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태우, 도영, 기찬, 민기, 승우, 민재, 민승, 서우, 서준, 희원, 준영, 윤모 인솔교사 오찬진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에이온 쇼핑몰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친 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침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밥, 볶음김치, 에그 스크램블, 소고기 야채 볶음, 수프가 준비되었는데, 아이들이 특히 소고기 야채 볶음을 맛있게 먹는 것을 보니 제 마음이 다 뿌듯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용돈과 가방을 챙긴 뒤, 들뜬 마음으로 버스에 올랐습니다. 버스 안에서도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무엇을 살지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며 30분 정도의 이동 시간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하자 아이들의 눈은 반짝였고, 첫 번째로 인형과 잡화를 판매하는 가게에 들렀습니다. 마음에 드는 인형을 구경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는 일본 다이소에 방문했는데, 다양한 물건과 재미있는 장난감을 구경하며 어떤 것을 살지 고민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구경을 마치고 오락실에 도착하니 아이들은 금세 신이 나서 낚시 기계, 인형 뽑기, 사격, 펀치 머신, 라이딩 머신 등 다양한 놀이를 체험했습니다. 활기차게 뛰어다니며 서로의 점수를 자랑하기도 하고 응원하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토이 스토리 소품 가게를 방문했는데, 아이들은 멋진 레고를 유심히 살펴보거나 광선검을 들어보며 영화 히어로의 가면을 써보기도 했습니다.

구경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다가왔고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KFC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 맛있게 먹으며 쇼핑몰에서 어떤 것들을 살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액티비티를 즐기고 있다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난 후 아이들이 지금까지 구경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것, 그리고 사고 싶은 것들을 스스로 찾아가서 직접 영어로 구매하는 경험을 주기 위해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생각해 둔 것들을 사러 오늘 가장 신난 모습으로 친구들의 손을 잡고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먹고 싶었던 간식과 사고 싶었던 물건들을 사서 정해진 시간에 맞춰 돌아왔습니다. 곧바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에 올랐고,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아이들은 자기가 고른 물건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재미있게 가지고 놀며 서로 어떤 것이 가장 재미있었는지 이야기하느라 금세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그룹 방에서 모여 남은 용돈을 봉투에 넣으며 서로 오늘 하루 어땠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 사이에 더욱 깊은 관계가 형성된 것 같아 인솔 교사로서 매우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가 마지막으로 씻고 내일 수업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들과 함께한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내일부터 정규 수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오늘처럼 밝고 즐거운 캠프가 될 수 있도록 항상 아이들을 아낌없이 응원하며 곁에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기찬: 기찬이는 영화 히어로 관련 물건을 좋아해서 가면을 사고 나서 친구들과 함께 더 신나게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조금 적응한 것 같다고 생각하고 앞으로의 활동들이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합니다. 오늘 쇼핑몰에서 다양한 것들을 구경하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만족하는 기찬이입니다.

민기: 민기는 오늘 쇼핑몰에서 부모님 선물을 사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 아쉽게도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음 액티비티때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를 것 같아 저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액티비티에서도 다른 친구들을 챙겨서 기특한 민기입니다.

도영: 도영이는 이번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인형을 발견했을 때 기쁨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인형을 들고 찍은 사진을 찍을 때 눈빛이 얼마나 반짝였는지 그 순간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순간마다 더 밝아지는 세현이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태우: 태우는 소품샵에서 레고를 관심 깊게 살펴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작은 것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친구들과 같이 영화 히어로 가면을 유심히 보았는데 같이 가지고 놀면서 아이들과 더욱 친해진 것 같아 좋아 보였습니다.

승우: 승우는 오늘 액티비티에서 다양한 물건들을 구경하고 직접 체험해 본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맛있어 보이는 과자를 집었을 때 행복해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앞으로의 액티비티도 이렇게 즐거울 것 같아 기대하고 있는 승우입니다.

준영: 준영이는 공부하기 전 오늘을 최대로 즐기려고 했습니다. 재미있어 보이는 소품들을 관심 있게 봤고 맛있어 보이는 것들을 사기 위해 눈이 반짝이는 모습이 적극적이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캠프 동안 적극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희원: 희원이는 웃음이 정말 많은 아이입니다. 액티비티 동안에 늘 밝게 웃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고 사고 싶었던 것들을 사고 기뻐하는 표정을 보니 저도 모르게 웃게 되었습니다. 캠프 기간동안 늘 좋은 표정을 지을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윤모: 윤모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신기해 보이는 것들을 친구들과 같이 구경하고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 친구들과 공유하며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같은 방 친구들과 같이 먹기 위해 간식을 사자고 제안하기도 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민재: 민재는 결정을 신중하게 내리는 아이입니다. 부모님 선물을 어떤 것을 사갈지 깊게 고민하였고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캠프에 와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게 만족스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캠프 기간동안 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