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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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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3 22:46 조회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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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현, 지율, 서연, 경은, 담빈, 유나, 민서, 다은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어제와 같이 맑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처럼 밝은 해가 뜬 아침이었습니다. 언제 흐렸냐는 듯이,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는 유달리 햇빛이 많이 비춰 더욱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아침에는 특별히 평소와 다르지 않게 아이들은 깨우는 소리에 벌떡 일어났지만, 이내 눈을 비비고 꾸물꾸물 몸을 일으키며, ‘선생님 지금 몇 시예요?’라고 질문했습니다. 그렇게 우리 아이들은 아침 식사 시간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아침으로 아이들이 직접 원하는 재료를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셀프 핫도그가 나왔습니다. 야채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은 배식 때 “전 안 먹을래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토마토를 한가득 받아 넣어 먹기도 했습니다. 서브 빵으로는 식빵과 카야잼이 나왔는데, 매일 카야잼을 외치며 전날 밤에도 카야잼이 나오길 바라고 자는 우리 아이들은 핫도그와 식빵 둘 다 받아서 먹으며 행복해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아이들뿐만 아니라 제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우리 애크미 영어 캠프의 마지막 정규수업이었습니다. 한 달 동안 어렵다면 어려웠고, 많은 추억을 쌓았다면 쌓아왔던 영어 수업에서의 시간을 되새기며, 오늘은 수업보다는 마지막 마무리 추억을 쌓는 데 집중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원래도 선생님들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특히 선생님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싶었는지, "저 선생님이랑 같은 비행기 탈래요!"라고 말하는 귀여운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수업인지라 오전 수업을 싱숭생숭한 마음으로 들었던 우리 아이들을 위해, 점심 메뉴는 든든한 김치 소갈비찜과 바삭한 미니 해쉬브라운이 준비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로 구성된 만큼 식판을 가득 채우는 모습이 많았고, 밥통의 밥도 금세 줄어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열심히 식사 후 “선생님, 이거 더 먹어도 돼요?”라며 추가 배식을 요청하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오늘 C.I.P 수업도 마지막인 만큼 더욱 뜻깊은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한 달 동안 함께한 인솔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드릴 카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종이를 접어서 이름을 예쁘게 적어주는 아이 들고 있고, 어떤 아이들은 색연필과 스티커로 예쁘게 꾸미며 정성을 담았고, 또 어떤 아이들은 직접 편지지부터 봉투까지 만들어가며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마지막 액티비티인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물놀이와 놀이공원을 좋아하는 아이들도 다녀오면 만족도가 높은 액티비티 중 하나로, 벌써 기대에 찬 모습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내일 어떤 물건을 살지,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어떤 선물을 사갈지 고민하며 리스트를 꼼꼼하게 써보기도 하고, "선생님, 내일 어떤 거 사야 해요?"라며 추천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선물보다도 본인이 사고 싶은 물건을 먼저 떠올리며, "난 무조건 간식 먼저 살 거야!"라고 친구들과 계획을 짜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기념품을 사게 될지 기대가 되며, 내일 하루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내일 액티비티를 준비하기 위해 오늘 그룹 방 시간에는 용돈 봉투에서 용돈을 가져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이기도 하고 쇼핑할 것도 많았기에 아이들은 돈을 빠짐없이 챙기며, "나 진짜 이번에 돈 다 쓸 거야!"라고 말하며 친구들과 용돈을 세어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나 이번엔 꼭 엄마 선물 살 거야!"라고 다짐하며 신중하게 금액을 확인했습니다. 설렘 가득한 내일을 위해 용돈을 단단히 챙기는 아이들을 보니, 하루하루 성장해 가는 모습이 참 대견하게 느껴졌습니다.

 

 

오늘의 아이들 개별코멘트입니다

 

 

서현: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수업이 순식간에 끝났는데 행복하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섭섭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가는 게 믿기지 않다면서 쉬는 시간이나 그룹 방 시간에 항상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이 부끄러워서 잘 못하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이야기들을 잘하는 아이입니다. 그리고 현재 기침할 때 명치도 안 아프고 목소리도 돌아왔습니다.

 

 

지율: 켈리 선생님 수업 시간에 게임을 해서 20점을 따면 과자를 주신다고 해서 수업을 게임으로 하니 더 재미있고 간식까지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애크미 티셔츠에 선생님 사인을 받는 게 유행인데 지율이도 받아 가며 수줍어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서연: 오늘 마지막 시간이라서 그런지 서연이는 기분이 하루 종일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2교시에 비너스 선생님께서 도넛이랑 감자칩을 주셔서 좋았고, 라이자 선생님이랑 수업을 끝내고 우노 게임과 공놀이를 한 게 기억에 남았다고 하고 간식을 좋아하는 우리 서연이는 오늘 간식이 3개나 나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게 오늘의 날씨와 어울렸습니다.

 

 

경은: 경은이도 다른 친구들처럼 선생님들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 티셔츠를 들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수업을 안 할 줄 알았는데 수업을 할 줄 몰랐다고 그룹 방 시간에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도넛을 사주셨고 이런 추억들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조금 슬프다고 했습니다.

 

 

담빈: 오늘 비너스 선생님께서 마지막 수업이라 해서 도넛 2개와 토마토 감자칩을 주신 게 너무 맛있고 감사했다고 합니다. 이젠 표현도 다양하고 웃는 모습도 자동으로 이쁘게 나오는 다빈이는 오늘 과자 파티도 해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매일 연애 스토리를 말하며 남자 친구의 우체통 답장이 오면 웃으며 머쓱한 듯 뚝딱뚝딱 거리는 모습에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유나: 유나는 오늘 CIP 시간에 종이로 하트를 만들어 여기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하고 유나는 오늘 콤비네이션 시간에 한국에 가면 뭘 할 건지와 한국의 공휴일을 영어로 설명해 보았습니다. 오늘 저녁으로 나온 화채와 김치부침개가 맛있어 유나가 두 번씩 받아먹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사진을 찍으려 하면 투닥거리면서도 붙어서 브이도 한 번 해보면서도 여전히 사이가 좋은 자매입니다

 

 

민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민서는 오늘 수업 중 2교시에 수업을 조금 하고 선생님이 쿠키를 주신 점을 가장 좋아하며 행복해했습니다. 그리고 언니들과 우르르 CIP 시간에 애크미 티셔츠를 꾸며 선생님들께 웃으며 사인을 해달라고 하며, ‘선생님 여기 자리 제일 크게 남겨놨어요!’라고 말해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영어단어를 뽑아 그림을 그린 후 20개를 맞추면 간식을 받는 게임이 너무 좋았다며, 수업 시간 사진 찍으러 같을 때 웃으며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수업을 하는 날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쉽다면서 말해주는 다은이가 캠프 첫날의 모습과 겹쳐지며 기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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