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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240802]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6 인솔교사 최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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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3 11:00 조회1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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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원, 믿음, 지민, 예원, 유림, 지원, 혜진, 연우, 세영이 담당 인솔 교사 최지연입니다.

 

 

어느새 캠프의 마지막 날까지 일주일이 남은 시점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평소 시간이 느리게 가는 것 같다는 아이들도 이제 일주일이면 끝난다는 말을 들으니 놀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은 유독 한 번에 잠을 깨지 못하고 다시 잠들어버려 아침을 먹어야 하는 시간에 졸린 눈을 비비며 나오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깨우러 갔을 때 질문에 대답도 하던 아이들이었지만 “선생님 언제 다녀가셨어요?”라는 반응을 보여 너무 귀여운 순간이었습니다.

 

 

항상 복도에 9명이 모이면 목적지로 출발하기에 이제는 스스로 척척 누가 없는지 확인하는 아이들입니다. 모든 인원이 모인 것을 확인한 후 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감자튀김, 샐러드, 볶음밥, 어묵국, 식빵&크림이었습니다. 식빵과 자주 나오던 잼이 아닌 분홍색 크림이 나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였고 다행히 입맛에 맞는지 식빵에 발라 잘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전에는 Reading 수업에서 Smoking에 대한 본문을 공부하였습니다. 본문에는 10대는 흡연을 하면 안 되는 데 한다는 내용을 시작으로 10대에게 흡연이 안 좋은 이유가 담겨있습니다. 아이들이 느끼기에도 심심치 않게 흡연하는 10대를 주변에서 볼 수 있기에 더욱 집중해서 글을 읽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어서 몸을 풀 수 있는 스포츠 시간을 위해 이동했습니다. 탁구채를 들고 탁구대 앞에 선 아이들은 1:1 혹은 팀전으로 게임을 시작하였습니다. 따로 탁구 수업을 받는 게 아님에도 불구하고 점점 성장하는 아이들의 탁구 실력에 오늘도 감탄하였습니다. 나아가 선생님들에게도 탁구 내기를 제안하고 승리하여 보상으로 간식을 얻은 뒤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열심히 에너지를 쓴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메뉴로는 마파두부, 표고버섯튀김, 오렌지, 콩나물국이 나왔습니다. 특히 마파두부를 밥 위에 덮어 덮밥으로 야무진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CIP 수업을 들으러 향했습니다. 오늘은 어제 기초를 만들어 놓은 고슴도치를 완성하는 작업부터 하였습니다. 동그란 뭉치였던 검은색과 흰색 실이 아이들의 손을 조금씩 거치니 고슴도치 모양이 점차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완성된 고슴도치를 들고 사진을 찍거나 키링처럼 고슴도치를 들고 다니기도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어서 흰 도화지 위에 자신이 좋아하는 혹은 그리고 싶은 캐릭터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모든 아이가 그림마저 잘 그리는지 CIP 교실에 들어가 아이들의 작품을 볼 때마다 감탄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수업을 모두 들은 아이들은 그룹 방으로 모였고 단어 시험을 위해 영어 단어를 외우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오늘은 팬케이크 만들기, 틱톡 챌린지, 그림 그리기 등 활동적인 수업이 많았던 덕분에 서로의 수업 이야기를 나누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영어 단어를 외우던 아이들은 저녁 식사 시간 5분 전부터 배고픔에 내려가자던 모습이었고 시간이 되자마자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저녁 식사를 한 아이들은 그룹 방에 모여 단어 시험을 본 뒤 내일 가는 데사루 워터파크를 위해 용돈을 받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야외의 더운 날씨와 더불어 자칫하다 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 많기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데사루 워터파크를 즐기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 오후 중에 학부모님과의 전화 통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캠프 2주 간 가장 좋았던 순간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손혜진 :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소품 샵에서 헬로키티 코너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원래도 헬로키티를 좋아하는데 50주년으로 더 예쁘고 귀여운 게 많아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너무 비싸서 많이 못 산 게 아쉽지만, 눈으로 많이 담아와서 좋았습니다.

 

 

정세영 : 2주 동안 가장 행복했던 일은 에이온 쇼핑몰에 간 일이다. 에이온 쇼핑몰에 들어가자마자 많은 음식과 물건이 보이는 자체로 설렜었고 신기했다. 또한,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도 보고 조각 케이크도 먹고 시원한 음료와 맛있는 라멘도 먹어서 행복했다.

 

 

최유림 : 애크미와 함께 하는 날 동안 선생님들이 너무 좋아서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이 가장 좋았습니다. 또한 액티비티 중에는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기억에 남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콘셉트가 하나하나 너무 예쁘고 퀄리티가 좋아서 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장예원 : 싱가포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갔을 때가 가장 재밌었다. 오랜만에 놀이기구를 타고 소리도 마음껏 지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리고 귀여운 인형도 많이 보고 스타벅스에서 음료수를 먹으면서 여유 부릴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처음에는 수업의 재미를 몰랐지만, 점점 수업도 재밌어지고 있다.

 

 

박시원 : 2주 동안 있었던 많은 일이 모두 모여 18년 인생 중 가장 큰 추억이 만들어진 것 같다. 수업 들은 일, 액티비티 나간 일, 조 모임 시간 등 모든 일이 소중하게 기억에 남는다. 특히 액티비티에 나가서 외국인과 직접 소통하고 물건을 사보면서 나 자신이 서툴지만 멋지단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

 

 

한지원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에이온 쇼핑몰입니다. 첫 번째 액티비티라는 사실이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처음으로 영어로 계산도 해보는 경험이 새로웠었기에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물가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싸서 쇼핑하는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이지민 : 싱가포르로 놀러 갈 때 국경을 넘은 적이 많은 데 오히려 국경 넘나드는 게 너무 재밌는 경험이었던 것 같다. 물론 공동체 생활이라 모든 인원이 한 번에 움직이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있었지만, 해외로 여러 번 여행 가는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유믿음 : 캠프에 와서 가장 재밌었던 일은 싱가포르 동물원에 갔던 날입니다. 원래부터 동물을 좋아하기에 코끼리, 기린 등 많은 동물을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또한, 운이 좋아 공연도 보고, 슬러시도 먹고, TV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실제로 보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이연우 : 2주 동안 지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에이온 쇼핑몰입니다. 원하는 것을 마음대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했고 친구들이랑 음료도 마시고 케이크를 먹었던 게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시원한 실내에서 돌아다닐 수 있었기에 더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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