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고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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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4 01:54 조회4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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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7 효빈, 서율, 서우, 온유, 예은, 효슬, 하은, 나교, 시연 인솔자 고진주입니다 .
오늘은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어제 에이온 쇼핑몰에 다녀와 피곤해 일찍 잠에 들었던 아이들이기에 오늘 아침은 다른 날 보다 더욱더 밝은 얼굴로 식사하러 이동하였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친해진 친구들과 조금씩 떨어져서 수업을 들으러 간다고 하니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간 후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한 교시에 80분으로 진행된다는 말을 듣고 아이들은 너무 긴 것 같다고 말했지만, 막상 수업을 들어가서는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을 하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기에 중간중간 이해를 하지 못해 갸우뚱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처음이라 살짝 긴장한듯했으나 원어민 선생님과 원활한 대화를 통해 수업에 대한 흥미가 생긴 아이들은 선생님을 바라보는 눈빛이 초롱초롱하게 더욱더 빛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수업에서 처음 만난 아이들은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색깔의 펜으로 자신의 영어 이름 카드를 만들고 꾸미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면서 점차 친해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는 아이들은 혼자서도 거침없이 쓰며 중간에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선생님께 질문 후 다시 열심히 일기는 쓰고 있었습니다. 어제 다녀온 에이온 쇼핑몰에 대한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은 어제의 즐거운 기억이 떠올랐는지 밝은 미소로 일기를 쓰는 모습을 쓰는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니 저 또한 아이들이 에이온에서 즐거운 모습으로 해맑게 웃음을 짓던 모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PAPER HAND PUPPET을 만드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동물 puppet을 만들며 옆 친구들과 “너는 무슨 조야?” , “ 너는 무슨 동물 그렸어?”라고 이야기를 나누며 같이 놀면서 점점 친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친해진 친구들과 웃음꽃을 피우며 다음 수업으로 이동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같은 G07 모든 아이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 것이 아니기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는 저의 생각을 해맑은 웃음 하나로 잊게 해주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오전 수업 후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배가 고파졌는지 두 그릇을 먹는 친구들과 평소보다 밥을 더 많이 받은 아이들이었습니다. 평소에 적게 먹어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 식사 후 숙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후 수업을 들으러 발걸음을 옮기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을 먹어서 나른해지고 잠이 올 법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도 열정이 생겼습니다. 남은 오후 수업이 모두 끝난 후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듣기 위해 각자 배치된 반으로 이동했습니다. 피곤한 내색도 내지 않으며 아침부터 오후까지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 준 아이들이 기특합니다.
모든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으로는 떡볶이, 수박, 미소 된장국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맛있게 밥을 먹고 그룹 방으로 이동하여 앞으로의 수업 일정과 아이들의 수학 반에 대해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모든 수업에 참여해 준 아이들이 기특하여 잠깐의 간식타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에이온에서 사 온 간식을 먹으면서 "선생님 제가 만든 것 좀 보세요"라며 C.I.P 활동하며 만든 작품들을 자랑하는 시간도 보냈습니다.
간식타임이 끝난 후 아이들은 자신의 방에 들어가 씻으며 잘 준비를 하며 오늘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 입니다 !]
-효슬
효슬이는 어제 액티비티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지 다소 피곤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오전부터 오후까지의 일정을 빠짐없이 성실한 모습으로 임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효빈
항상 밝은 미소를 지니는 효빈이는 혼자 수업을 듣는 교시가 많았으나 계속해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엄청난 친화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수업이 끝나면 다시 G07 아이들에게 달려오는 효빈이었습니다.
-시연
시연이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긴 수업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지지 않는 자세로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간식시간에 의자를 옮기다가 의자에 발을 찧어 놀라 잠깐 눈물을 흘렸습니다. 바로 다친 바를 확인하였고 자기 전에도 확인하였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온유
온유는 차분한 태도로 원어민 선생님의 수업에 경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영어 일기를 쓰는 시간에는 옆에 친구들이 모르는 단어와 스펠링을 물어보면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알려주었습니다.
-서우
오늘 G07 아이들 중 가장 일찍 일어나 제가 깨우러 갔을 때 이미 머리도 이쁘게 똥 머리로 묶고 아침 먹으러 갈 준비를 마친 서우였습니다. 혼자 일어나는 것이 아닌 친구들도 깨워주는 활발함 뒤에 성실함과 깊은 배려심이 아이입니다.
-예은
예은이는 오전 수업 후 중간중간 무슨 말인지 몰라서 힘들었다고 하였지만 정규수업이 끝날 때까지 수업에 참여하는 끈기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수학 수업이 고 1이기에 많이 어려워할까 봐 걱정하였지만 예은이 수학 선생님이 예은이가 가장 잘했다는 칭찬을 받을 정도로 수업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서율
누구보다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는 서율이는 제가 카메라만 들어도 빠르게 포즈를 취하며 다양한 표정과 자세를 하는 서율이입니다. 쉬는 시간에는 아이들이 서율이에게 화장을 해달라고 부탁을 할 정도로 뛰어난 손재주를 지녔습니다.
-하은
친구들과 같이 듣는 정규 수업이 없던 하은이는 오전 수업 후 조금 섭섭하다고 이야기하였으나 섭섭한 마음을 열정으로 바꿔 일주일 동안 열심히 공부를 한 후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겠다고 다짐을 한 하은이었습니다.
-나교
나교는 원어민 선생님들과 활발한 대화를 통해 수업에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또한 친구들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가장 먼저 달려와서 소식을 알려주며 수업에서 친구들이 어려워하거나 이해를 하지 못하면 옆에서 도와주는 나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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