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9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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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4 02:20 조회2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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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9 김윤서, 이윤지, 홍지아, 이시우, 신유정, 임송현, 김은솔, 이정현, 이효은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두 번째 정규수업을 진행하며 하루를 알차게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일찍 기상하며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아침식사로는 토스트, 감자튀김, 시리얼, 삶을 계란이 준비되었습니다. 시리얼을 보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모두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지각자 없이 1교시로 향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이 얼마나 성실한지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첫 수업 때보다 한층 긴장이 덜어진 모습이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께 수줍게 다가가 말을 걸며 친근감을 쌓으려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CIP 시간에는 “ 올해의 목표”라는 주제로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 몇몇 아이들이 “ 쌤, 제 목표에 쌤 이야기도 적었어요!”라고 말하며 자랑하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적응하고, 활동을 통해 자신만의 꿈과 목표를 그려나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점심으로는 육개장, 브로콜리, 호박볶음이 제공되었습니다. 모두 맛있게 먹고 오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중간에 간식으로 과자와 음료수를 먹으며 오늘의 마지막 영어 수업을 마무리하고 수학수업 또는 자습을 진행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떡볶이, 제육볶음, 밥, 김치, 계란찜, 미소된장국, 수박이었는데, 아이들이 “ 떡볶이 더 주세요 !”, “와, 제육이다!”라며 신나서 한 번 더 먹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안심도 되고, 수업시간에 얼마나 집중해서 공부하는지 느껴져서 너무 대견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캠프에서의 첫 단어 시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어 외우기 싫어요!”라며 투정을 부리던 아이들도 암기 시간이 되자 조용히 집중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시험 중에는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조용히 문제를 푸는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그리고 창문을 통해 밖에서 하는 불꽃놀이도 잠깐 구경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학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우체통 편지를 받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편지를 읽으면서 환히 웃는 아이들도 있었고, 감동 받아서 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며,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특별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와 가든스 바이더 베이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지 사항
제 현지 번호는 +60 17 583 9067 입니다.
1/15(수)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부터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전화통화는 왓츠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번거로우시더라도 왓츠앱을 꼭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미리 왓츠앱 어플을 다운받으시고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제 현지번호를 국가번호부터 저장해주시면 자동으로 친구추가가 됩니다.
혹시 설치가 어려우시면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2-566-3287)
-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 입니다.
윤서 : 우리 윤서는 선생님 짝꿍처럼 항상 옆에 와서 “쌤쌤 있잖아요“하는 아이입니다. 수다쟁이 윤서는 저한테 하고 싶은 말이 항상 많아서 매 쉬는 시간마다 조잘조잘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윤지 : 똥 머리가 너무 잘 어울리는 윤지는 오늘도 에너지 넘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윤지가 오늘 용기 내서 쉬는 시간에 원어민 선생님한테 말을 걸었습니다. 장난꾸러기 윤지는 제 말도 너무 잘들어서 제가 정말 예뻐하는 아이입니다.
지아 : 지아가 오늘 “핸드폰이 없으니까 애들이랑 더 친해지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라며 핸드폰 없이 캠프 진행하는 게 친구 만들 때도 그렇고, 공부 집중력도 더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어머님이 보내주신 고양이 사진을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시우 : 우리 시우는 캠프 전부터 복통이 있었다고 해서 항상 증상을 확인하는데 오늘은 아픈 곳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축구 국가대표 동계훈련 대신해서 이 캠프에 참여했다던 우리 시우는 양말 안 신고 “ 쌤 이거봐요 저 다리랑 발목 색 완전히 다르죠”라며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아이입니다.
유정 : 우리 유정이는 어머님이 써주신 우체통을 보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편지 보니까 부모님 생각이 더 나서 감정이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유정이는 CIP 시간에 올해 목표에 ‘I will buy many present for my family’라며 가족을 정말 많이 생각하는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현 : 우리 송현이는 사진 찍으려고 할 때마다 젤 포즈를 잘 잡는 아이입니다.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같이 사진 찍는 분위기가 형성돼 항상 송현이한테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은솔 : 처음에는 조용한 아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은솔이가 젤 수다쟁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해야 할 일도 열심히 하고, 잘 즐기는 은솔이는 수업 시간에도 활발하게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현 : 우리 정현이는 낯을 많이 가려서 초반에는 웃는 모습 보기가 힘들었는데 오늘은 볼 때마다 환하게 웃고 있어서 너무 안심이 됩니다. 앞으로 정현이의 웃는 모습 사진에 많이 담아 업로드하겠습니다.
효은 : 우리 효은이는 수업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언제나 저를 만나면 환하게 웃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초반에 효은이가 조금 힘들어하여 매일 이야기를 같이 했는데 그럴 때마다 효은이의 순수한 마음이 너무 잘 느껴져서 저 역시 항상 감동을 받습니다. “쌤 오늘은 너무 재밌었어요 “ 라며 많이 적응한 효은이의 모습을 보니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목록
김은솔님의 댓글
회원명: 김은솔(0nfzjf) 작성일곁에 없지만 하루하루 생생하게 전달해주셔서 유치원때 알람장 보듯이 몇 번이고 보고 또 보게됩니다. 오늘은 야외활동까지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아이들과 신나는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hwleader)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솔이 담당 인솔교사 구세영입니다.
캠프 초반인데도 은솔이는 너무 적응 잘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은솔이는 이제 사진도 활짝 웃으면서 너무 잘 찍는답니다! 다이어리와 앨범이 조금이나마 보고싶은 마음을 덜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