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23]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4 인솔교사 전희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4 11:00 조회210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예은, 예담, 세아, 서현, 다은, 정윤, 주연, 서형, 연아, 다연 담당 인솔교사 전희수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아침에 화창한 날씨가 우리 아이들을 반겨주어 상쾌한 기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첫 엑티비티를 나가는 날이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일어날 때부터 조금씩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8시에 아침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하여 간단한 아침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방으로 올라가 마저 못다 한 준비를 분주하게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밖으로 나가는 일정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많이 신나 보였습니다. 준비를 마치고 쇼핑몰에 가기 위해 저희 반 아이들이 다 함께 모였는데, 예쁘게 묶은 머리와 옷을 보니 아이들의 들뜬 마음이 많이 느껴지는 귀여운 모습이었습니다.
쇼핑몰로 가기 위해 1층 로비에 모든 학생들이 모여서 버스를 잠깐 기다리는 동안 옆 친구와 함께 가서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재잘거리는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 보였습니다. 버스가 오고 차례대로 질서를 지키며 버스에 탑승을 하고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아이들의 부푼 기대감에 시끌벅적한 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는 이동시간이었습니다.
쇼핑몰에 도착하여 본격적으로 구경하기 전 아이들에게 몇 가지 주의사항에 대해 공지해주니 다들 경청하며 잘 들었습니다. 또 점심으로 밥과 면 중에 무엇이 더 좋을지 물어보았더니 아이들은 다들 면을 먹고 싶어 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쇼핑몰 안에서 유명한 식당인 일본 라멘을 점심 식사 메뉴로 정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기 전, 아이들이 넓은 쇼핑몰 안에 무엇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함께 다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걸어 다니다가 귀여운 인형들이 많은 매장을 지나가니 아이들의 눈이 반짝여 인형이 있는 매장을 함께 구경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매장 안 여러 다양한 인형들을 보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 외에도 예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컵도 귀엽다며 아이들이 함께 모여서 이리저리 살펴보는 모습이 정말 그 나이에 맞는 소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간단하게 저와 함께 쇼핑물 구경을 마치고 점심으로 먹기로 한 라멘집으로 향했습니다.
라멘집에 도착하여 아이들을 모여서 함께 자리에 앉히고 아이들이 먹고 싶은 라멘을 주문했습니다. 아침을 먹은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금세 배가 많이 고팠는지 라멘이 빨리 나오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주문한 라멘이 나오고 아이들은 기다렸던 만큼 맛있게 싹싹 잘 먹는 모습이었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이 기다리던 쇼핑몰에서의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자유시간에는 어제 미리 만들었던 조대로 친구들과 함께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신나하며 각자 가고 싶었던 곳으로 흩어져 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자유시간이 끝나고 만나기로 한 장소로 하나 둘 모이는 아이들의 얼굴은 멀리서 봐도 매우 생기 넘치고 즐거워하는 표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오자마자 각자 자기가 산 물건이나 음식을 저에게 보여주면서 자랑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우면서 행복해 보여 저도 덩달아 행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유시간에 무엇을 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맛있는 음식이 많았는지 이것저것 음식을 많이 맛본 듯했습니다. 또 쇼핑 바구니에도 한가득 먹을 것으로 꽉 채운 아이들이 뿌듯해하며 너무나도 즐거워했습니다. 이렇게 쇼핑몰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돌아다닌 아이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식 시간을 주고, 이후에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그룹 방으로 다 함께 모여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가져온 카드 게임을 다 같이 즐기며 한참 동안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카드 게임 외에도 서로 등에 공책을 대고 그림 그리면 무슨 그림인지 맞추기 등 하루 종일 쇼핑하느라 피곤 할만도 한데 그런 기색도 없이 게임에 푹 빠져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 함께 모여서 게임을 하니 나이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캠프에 와서 첫 엑티비티를 진행하는 날이었는데, 저희 반 아이들 모두 너무 말을 잘 듣고 즐거운 마음으로 따라와 주었습니다. 그런 아이들 덕분에 무탈하게 엑티비티 시간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일은 본격적으로 수업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아이들이 수업에 잘 참여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 예은: 예은이는 오늘 엑티비티에 나가서 점심으로 먹은 라멘을 맛있게 먹으며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또 자유시간에 쇼핑을 하면서 매장 직원분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를 했던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예담: 예담이는 오늘 쇼핑몰에서 보았던 인형들이 다양하다고 좋아했습니다. 또 엄마에게 예쁜 컵을 사주고 싶다며 사려고 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아쉬워하는 모습이 너무 기특합니다.
- 세아: 세아는 처음에는 현지 매장 직원들과 영어로 대화해야 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필요한 물건을 찾기 위해 용기를 내어 말을 걸었더니 생각보다 친절했다며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 서현: 서현이는 인형이 귀엽다며 많이 사고, 부모님께 드릴 예쁜 머그컵도 함께 고르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먹은 라멘도 입맛에 맞았는지 좋아했습니다.
- 다은: 다은이는 인형이 너무 귀엽고 부드럽다고 맘에 들어 했습니다. 장난감 가게와 서점도 들려서 이것저것 많이 구경하며 오늘의 엑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 정윤: 정윤이는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가는 엑티비티에 많이 즐거워 했습니다. 필요한 물건들과 가족들의 선물까지 사고 맛있는 현지 간식들을 사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주연: 주연이는 쇼핑몰 안에 다양한 물건들이 많다고 좋아했습니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간식들이 있다며 신나게 오늘의 엑티비티를 열심히 즐겼습니다.
- 서형: 서형이는 오늘 쇼핑몰에 가기 전부터 매우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라멘도 엄청 맛있다며 잘 먹고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서도 직원 분에게 칭찬을 들었다며 좋아했습니다.
- 연아: 연아는 쇼핑몰이 매우 크고 화려하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어 했습니다. 점심으로 먹은 라멘도 정말 맛있다며 싹싹 비워서 다 먹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