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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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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7 23:34 조회4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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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신영입니다. 어제는 아이들과 함께 잤습니다. 제가 1층에서 일을 하다가 조금 늦게 들어갔더니 아이들은 자다가도 일어나서 어떻게 알았는지 저를 맞이 해주었습니다. 그냥 자도 될 텐데 아이들이 제가 항상 늦게 자는 게 걱정됐는지 제가 2층으로 올라가자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오늘 아침은 동준이와 함께 침대에서 일어났습니다. 동준이 부터 깨우고 현석이와 선우 그리고 건우와 규태를 깨웠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애들아 기상시간이다~라고 말하자 칼 같이 일어나네요. 아이들은 가방과 준비물들을 모두 챙겨 일층에 가져다 놓고 다 같이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아침을 첫 번째로 먹고 빨리 나와 1층에서 시원하게 조금 더 쉬다가 오전 수업을 들으러 호텔과 빌라로 향했습니다. 1교시는 아이들이 수업을 듣는데 끝날 시간이 되자 조금 피곤해 보였습니다. 역시 아침 일찍부터 수업을 듣는 게 가끔은 힘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은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친구들과 서로 이야기를 하고 선생님들과 놀면서 에너지를 재충전 하였습니다. 역시 친구들과 노는 게 아이들은 가장 재미있나 봅니다. 그렇게 다시 오전 수업을 열심히 듣고 아이들은 맛있는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점심은 해물탕, 닭볶음밥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밥과 반찬 보다 해물 탕이 인기가 많네요. 다들 그릇 가득 채워 밥도 말아서 먹고, 국물만 남겨서 한꺼번에 들이켜고, 건더기만 열심히 먹고, 먹는 방법도 정말 여러 가지네요.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동안 현석이와 선우는 수학숙제를 했고 건우와 규태 그리고 동준이는 밖에서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다들 요즘 배드민턴에 재미가 들렸는지 시간이 날 때에는 언제나 배드민턴 채와 셔틀콕을 들고 다닙니다. 실력도 많이 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

 잠시 동안의 자유 시간 후에 오후 수업을 들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오전 수업에 선생님들께 받은 사탕을 하나씩 물고 힘차게 강의실로 향합니다. 그룹수업에서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눈에 띄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Barry 선생님의 수업에서 철자 조합을 통해 단어를 유추하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게임을 하는 것을 보니 아이들이 점점 게임에 빠져 서로 아는 모든 단어를 내뱉으며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후에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그 수업이 특히 유익하고 기억에 남는 수업이라고 말을 하더군요.

 오후 수업 뒤 오늘은 선우와 현석이와 함께 하는 수학 시간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숙제가 평소보다 조금 적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의 오답정리와 어려웠던 문제들을 다시 풀어오는 숙제를 내주었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운 문제여서 다 해올 수 있을까 했는데 선우와 현석이 그리고 다른 아이들도 모두 참 열심히도 숙제를 해왔더군요. 다들 완벽히 숙제를 해왔습니다. 선생님으로써 이렇게 학생들이 열심히 잘 해오자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그래서 과자를 사와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성실히 숙제를 해 온 상이죠. 아이들은 조그만 상인데도 정말 좋아하더군요.
 
 수학수업이 끝나고 이제는 저녁식사 시간이 왔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라면과 오징어 튀김, 그리고 계란말이, 참치가 나왔습니다. 올라간 사진을 보시면 잘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정말정말 좋아하는 메뉴였습니다. 다들 빨리 밥을 먹기 위해 평소보다 줄도 길게 섰고 배식도 빨리 이루어 졌습니다. 현석이와 선우는 2번째로 받기위해 다시 줄을 서 있더군요. 아이들이 이렇게 맛있게 먹자 사진을 찍는 저도 군침이 돌았습니다. 아이들이 제가 군침을 흘리자 불쌍해 보였는지 계란말이와 오징어 튀김을 한 개씩 입에 넣어주더군요..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녁시간이 끝나고 이제는 잠시 주어지는 자유시간! 아이들은 작은 공으로 공놀이도 하고 배드민턴도 열심히 했습니다. 날도 어두워지는데 그 시간에도 정말 열심히 놀더군요. 다들 모두 그렇게 놀고 난 뒤에 단어시험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들 큰 차이는 없었지만 오늘은 건우가 가장 빨리 통과를 했습니다. 그래서 건우부터 다이어리를 쓰고 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든 아이들의 단어시험과 다이어리가 끝나고 잘 준비를 하기 위해 같이 씻고 내일의 액티비티를 위해 빨리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현석
 현석이는 오늘 Barry 선생님 시간에 ‘스크래블’ 이라는 게임을 했다고 하네요. 가로세로로 덧붙여 낱말을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현석이가 마지막에 뽑은 ‘O’로 36점을 얻어서 현석이 팀이 이겼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특히 기분이 좋았다고 하네요. 또 내일의 물놀이 액티비티가 기대된다고 합니다.

배선우
 선우도 오늘 Barry 선생님 시간에 스크램블 게임을 한 것이 기억에 남았다고 합니다. 선우는 중학교 2학년의 형 2명, 초등학교 5학년 1명과 같은 팀으로 짜여 졌다고 합니다. 결과는 대승!! 선우 팀이 너무 잘해서 상대편 팀이 기권을 했다고 합니다. 이겨서 더욱 재미가 있었는지 다음에 또 하고 싶어하네요.

김규태
 규태는 오늘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과 놀았던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또 옆 빌라에 누나들과 저녁 자유시간에 같이 춤추고 노래하며 또 물총 놀이를 했다고 합니다. 정말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또 내일이 정말 기대되고, 어서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규태는 참 적응을 잘하고 여기서 가장 즐겁게 지내는 아이 중 한 아이인 것 같습니다.

박동준
 오늘 동준이는 4교시 선생님에게 수업 태도가 좋다고 사탕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그 수업을 더욱 잘 듣겠다고 하네요. 또 5교시 때 스크램블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게임은 졌다고 하네요. 그래도 팀끼리 충분히 즐겼고 아쉬운 맘이 들어 다음번에는 꼭 이기겠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 내일이 정말로 기대되고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김건우
 건우는 오늘 하루의 일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규태와 같이 옆 빌라 누나들과 놀았던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노래도 듣고 물총놀이를 한 것이 기억에 강하게 남았다고 하네요. 누나들이 건우를 많이 귀여워해서 인지 건우도 누나들을 잘 따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잘 지내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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