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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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8 01:58 조회1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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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세현, 다빈, 보영, 시온, 찬아, 나연, 유현, 채희, 희원, 채은, 가희, 수지 인솔교사 박선민입니다.
오늘은 싱가포르 동물원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깨우기도 전에 일찍 일어나 준비를 마친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에 가면 어떤 동물이 있는지 기념품은 뭐가 있는지 신나서 물어보는 아이들을 보니 저 역시 기대가 되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물도 많이 마시고 밥도 많이 먹자고 아이들에게 당부한 뒤 아침을 먹으러 내려갔습니다. 아침 메뉴는 밥, 미트볼, 치킨너겟, 샐러드, 김치, 빵, 블루베리잼&딸기잼, 계란국이었습니다.
동물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갔는데, 이전에 한번 출입국 심사를 했던 적이 있어서인지 간단하게 설명해 줘도 바로 알아듣고 문제 없이 지나갔습니다. 혼잡하고 정신없는 환경에서 선생님들의 지시를 잘 따라주는 아이들이 고마웠습니다.
싱가포르 동물원에 도착하자 아이들은 꼭 보고 싶은 동물을 하나 둘씩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날이 덥고 동물원이 넓다 보니 어떤 동물을 우선순위에 둘지 고민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다 함께 동물원을 돌아보며 사진도 찍고 트램을 타기도 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다 같이 모여 햄버거, 감자튀김, 치킨, 콜라를 먹었습니다. 이후에는 각자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거나 빙수를 사 먹기도 하였습니다.
동물들을 보고 난 뒤에는 출구 쪽에 있는 기념품샵에 모여 좋아하는 동물 인형이나 귀여운 키링을 사기도 했습니다. 자신감 있게 직원분과 영어로 소통하려고 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무도 늦지 않고 약속한 시간에 맞춰 집합장소로 모두 모여주었습니다. 버스가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 잠깐 기다리기도 했지만 아이들은 크게 투정 부리지 않고 의젓하게 기다려주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는 씻고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메뉴는 밥, 바나나, 고추장찌개, 브로콜리, 오징어볶음, 어묵볶음, 김치, 돼지불고기였습니다. 평소보다 활동량이 늘어나서인지 아이들은 더 맛있게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후에는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캠프에 온 이후 처음 통화하는 날이다 보니 눈물을 보이는 아이들도 많았고, 그동안 하고 싶은 말들이 무척 많았는지 오랫동안 통화를 이어가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잘 적응하는 듯 보였던 아이들도 아직은 집이 그립고 시간이 더 필요한 듯합니다. 아이들이 노력하는 만큼 저도 옆에서 아이들이 힘들지 않게 도와주고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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