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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3 02:49 조회47회

본문

안녕하세요! 주아, 예성, 서정, 도은, 도영, 리안, 다현, 서영, 채은, 아인, 아린, 다원이 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캠프에 와서 처음 맞이한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부터 에이온 쇼핑몰에 간다는 생각에 어떤 간식을 살지, 어떤 기념품을 사야하는지에 대해 기대가 넘쳤습니다. 처음 호텔 밖으로 나가본다는 것에 한껏 설레하는 듯 보였습니다.

 

 

아침식사로는 스크램블 에그와 콘비프, 볶은김치, 식빵, 체리잼, 스프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12명이 한데모여 다함께 식사를 하였습니다. 날이 갈수록 조금씩 아이들 사이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식사를 마치고 빠르게 방으로 올라가 액티비티를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하고 나서는 아이들에게 액티비티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규모가 큰 장소이니만큼 아이들에게 더욱 조심하도록 일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저와 함께 MUJI, KAISON 인형숍 같은 잡화점들을 둘러보았고, 다양한 과자를 파는 대형 슈퍼마켓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눈을 바쁘게 움직이며 한국에서 보지 못한 과자들을 구경했습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과자들에 호기심을 느낀 아이들은 몇 가지 과자를 집어 카트에 담았습니다. 아이들은 구매한 과자를 바로 뜯어서 먹어보고는 맛있다며 좋아했습니다. 나머지 과자들도 숙소에서 먹을 생각에 들떠 보였습니다.  과자랑 젤리를 뜯어서 저에게 먹으라고 건네준 우리 아이들 덕분에 저는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점심으로는 아이들이 고른 버거킹에서 세트를 시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최종적으로 모이기로 한 장소를 아이들에게 외우도록 하였고,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조별로 움직이는 이 시간동안에 아이들은 아까 눈여겨본 것들 중 사지 못한 것을 다시 구매하러 갔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가 모이는 시간이 되었을 때 전부 늦지 않게 도착해주었습니다. 넓은 백화점에서 돌아다니느라 힘들었을 법도 한데 다들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다른 반들과 비교해서도 말을 정말 잘 듣고 질서도 잘 지켜주어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돌아가는 버스에서는 서로 자기가 산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텔에 무사히 도착한 아이들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과자를 먹어서 밥을 부실하게 먹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아이들이 반찬을 골고루 받아와 먹는 모습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늘 그룹방 시간에는 아이들이 셋씩 모여 먼저 자신을 소개하고, 그 후 앞에 나와서 서로가 들은 대로 친구를 대신 소개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발하게 자신에 대해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친구들도 있었고, 조금 쑥스러워 하는 친구도 있었는데 그럴 땐 제가 옆에서 편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친구가 발표할 때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어주었고, 재치있는 설명에 웃음꽃이 피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가 무엇을 좋아하고, 또 어떤 취미를 가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한발자국 더 가까워진 것 같아 기뻤습니다. 지금 아이들은 잘 준비를 마치고 깊은 잠에 들었습니다.

 

 

착한 우리 G05 아이들 덕분에 별 탈 없이 무사히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리안: 리안이가 기상시간에 맞춰 아이들을 깨워주어서 아침에 줄 세우기가 수월했습니다.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을 때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치킨을 나누어주며 함께 먹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주아: 정규수업이 아직 시작하기 전인데도 혼자서 수학문제를 풀고 채점까지 하는 모습이 너무 대견했습니다. 또 주아는 말을 굉장히 조리있게 잘하는 아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은: 식사를 아직 못끝낸 어린 동생을 챙겨서 식사 후 방으로 같이 데리고 가는 모습이 무척 흐뭇했습니다.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기다리는 동안 손병호 게임을 했는데, 그때 도은이가 특히 즐거워했습니다.

 

 

도영: 그룹방 시간에 도영이는 떨려한 것이 무색하게, 친구들 앞에 서서 무척이나 발표를 잘 해주어 깜짝 놀랐습니다. 도영이가 겨울을 좋아하는 이유가 점퍼를 입었을 때 그 느낌이 포근해서인 것을 듣고 아이들은 모두 함께 웃음이 터졌습니다.

 

 

예성: 예성이는 에이온 쇼핑몰에서 오레오 과자와 초코과자를 골라왔고, 사온 것에 대해 친구들과 조잘조잘 말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룹방 시간에 친구들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 설명을 자세히 해주었습니다.

 

 

서영: 쇼핑몰에서 어떤 걸 살지 진지하게 고민하던 서영이는 원숭이 인형을 골라왔는데, 그것을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서영이는 적극적인 성격이라 캠프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채은: 다음날 있을 정규수업을 벌써 기대중인 채은이는 곧 있을 수업 일정에 대해 물어보곤 했는데, 채은이가 캠프에 금세 적응을 잘 할거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채은이는 과자도 잔뜩 사고 토끼 마사지기를 샀는데, 그것을 무척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아린: 아린이가 쇼핑몰에서 좋아하는 하리보 젤리를 두 개나 골라왔는데, 그때 표정이 굉장히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룹방 시간에 좋아하는 영화로 베놈을 이야기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린이는 말수가 많지는 않지만 친구들과 너무 잘 지내고 있어 마음이 놓입니다.

 

 

다원: 쇼핑몰이 넓어 친구들과 길을 잠시 헤매는 동안, 다원이가 스스로 길을 물어 맞는 장소로 찾아왔다고 하여 정말 대견했습니다. 다원이는 유쾌하고 살가운 성격이라 우리 G05반의 분위기를 더 밝게 만들어줍니다.

 

 

아인: 아인이는 KAISON에서 카피바라 인형을 사왔는데, 호텔에서 그것을 쭉 들고다니며 만지작거리는 아인이가 무척 귀여워보였습니다. 아인이는 그룹방 시간에 취미로 플롯과 리코더를 좋아한다고 하여 친구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서정: 서정이는 성격이 시원시원하고, 사진을 찍을 때도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웃으며 잘 찍어주어 매번 흐뭇합니다. 에이온 쇼핑몰에서 과자 쇼핑을 후회없이 즐긴 것 같아 저도 무척 기뻤습니다.

 

 

다현: 다현이는 처음에는 낯을 조금 가리는 것 같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친구들 모두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이 보여 안심되었습니다. 그룹방 시간에 인사이드아웃 영화를 좋아한다고 말했고, 그 이유까지 자세히 설명해주어 기특했습니다.

 

 

댓글목록

권도영님의 댓글

회원명: 권도영(inuid13) 작성일

아이들 생활이 짐작이 될수있을 만큼 자세히 일상을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돌아와서도 아이들이 선생님 글을 보고 지금 시간을 세세히 추억하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요. 오늘부터 본격적인 공부 시작인데,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래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