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오늘 이곳은 오후에 비가 왔답니다. 잠깐씩 오는 소나기가 더위를 날려주네요.

오늘도 아침 7시에 정상적으로 기상하여 아침식사후 수업에 참여해 1교시와 2교시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점심으로는 사골국과 부침개가 나왔답니다. 아이들이 혹시 잘 못 먹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너무나 잘먹었답니다. 그리고 3교시 이후 간식이 나누어 졌고 4교시이후 숙소로 왔답니다. 오늘의 일기의 주제는 "숙소생활" 이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날의 주제를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하루에 하나씩 주기도 하고 아이들끼리 정하기도 한답니다. 이후 저녁으로 주메뉴인 닭도리 탕을 먹고 잠시 쉰뒤 매일 진행되는 단어 암기와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은

오늘 도연이는 문제풀기게임, 표정과 색깔에 관련된 것을 풀고 우리나라 계절 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합니
다. 재미있었던 것은 단어를 섞어서 맞추기 게임을 하였는데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해인이는 단짝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자기 family를 소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문법 시험을 보았는데 잘보기는 하였으나 원래 speaking에 강하기에 백점은 받지 못해서 아쉽다고 했습니다. 친구에게 편지쓰기 한 것은 저에게 보여주며 자랑하였답니다.

지영이는 영어로 단어 맞히는 게임과 요약글 만들고 그글에 자기 생각을 말해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 바디 랭귀지를 통해서 그것이 뜻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했습니다.오늘 리딩이 제일 잼있긴 하지만 리딩이 제일 좋은 과목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렴이는 리딩과 중요내용을 뽑아서 다른 단어로 이야기 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반대로 무슨뜻인지 말하는 수업과 끝말잇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영어로 빙고 게임(단어 맞춰보는) 수업을 하였답니다.

재령이는 1교시 스크래블 게임을 하고 그래머에서는 현재진행형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운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요약하는 리딩수업을 하였고 각나라마다 의 고유 문화 에 관련된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습니다.

경현이는 날씨에 관한 이야기도 하고 컴퓨터에 대해서 이야기 하며 모든 선생님들에게 컴퓨터에 관련된 질문을 하면서 질문형 문법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동물들의 성별에 따른 호칭에 대해 다른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답니다.

재원이는 스크램블 게임을 했으며 그래머 테스트를 해인이와 같이 보았답니다. 가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가족 관계도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합니다. 리딩시간에 요약과 함께 자기 생각도 표현하며 오늘 수업을 진행하였답니다.

오늘 하루 아이들은 이렇게 보냈답니다. 부모님들은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한국은 이제 한창 휴가 기간 이겠네요. 거의 매년 아이들과 함께 하셨으리라 예상되는데 이번년도는 그렇지 못해서 허전하실꺼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세부의 생활은 영어캠프가 주목적이긴 하지만 다른 문화의 배움뿐만 아니라 자립심도 함께 키워갈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수업 교시마다 옮겨 다니고 밤에 숙소에 모여서 친구들과 함께 지낸다는 것이 단순히 영어만 배우는 것 이상의 기간이 될꺼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