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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4]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1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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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5 02:21 조회2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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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종, 건우, 준호, 하윤, 기주, 동령, 표성, 용호, 수빈, 은수 담당 인솔교사 조대연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정규수업 첫 날입니다. 햇빛이 쨍쨍한 맑은 하늘에 솔솔 부는 바람이 선선함을 불어넣어 아이들이 수업하기 좋은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은 7시에 기상하여 후랑크 소세지, 빵, 달걀후라이와 씨리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7시 50분에 수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분주하게 준비하여 질서 정연하게 각자의 수업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겐 생소한 이동 수업 방식이지만 인솔 교사들의 지시를 잘 따라주어 모든 친구들이 제 시간에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오전 수업에는 스코틀랜드 전통의상과 패밀리 네임에 대한 전통에 대한 이야기를 KIM 선생님과 아이들이 나누었습니다. 아이들은 패밀리 네임의 존속을 건 결투에 관한 내용을 매우 흥미로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투에서 진 가문의 성씨가 아예 사라진다는 말에 놀라워하며 한국에서도 이런 게 있었다면 몇 개의 성이 남았을지 궁금해하며 이야기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수업 중 영어 기사 만들기를 가장 좋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JADE 선생님과 함께 에이온 몰에서 있었던 일을 영어로 육하원칙하에 정리하고 내용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기사로 쓰고 발표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마치 자신이 외국 기자가 된 것 같다며 신나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수업은 바로 GEORGE 선생님과 함께한 speaking 수업이었습니다. 마트에서 환불 하기, 전자기기 수리 맡기기 등 일상생활에서 충분히 있을만한 대화를 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GEORGE 선생님께서 편안하게 말할 수 있도록 호응도 잘해주시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표현은 옆에서 잘 알려주셔서 아이들이 자신감 있게 대화하도록 도와주었고, 우리 아이들은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으로 보답했습니다. 이렇게 진지한 태도로 열심히 영어 공부하는 아이들의 성장이 저도 기대가 됩니다.


첫 정규수업을 마친 후 아이들의 저녁식사는 떡볶이, 김치볶음밥, 수박, 유부된장국이었습니다. 수박과 떡볶이가 너무 맛있다며 우리 아이들은 여러번 더 가져다 먹는 행복한 모습입니다. 이후 자습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은 어제 산 과자를 받아 함께 나눠 먹으며 우정을 더 쌓아갔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규수업에 지쳤는지 많이 피곤해 하며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친해지기 시작해서 수업 중 장난을 치는 모습도 간혹 보이는 모습입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신경 많이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


곽명종:  명종이는 아직 영어로 말하는 것을 수줍어하여 1교시 때는 소극적인 모습이었지만, 오후에 참여한 스피킹 시간엔 자신감 넘치게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는 모습입니다. 자습시간엔 복습이 중요하다고 했더니 열심히 오늘 배운 내용을 다시 보던 명종이입니다.


이건우: 첫 정규수업을 시작하면서 다른 반 친구들과도 친해질 수 있어 좋아하는 건우입니다. 수업시간이 길어 중간 중간 집중이 어려워 아쉬워하며 조금 더 노력하려는 마음씨가 예쁜 모습입니다. 조지 선생님이 활발하셔서 굉장히 재밌게 수업에 임하는 건우었습니다. 


고준호: 준호는 수업 방식이 꽤 마음에 들고 영어실력이 많이 오를 수 있을 것 같다며 좋아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조금 더 짧으면 집중하기 더 좋을 것 같아 아쉬워하는 모습입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긍정적 마인드의 중요성을 조지 선생님의 활력소 넘치는 수업을 들으며 새삼 느낀 준호입니다.


반하윤: 저녁에 떡볶이를 여러 번 받아 맛있게 먹은 하윤이는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모습입니다. 스피킹 시간에 물음표나 느낌표가 붙은 문장을 실감나게 잘 살리던 하윤이는 영어 회화도 원어민 선생님과 거리낌없이 잘 하는 걸 보니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기주: 기주는 정말 스피킹을 잘 하고 싶은 욕망이 큰 친구답게 첫 교시부터 끝날 때까지 에너지를 잃지 않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아직 서툴지만 스스럼없이 원어민 선생님과 대화하려고 노력하고 쉬는 시간에 따로 질문도 하는 등 열성적인 모습이 자랑스러운 친구입니다.


김동령: 조지 선생님과 함께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 이야기를 하게 되자 눈빛이 초롱초롱해진 모습입니다. 수업시간에 여드름이 가장 많이 나는 나이 대가 10대이고 호르몬 분비가 왕성해 짜면 큰일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 짜고 약을 발라야겠다며 야단인 모습입니다.


전표성: 정규수업 중 문제를 푸는 시간은 조금 어려움을 느껴 더 열심히 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지만, 스피킹은 잘 하는 것 같아 뿌듯해하는 표성이입니다. 영어일기를 다 쓰고 휴식시간에 친구들과 함께한 우노 게임을 정말 재미있어하는 모습입니다.


권용호: 처음에는 수업이 어려울 것 같아 하기 싫다며 앙탈을 부리던 용호이지만, 막상 수업이 시작되니 밝게 웃으며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입니다. 영어일기를 쓰는 것을 처음엔 조금 어려워 했지만 몇 가지 키워드를 제시해주니 술술 잘 써내던 귀여운 용호입니다.


김수빈: 수빈이는 스코틀랜드의 전통 성씨가 만들어진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흥미롭게 듣는 모습입니다. 조지 선생님이 자신처럼 정말 긍정적인 분 같다고 좋아하였습니다. 해당 수업 시간에서 제시된 사진 감상평도 학교에서 배운 비교법을 이용하여 표현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김은수: 같은 수업반 친구들, 표성이와 같이 우노를 하며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수업 내용은 자신의 수준에 딱 맞는 것 같다며 매우 만족하는 모습입니다. 조지 선생님이 활발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여했다며 오늘 수업 중 최고라 표현한 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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