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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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21:50 조회2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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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원, 가현, 시원, 윤슬, 채린, 준희, 서령, 태은, 지안 담당 인솔 교사 박지유입니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말레이시아의 맑고 화창한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어제 싱가포르 액티비티 일정으로 아이들이 투정 없이 잘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하였는데, 걱정이 무색하게도 우리 아이들은 늘 그랬듯 한 번 부르면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젯밤 일찍 잠에 든 덕분인지 아이들 컨디션은 모두 좋아 보였습니다. 비몽사몽한 얼굴과 함께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로는 샐러드, 감자볶음, 계란 프라이, 초코 잼과 식빵 그리고 김치 콩나물국이 준비되었습니다. 입맛이 없었던 몇몇의 아이들은 밥을 조금 먹고 식빵에 잼을 발라 먹었습니다. 이렇게라도 아이들이 아침에 배를 채워주니 다행스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이제 영어 캠프 일정을 다 적응한 아이들은 아침 식사 후 방으로 들어가 양치 후 수업을 위해 각자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 창의 활동 시간인 CIP 시간에는 색종이를 이용하여 반지를 만드는 시간을 진행하였습니다. 여러 개의 반지를 예쁘게 만든 아이들은 많이 만들었다며 저에게 자랑하기도 하고, 제 이름을 써서 선물해 주기도 하는 예쁜 모습입니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 일기를 작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어제 싱가포르 액티비티를 다녀왔기에 일기 주제를 정하는 것에 있어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영어로 일기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지만, 이제 영어 일기 시간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입니다. 영어 문장을 작성하는 데에 흥미를 느끼기도 하였고, 여러 단어를 서로 찾아보고 물어보며 작성하는 것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모든 수업 일정을 마친 후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저녁은 버섯튀김, 모닝글로리, 간장 찜닭, 오렌지 그리고 어묵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긴 수업에 배고픔을 느끼는 우리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어주었습니다. 오늘 저녁 간식으로 아이들에게 과자 하나씩이 배식 되었습니다. 과자 하나로 좋아하는 아이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으로 진행되는 일정이기에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하루에 25개라는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개수이지만 우리 아이들은 늘 최선을 다해 시험에 임하고 있습니다. 커트라인은 기존 5개에서 8개로 변경하였더니 훨씬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단어 시험에 통과한 아이들은 바로 씻으러 방으로 돌아갔으며,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은 재시험을 치른 후 방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은 다 같이 모여 놀다 각자 방에 돌아가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내일만 지나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설레는 마음 갖고 공부에 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는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성원: CIP 시간에 만든 종이 반지를 부모님께 드린다며 차곡차곡 챙기는 성원이입니다. (성원이가 혹시라도 서프라이즈로 선물 드리고 싶을 수 있으니 비밀 부탁 드립니다. ^^) 성원이는 오늘 점심이 맛있다며 몇 번을 리필해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편식하지 않고 야무지게 먹는 우리 성원이는 기특하기만 합니다.
가현: 가현이는 그림 그리기에 굉장한 소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애니 사진을 프린트해왔는지 공책에 그림 완성본을 보여주었는데 너무나도 잘 그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선생님 그림도 그려달라 했는데 당황한 모습이 아주 귀엽습니다.
시원: 어제 부모님과 통화하고 울었던 시원이는 밤에 잘 자고 일어나 오늘 하루도 열심히 공부하고, 친구들과도 잘 놀았습니다. 오늘 점심이 입맛에 맞았는지 시원이가 제육볶음을 리필해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원이가 잘 먹고 잘 지내는 모습으로 캠프를 적응하니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슬: 윤슬이는 자기 주도 학습을 할 줄 아는 학생입니다. 가져온 전자사전을 사용하여 모르는 단어의 뜻을 찾아보는 등 학습 태도에 있어서 아주 훌륭합니다. 윤슬이는 오늘 6교시 수업인 Thaneesan 선생님 수업에서 교재를 빨리 끝내 자유 시간을 얻었다고 합니다. 자유시간을 통해 그림 그리며 놀았던 것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채린: 채린이는 오늘 CIP 시간에 종이 반지를 여러 개 만들었는데, 그중 하나에 제 이름까지 써서 선물해 주어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채린이가 어제 열심히 논 탓인지 오늘 머리가 아프다고 하였는데 약을 먹고 금방 회복한 채린이입니다. 채린이는 오늘 CIP 시간에 종이 반지 만든 것과 방에서 같은 반 친구들끼리 모여서 좀비 게임을 한 것이 가장 즐거웠다고 합니다.
