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인솔교사 고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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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1-12 01:07 조회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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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7 온유, 효슬, 서우, 효빈, 나교, 시연, 예은, 서율, 하은 담당 인솔자 고진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설레는 캠프를 시작하는 첫날이었습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두려움 혹은 설레는 마음들이 있었겠지만 항상 누구보다 밝고 햇살 같은 웃음을 지닌 우리 아이들이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비행시간에 도착하였던 서우와 서율이는 오전 8:30분에 기상 후 아침을 먹었습니다. 폭우로 지연된 비행기로 인하여 늦게 도착한 아이들은 12시까지 취침 후 12:30분부터 점심 식사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체력이 남아있던 아이들은 2시간 일찍 10시에 일어나 아침을 먹고 온 서율, 서우와 함께 침대에 같이 누워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은 친구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렸습니다.
친구들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면서 서로 화장을 해주기도 하고 짐도 정리하고 일어난 친구들을 찾아다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비행 후 많은 거리를 지나쳐온 아이들은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피곤할 법하지만 선생님의 말도 잘 듣고 친구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고 있는 G07이었습니다.
효슬이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같은 반이던 온유랑 서우가 아이들이 더 넓고 편하게 놀 수 있는 그룹 모임 장소를 마련하여 그곳에서 아이들은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아이들은 효슬이가 빨리 나아 같이 놀고 싶었기에 효슬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려고 배려하는 G07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원형으로 앉아 아이엠 그라운드, 공공칠빵, 홍삼 등 많은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만 게임 중간중간 '효슬이 많이 아파요?'라며 효슬이를 걱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놀았던 탓인지 아이들은 금세 친해져 어색함이라곤 없는 사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노는 사진은 앨범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점심 식사 후 아이들과 앞으로 싱말 생활에서 무슨 규칙이 필요할지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규칙을 세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서는 이미 한 번 캠프를 다녀온 나교가 "엑티비티 날에는 집합 시간보다 10분 먼저 만나요"라는 의견을 내서 G07은 엑티비티 날에는 다른 조보다 10분 먼저 모이는 규칙이 생겼습니다. 규칙을 세운 뒤에는 아이들과 숙소에서 같이 서로의 재미있었던 이야기와 경험담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아이들이 피하고 싶어 하던 레벨테스트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 저 망하면 어떻게 해요?"라며 걱정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30점만 맞아도 감사해요"라고 말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이러한 다양한 생각이 있기에 오늘도 다채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레벨테스트는 시험지를 풀 때 우리 아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푸는 모습이었습니다. 단지 열심히 푸는 척이 아닌 다른 아이들이 자리를 뜰 때도 자리를 지키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지를 푼 후는 원어민과 1:1 스피킹 테스트를 보는데 몇몇 아이들은 처음에는 긴장하였으나 곧잘 적응하여 자신의 영어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아이들은 레벨테스트 후 긴장하였던 몸에 긴장이 풀려서인지 "선생님 저녁을 언제 먹어요?"라며 물어보고 "배고파요"라는 말을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드디어 아이들이 기다리던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은 저녁 식사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제가 배식하는 사이에 벌써 다 먹고 먼저 올라가 버리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아이들의 방은 내일 에이온에 갈 때 입을 옷을 위한 패션쇼가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친구들에게 "이게 이뻐", "저게 이뻐?"라고 물어보고 옷을 고르며 설레어하며 "선생님 저 이거 입고 갈 거예요"라며 기대에 가득 찬 얼굴로 바라보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용돈이 얼마가 필요한지 신중하게 고민 후 저에게 먼저 다가와 금액을 말해줘서 다른 조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에이온 쇼핑몰에 가는 것을 이렇게 설레하는 마음을 보고 아이들이 기대한 만큼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어야겠다고 다시 한번 마음먹는 오늘이었습니다.
[개별 코멘트 시간입니다.]
박온유
온유는 같은 방을 쓴 효슬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다른 친구들과 놀 때는 신나게 놀기도 하고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 후에는 혼자 저녁에 일기를 쓰며 혼자만의 시간도 즐길 줄 아는 아이입니다. 놀 때는 놀지만 해야 할 것을 먼저 끝내고 노는 책임감이 강한 온유입니다.
정효슬
효슬이는 도착한 날 밤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되었습니다. 효슬이의 상태를 알기 위해 2~3시간마다 효슬이가 있는 방에 들어가 효슬이의 몸 상태를 살폈습니다. 열심히 효슬이를 보살핀 결과 죽과 약을 먹고 하루 만에 다시 기력을 찾은 효슬이었습니다.
송서우
같은 방을 쓰는 효슬이가 아프자 에어컨을 끄고 효슬이가 약을 먹고 잘 때 깨지 않게 다른 친구 방에 가서 시간을 보내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씨를 가진 서우입니다. 덥지만 효슬이의 감기 증세가 심해질까 봐 에어컨을 끄지 않고 효슬이의 상태를 말해주던 서우였습니다.
주효빈
효빈이는 비행기가 지연되어 장기간 비행을 하여서 힘들어할까 봐 걱정을 하였는데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진 효빈이는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도 힘들다라는 말 한마디 안 하고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던 효빈이었습니다.
이나교
이번이 처음 캠프가 아닌 나교는 친구들이 이해하기 쉽게 같이 설명을 해주고 캠프 관련 친구들 질문에 항상 웃는 얼굴로 대답을 해주는 아이입니다. 공항에서 숙소로 오는 길이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싫은 표정 한번 없이 항상 웃는 나교입니다.
박시연
시연이는 처음에는 말수가 많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친구들과 친해진 후 같이 장난을 치며 하루를 웃는 얼굴로 시작하며 마무리합니다. 침대에 문제가 있어서 외국인 관리자분께서 오셨을 때는 능숙한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시연입니다.
임예은
예은이는 친구들과의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입니다. 게임에서 맡은 역할에 충실하며 게임 도중도중 높은 목소리 톤으로 친구들에게 웃음을 주는 예은이입니다. 또한 잠이 많지만 모이는 시간에는 늦지 않는 성실한 아이입니다.
정서율
서율이는 처음에 밥을 잘 먹지 않아 기력이 없거나 예정되어 있는 일정을 소화하기 힘들어할까 봐 걱정을 하였는데 튼튼한 체력의 보유자로 친구들과 놀 때와 특히 춤을 출 때는 에너지가 폭발하는 아이입니다.
신하은
하은이는 첫날에 잠을 자지 않아 다음날 일정에서 힘들어할까 봐 걱정이 되었지만 누구보다 강인한 체력으로 레벨테스트도 끝까지 남아서 보고 다시 친구들과 놀러 가던 하은이입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거나 게임을 할 때는 누구보다 남을 배려하고 친구들에게도 웃음을 주는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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