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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7-23 00:22 조회321회

본문

안녕하세요. 윤슬, 채린, 준희, 서령, 태은, 지안, 성원, 가현, 시원 담당 인솔 교사 박지유입니다.

 

오늘 아침 말레이시아는 몹시 더운 날씨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일정이 조금 피곤했는지 어제와 달리 아이들이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푹 잔 덕분인지 아이들은 모두 잠투정 하나 없이 한 번에 일어나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인 얼굴과 함께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이제는 말해주지 않아도 G05 아이들끼리 다 같이 앉아 밥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아침 메뉴는 아이들이 정말 만족해하며 모두 식판을 싹싹 비웠답니다.

 

아침 식사 후 아이들은 에이온 쇼핑몰을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첫 액티비티가 설레는지 빠르게 준비하고 언제 가는지 계속하여 재촉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예쁜 우리 G05 아이들은 버스를 타러 가는 중이나 쇼핑몰에 들어가는 중에 어제 약속을 잘 지켜 그 어느 그룹보다 가장 질서 있게 저를 따라주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하자마자 인솔 교사와 함께 에이온 쇼핑몰을 한 시간가량 같이 돌아보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피자나 햄버거 등을 원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한식을 원하여서 에이온 쇼핑몰에 있는 한식집으로 식사를 정하였답니다.

 

서령, 성원, 준희, 윤슬, 채린, 가현, 지안은 라멘을 먹었고, 태은이는 순두부찌개, 시원이는 라볶이를 먹었답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이기에 입맛에 안 맞을 수도 있음에도 아이들은 맛있다며 점심 식사를 잘 마쳤습니다.

 

아이들이 어제, 오늘 말썽 하나 없이 말을 잘 들어주어 상으로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사주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하나에 기뻐하는 아이들의 웃음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답니다.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아이들은 두 개의 조로 나뉘어 돌아다녔습니다. 구경하면서 가고 싶었던 곳을 미리 생각해 두었는지 바로 어디에 가자고 신난 아이들의 모습이었습니다 ^^

 

두 시간가량의 자유시간 후 기특하게도 우리의 아이들은 제가 공지했던 시간보다 10분 일찍 모여서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무엇을 샀는지 끊임없이 말하는 아이들이랍니다 !!

 

쇼핑 후 아이들은 각자 산 기념품들을 정리하고, 서로 정한 마니또에게 쇼핑몰에서 산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에 남은 용돈을 반납하고 인솔 교사와의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인솔 교사와의 시간을 통해 부모님들께서 보내주신 편지를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실컷 놀고 지친 아이들은 깨끗하게 샤워한 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정규 수업을 조금 기대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정규 수업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다른 그룹 친구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 것이기에 혹시나 불편해하는 아이들이 있진 않은 지 조금 더 세밀하게 관찰할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수업하고 생활하는 데에 있어서 큰 문제 없이 잘 지낼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처음으로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아직 편지를 받지 못한 몇몇 아이들이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ㅜㅜ 혹시 아직 작성 안 해주신 부모님들께서는 잠시 시간을 내어 작성해 주시면 아이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윤슬 : 윤슬이는 밥도 잘 먹고, 이동할 때면 본인이 챙겨야 하는 것을 야무지게 잘 챙기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호불호가 확실하여 좋고 싫음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친구들과 같이 놀 때도 지치면 혼자 잠시 쉬었다가 다시 함께 놀거나 좋아하는 활동에는 또 적극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늘 쇼핑몰에서 본인이 사고 싶은 것도 많았을 텐데 작은 시나모롤 피규어를 제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윤슬이의 수줍은 전달과 함께 오늘 힘들었던 모든 것이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채린 : 채린이는 아직 제 앞에서는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같은 그룹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가 없으면 아이들과 무지막지하게 잘 논다고 합니다. 혹시나 채린이가 아직 저를 불편해하나 하고 걱정하고 찰나에 오늘 쇼핑몰에서 선생님 선물이에요.’라며 제가 좋아하는 쿠로미 동전 지갑을 하나 선물해 주었습니다. 채린이와 더 가까워진 듯한 기분에 정말 행복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준희 : 준희는 같은 방 친구들은 물론이고 같은 그룹 친구들과 어제보다 더 깊이 친해진 모습입니다. 쇼핑몰에서도 가야 하는 장소의 루트를 하나씩 정리하여 다니고, 친구들을 잘 이끌어주기도 하지만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준희가 잘 적응하고 있는지 친구들과 놀 때 춤을 추면서 노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한 친구가 춤을 가르쳐주니 배우고 싶다며 적극적으로 추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준희는 밥도 잘 먹고, 화장실도 잘 가고, 누구보다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서령 : 서령이는 아직은 부끄러움이 살짝 있는 듯하다가도 좋아하는 분야가 이야깃거리에 나오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아이입니다. 쇼핑몰에 도착해서 평소 좋아하던 캐릭터를 보고 반기는 서령이의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서령이가 환경에 적응하고 소화가 되어 그런지 배가 아프다고 하여 저녁 식사 후 지사제를 먹었습니다. 복용 후 원래의 서령이의 모습으로 씩씩하게 놀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태은 : 태은이는 선생님이 시키지 않아도 척척 잘 씻고, 잘 준비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반찬 투정을 하거나 밥을 먹기 싫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생활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해도 과언이 없습니다. 오늘 쇼핑몰에서 태은이는 큰 바나나 인형을, 저에게는 작은 바나나 인형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커플 인형이라며 귀엽게 건네주는 태은이의 모습은 정말 아기 같고 천사 그 자체였습니다. 태은이는 적응을 아주 잘했습니다. 앞으로도 태은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안 : 지안이는 사진 찍을 때 누구보다 가장 예쁘게 웃고 포즈도 아주 잘 취해주는 모습으로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몸으로 노는 것도 좋아하지만 지안이는 칠판에 그림을 그리면서 본인만의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발견하였습니다. 지안이가 칠판에 그림을 그리고 제게 설명해 주는데 정말 신기하고 귀여웠답니다. 그리고 지안이는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어 심심할 때마다 스스럼없이 친구들을 찾아가 노는 친화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성원 : 성원이는 알면 알수록 정말 귀엽고 웃긴 학생인 것 같습니다. 너무 쿨하고 말도 잘 듣고 정말 야무지게 스스로 잘 적응해 나가고 있습니다. 성원이는 집중할 때는 집중을 잘하는 편이지만 몸을 움직이는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룹 자유시간에 항상 성원이가 주도하여 아이들이 놀이를 시작하는 듯합니다. 성원이는 밝고 예쁘게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가현 : 가현이는 1대 훌륭한 반장이라는 타이틀을 주고 싶을 만큼 반장으로서 아이들을 통제하고 공지 사항을 안내하며 인솔 교사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가현이가 다른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어 같은 그룹 친구들이 캠프 생활에 적응하는 데에 있어서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현이가 답글에 남겼던 분실했던 필통은 찾아서 전달 완료하였습니다. 필통을 잃어버려도 조금 속상해 하다 지갑이 아닌 게 어디야라며 정말 쿨하게 넘어가는 가현이였답니다.

