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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4]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4 20:27 조회9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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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스파르타 6주 인솔교사 입니다.

첫째주가 지나가고 어느덧 필리핀에서 두 번째 주를 맞이했네요. 일주일 간 우리 아이들 필리핀에 보내시고 이런저런 걱정이 많으셨지요? 우리 아이들은 아주 밝게 지내고 있답니다. 다행이도 오늘은 민수가 아픈게 많이 나았고 우리 아이들이 모두 건강하게 하루를 지내서 저희 인솔교사들도 너무나 기쁘답니다. 이제 첫째주가 슬슬 지내가고 있음을 아이들이 몸소 보여주는 것 같아요!

우선 민수는 오늘 많이 괜찮아졌어요. 열도 없고, 배가 아픈 것도 많이 나았구요. 설사현상도 이제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구요. 깨끗히 샤워하고 난 후, 오후 5시에 시작한 수학 수업을 스스로 찾아 오더라구요. 쉬라고 했는데도 이제는 괜찮다고 하네요. 이제 내일이면 씩씩하게 수업도 들을 수 있을 것 같애요. 마이클 선생님께서 선생님들이 많이 그리워 한다고 했더니 우리 민수 특유의 귀여운 웃음을 지워줬다고 하네요^^ 그리고 점심, 저녁에 밥도 많이 먹었구요. 일요일이면 우리 민수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카트존에서 멋지게 운전하는 모습!! 기대하셔도 될 것 같아요.  아침, 점심, 저녁 점점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니 크게 걱정안하셔도 되요! ^^  그리고 지금 정말 잘 놀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랑. 포켓볼 치는 공간이 따로 있는데 포켓볼 신이네요 우리 민수!! 저희가 봤을 땐 벌써 다 나은 것 같아요!!  

우리 재원이는 늘 매점에 간답니다. 그렇다고 밥을 안먹는건 아니에요. 많이 먹고 쑥쑥 클 우리 재원이의 모습을 한 번 상상해 봐야겠어요. 그리고 수업도 집중해서 잘 듣는답니다. (저희가 수업시간에 찍은 아이들의 모습은 단시 몇초의 모습이에요^^) 공부 정말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런데 나중에 재원이에게 양말 좀 갈아신으라고 해주세요. ^^ 매일 갈아신으라고 해도 또 그대로네요. 늘 빨래는 하는데 왜 그렇게 양발을 좋아는지 재원이는~  여기는 또 더운 곳인데 말이죠!
 
우리 재욱이는 오늘 밥먹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저희 인솔 교사들이 귀여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 저희가 빤히 쳐다 보다가 부모님께 먹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많이 아쉽네요. 점심식사로 스파게티, 치킨, 과일샐러드, 밥, 오뎅국으로 나왔는데 우리 재욱이 정말 잘 먹더라구요. 그리고 렌즈는 몇일 간 저희 인솔교사들이 늘 확인하고는 있는데 혹시 모를까봐 마이클 선생님께도 부탁했어요. 그런데 우리 재욱이가 렌즈 안껴서 어머니가 찾아 오실 때 맛있는거 사 오시라고 하는데 이 귀염둥이 어쩌면 좋을까요??


우리 네공주님들 오늘도 서로 웃고 떠들다가 시간이 가버렸네요. 남자 친구들은 남자들끼라, 여자 친구들은 여자 친구들끼리 너무 친하게 지내서 너무나 보기 좋아요. 남녀 서로간 약간의 벽을 치고(?) 놀긴 하지만 저희가 봤을 땐 그냥 서로 친할려고 장난만 치는 것 같아요.

우선 승원이는 아주 밝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어머님! 저희가 남긴 우체통 글 확인해주세요^^) 걱정하시는 것과 달리 크게 아픈 건 정말 없어요. 그냥 우리 승원이가 스스로 생각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잘 이야기 해주세요~  우리 승원이는 정말 수학을 너무 잘 하는 것 같아요. 때때로 매일 일기쓰기를 다소 귀찮아 하지만 그래도 늘 부지런하게 쓰고 검사를 맡는 답니다.

