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3 00:56 조회5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민서, 다은, 서현, 지율, 서연, 지민, 경은, 담빈, 유나의 인솔교사 하지현입니다!
오늘 에이온 액티비티를 위해 일찍 꿈나라로 간 우리 아이들은 어제 즐겁고 알찬 하루를 보냈는지 제가 깨우러 갔을 때 예쁜 얼굴로 곤히 자고 있었습니다. 일어남과 동시에 ’ 선생님 저희 언제 출발해요?‘와 같은 질문을 던지며, 설레는 마음과 함께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몽글몽글 설레는 마음과 같이 오늘 아침은 스크램블 에그와 식빵 그리고 콘비프가 나왔습니다. 얼른 준비하고 싶은지 볼이 빵빵한 채로 밥을 꼭꼭 씹으며 ‘선생님 저희 다 먹었는데 올라가서 준비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본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방에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준비 후 로비에 모여 각자 무엇을 사고 싶은지에 대해 선생님에게 참새처럼 모여 말하고 맛있는 과자는 뭐가 있는지, 점심은 어떤 걸 먹는지 물어보는 것에서 기대감이 뿜어져 나왔습니다.
이제 버스에 올라타 설레는 마음을 안고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했습니다. 쇼핑몰에서 줄 서는 것부터 선생님에게 주의 사항을 듣는 것까지 반짝이는 눈을 가지고 평소보다 더 집중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자유시간을 가지기 전 전체적으로 선생님과 쇼핑몰을 둘러보며 지리를 익히고 어떤 가게에 방문할지 계획을 세워보았습니다.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쌀과자도 사며, 점원에게 직접 결제하고 대화도 해보며 의사소통을 해보는 시간도 가지며 실제로 영어 회화를 써보고 쪼르르 선생님에게 와 ‘선생님! 저 과자 사면서 영어로 주문했어요!’를 말하는 모습이 저까지 뿌듯해졌습니다.
점심 식사 전 게임장에선 하키 게임과 스티커 사진기로 직접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기록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쇼핑몰을 둘러보며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서 서로 어떤 음식이 좋을지 의견을 맞추고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돈코츠라멘과 매운 돈코츠라멘 그리고 카레를 시켜 맛있게 먹은 후 다들 배를 통통 두드리며 나와 집합 예정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3시에 모이기로 약속한 후 아이들은 입꼬리가 뒤에서도 보일 정도로 올라간 채 신이 나는 발걸음으로 삼삼오오 모여 왓슨스, 마트, 유니클로 등으로 향했습니다. 작은 행복에도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아이들이 잘 있는지 쇼핑몰을 다니다 보면 저를 만나 선생님! 하고 달려오는 모습에 한 발짝 다가간 것 같았습니다. 약속의 시간인 3시가 되었을 때 단 한 명도 늦지 않고 모두 모인 모습을 보고 약속을 지킨 아이들은 천사 같은 모습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두 모여 버스를 기다리며 ‘선생님 저 과자 샀어요!’, ‘제 것도 봐주세요!’라고 말하며 서로가 산 물건들을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호텔에 도착 후 짐을 정리하고 난 후 에이온 쇼핑몰을 신 나게 구경하다 보니 피곤함도 까먹고 돌아다녔을 아이들을 위해 방 내에서 자유롭게 휴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배고팠을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저녁은 닭볶음탕과 순두부찌개 등으로 구성되어 든든하게 배를 채웠습니다.
내일은 정규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되면서 놓치는 부분이나 불편했던 점은 없었는지 꼼꼼히 물어보고 케어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즐거운 액티비티 후 아마 꿈에서 오늘 산 과자로 파티하는 꿈을 꾸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일지를 보는 가족분들도 아이들 마음과 같았던 몽글몽글 좋은 꿈 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민서: 민서는 오늘 점심에 매운 돈코츠라면이 매울까 봐 걱정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씩씩하고 맛있게 그릇을 비웠습니다. 에이온에서도 쌀과자 시식도 매운맛을 먹고 직원에게 맛있다는 말까지 전해 옆에서 보기에도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처음 맡아보는 두리안 냄새가 익숙하지 않은지 ‘선생님 이거 무슨 냄새예요?’라며 질문하는 모습과 표정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한결 긴장이 풀렸는지 단짝 민서 외에도 유나와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있었습니다.
서현: 서현이는 오기 전부터 화장품 구경을 하고 싶어 하며 기대감을 안고 저에게 화장품 가게는 어떤 게 있는지 사야 할 것들 추천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모였을 때 새로 산 틴트를 자랑했고, 저도 예쁜 서현이에서 더 예쁜 서현이로 변할 모습이 기대되었습니다.
지율: 지율이는 초콜릿과자부터 음료까지 알차게 과자를 구매해서 왔습니다. 그리고 시식해 보았던 쌀과자가 입에 맞았는지 점원과 대화해서 구매했습니다. 잡화점에서도 지율이처럼 귀여운 펭귄 인형을 구매해서 가방에 달랑달랑 달고 쇼핑몰을 누볐습니다.
서연: 서연이는 활발한 성격으로 쇼핑몰을 누볐습니다. 특히 서현이와 친해지며, 인생 네 컷 기계에서 예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저에게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앨범에서도 보실 수 있듯이 사진을 찍자고 하면 항상 예쁜 웃음으로 포즈를 예쁘게 잘 짓는 아이입니다.
지민: 지민이는 속이 어제보다 괜찮아져서 점심과 저녁을 모두 일반식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쇼핑몰에서 밥에 반찬으로 먹을 조미김을 구매해서 저녁 식사 때 식사 후 저에게 쪼르르 와 맛있게 먹었다고 말해줘서 걱정하고 있었던 마음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신경 쓰며 지켜보겠습니다.
경은: 경은이는 친구들과 대화를 좋아해 어디든 이동할 때 웃음소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쇼핑몰에서 친구들이 눈치 보며 하지 못한 질문들을 손들고 먼저 물어보고 설명해 주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그리고 그룹룸 시간에도 담빈이와 함께 분위기를 주도해 아이들이 이야기하기 편한 분위기를 만드는 모습에 뿌듯했습니다.
담빈: 담빈이는 오늘 쇼핑몰에서 잡화점을 가장 좋아해 이리저리 인형 구경을 하면서 포즈도 평소보다 잘 지어주고 친구들과 어떤 인형을 살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룹 룸에 모이는 시간에도 대화를 주도하면서 특히 경은이와 함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유나: 유나는 활발한 성격과 장난기 있는 모습으로 친구들에게 저번에 캠프를 왔던 경험을 살려 꿀팁들을 알려주고 주도해 쇼핑몰을 돌아다녔습니다. 과자도 한 번 와봤던터라 맛있었던 간식을 소개해주고 본인이 산 간식도 친구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