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10 인솔교사 차민경입니다. 

안녕하세요! 은서, 지우, 예원, 서윤, 시은, 희원, 가인, 서율, 하윤 담당 인솔교사 차민경입니다. 

 오늘도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조금 흐렸습니다. 그래도 이제 일찍 일어나는 것이 조금 적응이 되었는지 어제보다 수월하게 일어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으로는 프렌치토스트와 삶은 계란, 시리얼 등이 나왔습니다. 익숙하고 입에 맞는 메뉴를 보자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 같이 삶은 계란을 들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아침 식사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번째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스스로 교실을 잘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조금 늦게 잘 준비를 했던 아이들은 피곤했을 텐데 아무도 수업에 늦지 않고 성실하게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이 수업을 할 때 사진도 찍고 어떻게 듣고 있나 지켜보기도 하는데, 원어민 선생님과의 소통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HW10 아이들은 요즘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빈도가 부쩍 늘었습니다. 다른 인솔 선생님들과 원어민 선생님 등 수업에 들어가며 새로운 선생님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다양한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선생님들이 생기면서 수업에 특히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창의활동 CIP 수업에서 오늘은 자신의 도화지에 자신의 영어 이름을 크게 적고 꾸미며 자신의 가족과 취미, 여행 경험 등을 마인드맵처럼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도화지에 이름을 적고 열심히 여러 가지를 써 내려가는 아이들은 자신들이 평소 좋아하는 것들이라 그런지 엄청난 집중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 떡볶이와 제육볶음이었습니다. 우리 미식가 HW10 아이들도 오늘의 저녁에 아주 만족하며 떡볶이를 싹싹 비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한국의 쌀과 달라서 밥에 대한 불만도 있었는데 갈수록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을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앞으로도 꾸준히 잘 먹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저녁 시간을 마친 후 각자의 방으로 돌아간 아이들에게 첫 단어 시험을 공지해 주었습니다. 단어 시험을 볼 것이라고 말해주지 않았는데도 미리 조금씩 외우고 있던 대견한 HW10이었습니다. 30분 정도 시간을 주고 외우게 한 뒤 단어 시험을 보았는데, 5분만 더 시간을 달라고 부탁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은 첫날 이니 가볍게 시험을 보고, 다음 시험부터 더 열심히 외워 오라는 응원과 함께 단어 시험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있었던 일들을 즐겁게 이야기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자신들이 반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있었던 일들을 영어를 사용해가면서 공유하고 웃는 아이들이 피곤하고 지루하다고 말해도 수업을 정말 즐기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우리 아이들이 싱가포르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연이은 수업에 지쳤을 아이들이 상쾌하게 재충전할 수 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현지번호는 +60 17 585 5257입니다.

* 1/15(수) 한국시간 기준 저녁 9시부터 순차적으로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전화통화는 왓츠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번거로우시더라도 왓츠앱을 꼭 다운로드 받아주세요~^^

미리 왓츠앱 어플을 다운받으시고 핸드폰 전화번호부에 제 현지번호를 국가번호부터 저장해주시면 자동으로 친구추가가 됩니다. 

혹시 설치가 어려우시면 사무실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2-566-3287)

#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은서] - 은서는 이제 수줍음이 많이 없어지고 마음을 많이 연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도 어색한 기류가 전혀 없이 많이 편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선생님의 말을 잘 기억해 주어 스치듯 말했던 전달 사항도 잘 따라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고 하면 살짝 입을 가리며 웃는 미소가 정말 귀여운 은서입니다.

 [지우] - 지우는 늘 계획적이고 똑 부러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코멘트를 쓰거나, 영어일기를 쓰거나 자신에게 주어진 어떠한 과제가 생겼을 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그 모습을 다른 인솔 선생님들도 보고 지우에게 칭찬해 줍니다. 또한 밥도 골고루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는 제법 아이들과 선생님과 장난기 어린 미소를 띠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예원] - 예원이는 오늘도 은은한 미소로 밝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같은 방 친구들과 완전히 친해져, 친구를 위해 선생님께 대신 이야기를 전해주기도 하고 제법 적응을 잘 해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은 덜 친한 친구들과도 어색하지 않게 대화를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면, 수업을 더 진행해나갈수록 친해지는 친구들이 더욱 생길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항상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예원이가 기특합니다. 

 [서윤] - 서윤이는 부쩍 웃음이 더 많아졌습니다. 평소 생활을 할 때도 많이 친해진 다른 반 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들어 수업 시간에도 피곤해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서윤이는 원어민 선생님들을 참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다른 학생들에게 발음이 정말 좋다는 칭찬을 듣기도 하며 영어 공부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시은] - 시은이는 처음의 수줍었던 모습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전에는 질문이 있거나 꼭 해야 되는 이야기가 있을 때만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의 장난을 선생님에게 공유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관심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누기도 하며 아주 잘 적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습시간에 수학 문제를 열심히 푸는 모습을 보여주며 학업에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희원] - 희원이는 수업을 시작하고 더 적응을 빠르게 해가고 있는 중입니다. 조금씩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에도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려고 하는 노력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CIP 시간이나 영어일기 시간 등 그림을 그리고 글씨를 쓰는 활동에서 정성을 다해 완성해 멋진 결과물을 냅니다. 아직 고민들이 있어 자주 이야기를 나누지만, 이야기를 듣다 보면 희원이에 대한 믿음이 생겨 앞으로 더 잘 적응해 나갈 거라 기대가 됩니다.

 [가인] - 가인이는 친구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습니다.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들, 같은 반 친구들 모두 가인이를 좋아하고 잘 어울립니다. 또 가인이는 남을 잘 배려하는 친구입니다. 가끔은 선생님의 입장을 배려해 주기도 하고, 친구들과 있을 때 남에게 상처가 되지 않도록 잘 표현하는 법을 아는 친구입니다. 가인이가 수업 시간에 겪었던 재밌는 일화를 반 전체 아이들 앞에서 재미있게 이야기도 하며 HW10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큰 웃음을 주는 친구입니다. 

 [서율] - 서율이는 여전히 잘 웃으며 먼저 다가와 주는 친구입니다. 수업이 시작되니 선생님에게 더욱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 원어민 선생님들의 특징이나 좋았던 점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기도 하며 생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눕니다. 서율이는 늘 말할 때 웃음을 잃지 않고 이야기해 함께 얘기하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윤] - 하윤이는 늘 묵묵히 자신의 것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습시간에는 친해진 희원이와 빙고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게임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CIP에서 그림을 그리고 꾸미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집중해서 멋진 결과물을 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체통에 답장을 쓰며 언니의 별명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고, 제법 마음을 열고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