내온 윤우가 대견합니다. 윤우는 우리 반에서 가장 단어 시험을 잘 보는 아이 중 한 명이라 이번 캠프 성취가 기대됩니다. 

 

 

서원: 서원이는 오늘 탁구 시간에 친구를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탁구 시간에 건전한 경쟁심을 키워 나가고 있습니다. 서원이는 항상 밝고 언제나 열심히 뛰어노는데 지치지 않는답니다. 항상 힘이 넘치는 서원입니다.

 

 

재후: 재후는 오늘 수업 시간에 탁구를 조금 적게 쳐서 아쉬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재미있게 논 것 같아 다행입니다. 재후는 초반에 아이들과 잘 지내지 못하나 했지만 가면 갈수록 너무 잘 지냈답니다. 재후가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구축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댓글목록

허선무님의 댓글

회원명: 허선무(gunsih) 작성일

소식 감사합니다 단어 실력이 많이 늘었나 기대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