 

시원 : 시원이는 어젯밤에 어머님과 통화를 마친 후 잠에 잘 들었습니다. 에이온 쇼핑몰에 도착하여 무엇을 살지 미리 다 생각해 둔 시원이는 같은 조 친구들과 신나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운 것이 무색하게도 시원이는 오늘 저녁 자유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좀비 놀이를 하고, 아이들에게 직접 춤을 가르쳐 주는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댓글목록

김태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은(taeeun1029) 작성일

안녕하세요~ 태은엄마입니다. 댓글이 편지일까요?
캠프 생활 잘하고 있는 태은이를 보고있으니 엄마가 매우 든든하고 마음이 놓여! 우리 딸이 엄청보고 싶지만~ 귀한 경험과 새로운 친구들과 재밌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참고있을게^^ 언제나 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태은이 어머님 ~~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편지는 홈페이지 상단에 커뮤니티에 있는 캠프 우체통으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 댓글에 남겨주신 편지 또한 태은이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성원님의 댓글

회원명: 김성원(ssy0801) 작성일

성원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성원이가 캠프에서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 많이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성원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성원이가 캠프에서 공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 많이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준희님의 댓글

회원명: 강준희(juliet0106) 작성일

편지적는걸 몰랐네요 ㅠㅠ
코멘트도 너무 잘적어주시고 너무너무 감사해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준희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어머님 편지 남겨주시면 저녁 시간에 준희에게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서령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령(2020sarah) 작성일

하루 일과가 그려지듯이 자세히 써 주시니 궁금함도 많이 해소되고 아이들의 즐거움도 상상이 되어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
서령이가 배가 아팠다고 하니 조금 걱정은 되네요 ㅠㅠ 이제는 괜찮은걸까요? 아무래도 환경도 음식도 바뀌니 몸이 반응을 하나봅니다. 잘 살펴주시고 많이 아프기 전에 미리미리 약이랑 잘 챙겨먹도록 지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4s) 댓글의 댓글 작성일

서령이 부모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지유입니다.

서령이 복통은 어제 지사제 복용 후 화장실 한 번 다녀오고 나서 괜찮아졌다고 합니다. 댓글 남겨주신대로 환경과 음식이 바뀌니 몸에서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

혹여나 서령이가 또 아프지 않은지 제가 더 세심히 살피겠습니다.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