준희: 처음에 영어 단어 외우는 것에 있어서 어려워하는 듯하였으나 단어를 다 외우기 위해서 틈틈이 단어장을 들고 다니며 외우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어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 자습 시간에도 영단어 외우는데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서령: 캐리어에서 옷을 찾지 못하길래 수업 가기 전 캐리어에서 옷을 찾아 예쁘게 코디해 주었습니다. 서령이가 오늘 가장 즐거웠던 수업은 Thaneesan 선생님 수업이라고 합니다. 1:4로 진행되는 수업인데,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무엇이 재밌었는지 영어로 대화하는 게 가장 재밌었다고 합니다. 또 선생님이 수업하시는데 재미있게 가르쳐주시고, 사담도 많이 해서 공부가 즐겁다고 이야기하는 서령이입니다.
태은: 어제 부모님과 통화하지 못해 오늘 진행하였는데, 조금 울다 씩씩해진 태은이입니다. 태은이는 오늘 시원, 준희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노래에 맞춰 직접 안무와 동선을 만들어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선생님 ~ 우리 춤 만들었어요!’ 하고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기만 합니다.
지안: 어제 정말 재미있게 논 탓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오늘 2교시는 쉬고, 3교시에 수업을 들으러 갈 수 있게끔 지도하였습니다. 한 시간 쉬고 나니 지안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지안이는 점심과 저녁이 입맛에 맞았는지 맛있게 먹어주었고, 아이들과 모여 좀비 게임을 하는 등 밝은 지안이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댓글목록
김서령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령(2020sarah) 작성일아직 어른 손이 필요한 나이의 아이들 옆에서 이것저것 챙겨주시느라 수고 많으시고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매일 써주시는 말씀처럼 서령이도 씩씩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서령아 사랑하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고 유니버설에서도 즐거운 시간 맘껏 즐겨!!!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서령이 부모님 ~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서령이는 성격이 순하고 착해서 잘 따라주고, 친구들하고도 원만하게 지내서 정말 다행이에요. 앞으로도 서령이가 잘 지내는지 확인하며 지도하겠습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준희님의 댓글
회원명: 강준희(juliet0106) 작성일
영어단어시험에 작은 스트레스를 받겠네요 ㅠ
그래도 최선을 하다는 모습이 대견하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준희 부모님 ~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영어 캠프에 와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큽니다. 준희는 본인이 세운 목표인 단어 시험 통과하기에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기특하기만 합니다 ^^ 준희가 혹여나 어려워한다면 그에 따른 해결방안을 함께 찾아줄 수 있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원(ssy0801) 작성일
CIP 수업은 모든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것 같아요
종이반지 비밀로 알고 있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성원이 부모님 ~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CIP 시간은 아이들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서 더 즐기는 것 같아요 ㅎㅎ 비밀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윤가현님의 댓글
회원명: 윤가현(julie4882) 작성일
여유 시간에 그림을 그렸나봐요^^
늘 아이들의 장점을 찾아 주시는 선생님,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작성일
안녕하세요 가현이 부모님 ~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가현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는 시간을 많이 주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ㅜㅜ 가현이는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잘하는 게 많더라구요 ~ 재능이 많은 학생입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태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은(taeeun1029) 작성일
통화할때 많이 울어서 쪼금 걱정이 되었는데 친구들과 노래에 맞춰 안무와 동선을 맞추며 춤을 추었다니 걱정이 무색합니다^^ 감사합니다!
레벨 변경으로 친구와 헤어지면서 조금은 걱정이 되는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