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HW07 인솔교사 임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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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2 03:40 조회4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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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W07 채원, 승은, 나연(이), 윤진, 나연(김), 연우, 혜승, 라임, 혜윤 인솔 교사 임민영입니다.
오늘 아침은 비가 내려 조금 차분하게 시작한 하루입니다. 아이들이 깨워달라고 부탁했던 시간에 맞추어 깨워주었더니 다들 한 번에 잘 일어나주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를 버거워할 법도 한데, “일어나자~”하고 이야기하면 바로바로 일어나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밥과 김, 된장국, 미트볼, 샐러드와 감자튀김이 제공되었습니다. 감자튀김을 본 아이들은 신이 나서 “와~ 감자튀김이다~” 하며 배식을 받아 맛있게 아침 식사를 마쳤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는 각자 방으로 이동하여 에이온 쇼핑몰로 이동하기 위해 꼼꼼히 외출 준비를 하였습니다. 쇼핑할 생각에 신이 난 아이들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출발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인지 로비에서 출발을 기다릴 때도 질서정연하게 아주 잘 기다려주었습니다. 버스에 탑승해서도 쇼핑몰에 가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 궁금해하고 친구들과 어떤 게 있으면 좋겠다 신나게 얘기하면서 즐겁게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신나고 들뜨는 마음을 담은 버스는 에이온에 안전하게 잘 도착하였습니다.
에이온에 도착한 아이들은 우선 어떤 곳들이 있는지 저와 함께 둘러보면서 자유시간에 어디를 갈지 고민도 하고, 맘에 드는 걸 발견한 아이들은 직접 구매도 해보았습니다. 조금 서툴지만 그래도 직접 영어로 말하며 물건을 구매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기 전, 다 같이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쇼핑몰을 둘러보며 어떤 식당에서 먹을까 고민하다 라멘집에서 먹기로 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입맛에 맞았는지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주었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어 자유시간 동안 열심히 돌아다닐 힘을 잔뜩 충전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집합 장소와 시간을 여러 차례 말해주고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아이들이 정확히 숙지했는지 확인한 후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자유시간을 받은 아이들은 룸메이트끼리 삼삼오오 모여 어디 먼저 갈지 이야기하며 신나는 얼굴로 빠르게 자유시간을 즐기러 이동했습니다.
우리 그룹 아이들은 너무 기특하게도 집합 시간이 되기 10분 전부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기에 역시 믿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아이들이 너무 잘 따라주어서 고마웠습니다. 제시간에 모두 모인 아이들은 다시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하여 사 온 기념품과 간식들도 정리하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푹 쉬고 난 아이들은 허기가 졌는지 저녁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밥과 계란국, 콩나물 불고기, 베이컨 양배추 볶음, 오렌지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콩나물 불고기가 맛있다며 잘 먹었고, 식사를 마친 아이들에게 저녁 식사 이후 그룹끼리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알려주고 그룹 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두 모여 제가 미리 준비한 준비물을 보고 “설마…!”하며 진행할 활동을 기대해 주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아이들이 정규수업을 듣게 될 예정이라 수업 잘 듣자고 격려도 하고, 교실 이동 시에 교재를 담아 들고 다니면 좋을 것 같아 작지만, 에코백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준비한 패브릭마카로 아이들이 직접 들고 다닐 에코백을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깜짝선물이어서 그랬는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주어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또 좋아할 것 같아 제 몫의 에코백을 아이들에게 꾸며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먼저, 자기 에코백을 다 꾸미고 나서 “선생님 에코백도 꾸며줄래?”하고 물었더니 아이들은 더 신나서 다 같이 하나씩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제 얼굴을 보고 그려주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물어 에코백을 채워나가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덕분에 오늘 저도 많이 웃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지내 준 아이들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하루를 마무리했고, 아이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잠에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행복하고 따뜻한 추억을 남겨갈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며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아이들 소식 보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다음은 아이들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채원
오늘 에이온 쇼핑몰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채원이 옆자리에 앉게 되어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번에 싱가포르에 다녀왔던 이야기도 하고 창밖을 보고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무엇이 다른지도 이야기하며 즐겁게 이동했습니다. 채원이는 피부과 약도 아침저녁으로 잘 챙겨 먹고 있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체력 보충도 열심히 하며 알찬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승은
승은이는 점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밝은 미소와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밝아지고 있어 앞으로를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궁금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먼저 찾아와 이야기해 주기도 하고 마음을 열어주는 것 같아 이제 승은이의 마음이 활짝 열려 더욱 행복한 날들을 보낼 수 있도록 제가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나연(이)
에이온 쇼핑몰에서 나연이는 간식을 많이 구매했습니다. 선물로 줄 간식들도 사고 먹고 싶은 간식들도 많이 구매하며 차분하던 나연이도 오늘은 들뜬 미소를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나연이는 룸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지내며 곧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나연이의 예쁜 미소를 더 자주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응원해 주겠습니다.
윤진
윤진이는 차멀미를 조금 한다고 하여 오늘 버스로 이동할 때 앞쪽에 앉아 이동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선생님~ 이거 너무 귀엽죠~”하며 이야기해 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윤진이가 오늘 쇼핑몰을 구경하며 선생님 생각이 났다고 작은 선물을 해주었습니다. 그만큼 절 잘 따라와 주고 있다는 것이 마음으로 느껴져 감동하였던 하루입니다.
나연(김)
룸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활발하고 생기있게 대화도 많이 나누고 미소도 많이 지어주던 나연이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생생합니다. 나연이가 원래 출발 전 감기 기운이 있었다고 얘기하면서 오늘 다시 감기 기운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해서 아침 식후에 처방 받아온 약이 하나 남아서 그걸로 먹였고, 저녁에는 가져온 종합감기약을 한 알 먹었습니다. 자는 동안 또 감기 기운이 있지는 않은지 세심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연우
오늘 연우는 아침에 깨우지 않았는데도 가장 먼저 일어나 준비를 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어제 부딪힌 머리가 괜찮아졌다고 연우가 이야기했지만, 혹시 상태가 괜찮은지, 혹이 나지는 않았는지 아침에 확인했는데 확인했을 때도 괜찮았고, 연우도 너무 괜찮다고 아무렇지도 않다고 웃으며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도 늘 밝은 미소를 장착해 주는 연우 덕분에 사진 찍다가도 늘 웃음이 납니다.
혜승
혜승이는 오늘 조금 차분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다 에이온 쇼핑몰에서 산 것들을 보여줄 때는 너무나도 밝은 미소와 함께 즐거운 쇼핑을 했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혜승이가 잠들기 전에 배가 조금 아프다고 얘기했는데, 약 먹을 정도로 아프진 않다고 이야기해서 우선 계속 상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아파하지는 않는지 자는 동안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라임
라임이는 오늘 쇼핑몰에서 룸메이트 친구들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친구들과 음료 매장에서 직접 주문도 해보고 결제도 하면서 뿌듯해하는 라임이를 보며 제가 더 뿌듯했습니다. 잘 놀다 왔는지 물어보는 저에게 초콜릿을 하나 건네주며 “선생님도 드세요!”하고 말해주는 라임이 덕분에 오늘도 행복 충전했습니다.
혜윤
오늘 함께 올라간 캠프 앨범을 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겠지만 당당하고 멋진 포즈들을 많이 보여주는 혜윤입니다. 혜윤이 덕분에 그룹 친구들도 많이 웃게 되어 혜윤이에게 많이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혜윤이가 저녁에 콧물이 조금 나는 것 같다고 해서 가져온 테라플루 따뜻하게 타서 먹였습니다. 혹시 감기 기운이 돌지는 않는지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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