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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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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7 23:38 조회4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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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인솔교사 양동진입니다. 어제 세부저녁 하늘에는 수많은 별들이 수놓아져 있어 내일의 맑은 날씨를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오늘 세부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습니다. 지금 한국은 많이 추우실 텐데 감기에 드시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네요.
 

 오늘 아이들의 첫 수업이 시작되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첫 수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수업에 관한 많은 질문을 받은 저는 아이들이 수업에 얼마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평소보다 빠르게 빌라를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은 기대감을 가지고 방으로 들어가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1:1 수업은 5시간동안 5명의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은 간단한 자기소개와 학생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뷰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3시간의 그룹수업은 아이들과 선생님간의 재미있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얼굴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바로 한국인 선생님과 영어문법 수업을 1시간 동안 했습니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필기를 하며 수업을 듣는 모습이 정말 기특해 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던지 저녁을 평소보다 많이 먹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어제 SM MALL에서 사온 과자를 나눠먹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피곤할 수도 있었던 수업스케줄을 잘 소화한 기특한 우리 아이들은 저녁식사 후 다함께 옆 동 빌라 아이들과 공놀이를 통해 수업의 긴장감을 해소했습니다.
그 후 영어일기와 개인 자습을 한 아이들은 고단했는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최성민
 우리 성민이는 오늘 수업 중에서 1:1수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수업시간 내내 밝은 표정으로 외국인 선생님과 즐겁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수업이 끝난 후에 무슨 내용을 말했는지 물어보니 선생님께서 고등학생이 되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보셔서 답했더니 앞으로 영어실력이 늘 것이라고 말해주셨다고 합니다. 밝은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한 성민이가 참으로 기특했습니다.
 

 오병민
 우리 병민이는 오늘 장난 끼 많은 평소모습과 다르게 수업에서 침착하게 앉아서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처음 수업이 끝나고 수업내용이 어렵다고 얘기했던 병민이는 3교시이후부터 말도 많이 하고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병민이는 수업이 끝난 후에 선생님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 기특한 행동도 보여줬습니다.


 장현
 우리 현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질문에 잘 대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잘못들은 질문에 대해서 "다시말해달라, 천천히 말해달라"고 요청하는 등의 수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잠들기 전 현이는 침대에 누워 노래를 부르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있습니다.


 이민우
 우리 민우는 오늘도 역시수업의 기대감 때문인지 다른 아이들보다 빠른 시간에 기상하여 수업에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수업시간에 민우는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외국인 선생님 말씀을 잘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기본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사적인 내용까지 말했다고 알려줬습니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수업에 임한다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영준
 우리 영준이는 오늘 수업에서 모르는 단어를 전자사전을 찾아가며 선생님과 대화를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줬습니다. 그룹수업을 민준이와 함께 하게 되어 교실을 찾아갈 때 동생부터 챙기는 모습이 듬직해 보였습니다. 영준이는 캠프 친구들과 친해져 항상 밝은 모습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서민준
 우리 민준이는 수업중에 형의 행동을 보고 배워서 모르는 단어를 전자사전을 찾아보고 선생님께 여쭈어 보면서 질문에 답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한 민준이는 다른 빌라의 또래 아이들과도 친해져서 함께 공놀이도 하고 큰소리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도 보여줬습니다.


 박성훈
 우리 성훈이는 첫 수업이 끝나고 웃으면서 문 밖을 나왔습니다. 수업내용이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선생님과 필리핀 주변지역에 대한 이야기, 좋아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항상 듬직하게 있던 성훈이가 밝게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시간 웃음을 보여줬던 성훈이는 벌써 선생님들과도 친해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오늘 아이들은 첫 수업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앞으로도 더 우리 아이들이 힘내서 생활 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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