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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강민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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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8-04 22:58 조회4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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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민혁입니다.


 오늘의 아침은 맑고 화창한 가운데 시작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세부에 온 지도 벌써 1/3이 훌쩍 넘어 버렸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한 주 동안의 피로를 풀기위해 늦잠을 잤습니다. 늦게까지 잠을 잔 아이들의 얼굴에는 생기가 돌았습니다. 아이들은 기상하자마자 간단한 세면을 마치고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식사는 한국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던 김치볶음밥과 계란프라이를 먹었습니다. 매일 빵과 야채를 곁들인 샌드위치를 먹다가 오랜만에 밥을 먹으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엑티비티데이의 아침,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아이들은 웃음기 가득한 밝은 표정으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통화시간을 가졌습니다. 1주일동안 이 날만을 기다린 아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서 남은 2주의 여정에 새로운 다짐을 하고 힘을 얻습니다. 주어진 통화시간이 짧아서 아쉬워하는 친구들도 몇몇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한 명의 낙오자없이 앞으로 전진 또 전진입니다. 너무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화를 마친 아이들은 오전에 수학 강의를 들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있는 English Festival 때문에 수학 수업을 아침에 하게 되었습니다. 1시간의 수업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집중하여 수학 수업에 참여합니다. 빠른 친구들은 벌써 2학기 진도의 반이 넘게 나갔습니다.
 

수학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점심식사는 닭계장과 잡채 그리고 각종 야채들이 나왔습니다. 닭계장이 매콤하고 달콤하게 나와서 아이들의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점심식사를 빨리 마친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마당에서 배드민턴과 축구공을 갖고 간단한 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아쉬워했던 아이들은 미소를 지으며 선생님들과 신나게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English Festival을 하러 대강당으로 이동을 합니다. 대강당에 도착하자마자 Native선생님들의 환대를 받으면서 아이들은 입장했습니다. 오늘하게 된 English Festival은 Native선생님들이 주축이 되어서 진행되는 행사였습니다. 오늘 하게 되는 프로그램에는 선생님들과의 춤추기, 영어 장문 리딩대회, 팝송 부르기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업시간에 영어책만 보느라 고생한 아이들이 Native선생님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우리 빌라의 준현이는 씩씩하게 Speaking Contest에 참여하여 1등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약 4시간여의 English Festival을 마쳤습니다. 웃고 떠들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가진 아이들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약 1시간 정도 휴식시간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해서 제가 준비한 영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최대한 편안한 휴일을 아이들에게 선사했습니다. 남은 2주도 힘차게 파이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늘의 저녁식사는 매콤한 닭볶음탕이 나왔습니다. 두말 할 것 없이 아이들은 두 손을 들고 닭다리를 뜯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체하니깐 천천히 먹으라고 이야기해보았지만 맛있는 음식에 대한 아이들의 집념은 이길 수 없었습니다. 풍요로운 저녁식사를 마쳤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오늘 하루일과의 마지막인 영어단어시험과 영어일기를 작성합니다. 오늘 있었던 엑티비티에 대해서 일기를 작성하였는데 이제는 영어 일기에 대한 거부감도 없이 쭉쭉 써내려갑니다. 이번 한주의 새로운 단어시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단어를 외웠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던 이번 한 주가 종료되었습니다. 정규수업에 열심히 참여한 아이들이 대견스러웠으며, 엑티비티 때는 열심히 놀 줄 아는 아이들이 멋있었습니다. 행복한 이번 한 주의 기억을 머리에 담고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월요일입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정규수업을 하게 됩니다. 오늘 전화를 통해서 힘찬 기를 불어 넣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 예정된 실내 암벽등반은 현지 사정상 English Festival로 대체되었습니다. 실내 암벽등반은 추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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