우리 의정이는 오늘도 하하호호!! 웃느라 정신이 없네요. 우리 동생들과 늘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같이 웃느라~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의정이 웃음소리를 늘 따라하네요. 그리고 의정이 영어도 아주 잘하고 공부도 아주 잘해요. 단어시험 같은 경우에는 맡언니 답게 매일 백점을 맞는 답니다. 여기에서 듣는 영어 수업을 너무 좋아해요. 아마 많이 향상된 의정이의 영어실력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우리 연우는 다소곳하게 앉아 자기 할일을 아주 잘해요. 이제 아이들과 친해져서 연우도 많이 웃고 떠들고 놀지만 그래도 자기 맡은 일에는 늘 최선을 다 한답니다. 그리고 밥도 잘먹고 건강한 모습이 너무 좋아요. 수업시간에도 늘 많은 얘기를 하면서 잘 하고 있답니다.  단어도 늘 부지런하게 잘 외우구요! 그리고 연우 늘 웃으면서 지내니깐 걱정마세요. ^^

우리 혜민이는 늘 어느때와 다름없이 아주 밝답니다. 그리고 영어시간에 아주 수업을 사로 잡고 있어요. 늘 꺼리김 없이 선생님들에게 다가가 큰 소리를 말을 한답니다. 선생님들도 우리 쟈스민(영어이름)을 너무나 귀여워 하구요! 수학도 다소 높은 수준의 책을 사가지고 왔지만 잘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어린 나이지만 영어단어도 굉장히 잘 외우고 있구요.


우리 아이들 여기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일기쓰기와 단어시험은 집에 돌아가면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공부했나 보실 수 있을꺼에요.  다들 잘 하고 있답니다. 함께 사는 필리핀 선생님들도 일기쓰기 첨삭을 아주 잘 해주고 있구요.


벌써 일주일이 지나고 새로운 주를 맞이하면서 우리 아이들 여기 생활에 아주 익숙하게 지내고 있어요. 또 민수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워 너무 기쁘네요. 지금 포켓볼 치고 논다고 정신이 없네요. 우리 아이들 모두 함께!


오늘도 벌써 밤이 깊어졌네요.
민수어머님, 오늘은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 편히 주무셔도 됩니다 정말! ^^  

그럼 내일 다시 찾아뵐께요!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선생님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려주시니 감사드립니다..오늘도 하루종일 우리큰딸 혜민이는 어떻게 지내나 하고 생각했어요..영어 공부가 재미있다니 너무 다행이에요..울면서 한국에 가고싶다 말하면 어떡하나? 하고 생각했었는데..전혀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에요....선생님께서 예뻐해주시고 필리핀선생님들도 예뻐해주신다니 너무 너무 고맙습니다.....한국은 장마철이라 내내 비가오네요 거긴덥죠?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막내라그런가 걱정은 많이됩니다. 그래도 승원이가 잘 해나가리라믿어. 승원아 맘편히먹고 건강하게지내다왔음좋겠다. 사랑해.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정말 오늘은 편히 자야겠어요~
어제는 정말 까만밤을 하얗게 지샜나봐요~ 무슨 유행가 가사처럼 아침해가 밝으면 필리핀행 비행기를 잡아타고 아들을 보러가리라 마음먹으며 ㅋ ㅋ ㅋ .
(사실 민수아빠가 강하게 말리지 않으면 비행기 탈뻔했어요~~부끄부끄)
너무 유별나다고 흉보셔도 어쩔수없네요~~ 엄마된 마음에 어찌나 힘들던지...
선생님 부끄럽네요~ 선생님들이 오죽 신경많이 쓰시며 우리 민수를 돌봐주실걸 알면서도 엄마의 본능인지.... 안절부절... 전화자주 드려서 죄송해요 ^^::
다행히 민수가 회복이 되어간다니 감사할 뿐이예요.
선생님 서울 오시면 식사한번 대접하겠습니다!
민수가 이대로 잘 회복되서 그렇게 소원하던 카트를 꼭 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재원이, 재욱이,마이클 선생님, 민수 때문에 더운나라에서 에어콘도 켜지 못하고 잠자게 해서 넘 미안하네요.. 재원아~ 고맙다. 재욱아~ 고마워, 그리고 마이클 선생님~ 땡큐여요!!
아~! 선생님. 민수가 서울에서 필리핀선생님을 위해 선물을 준비해 갔는데, 저희는 오리엔테이션때 여자분일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화장품을 준비했거든요. 그런데 마이클 선생님은 남자분인지라.... 민수가 마이클선생님께 선물을 드리고 싶은데 화장품이라 드리지 못해 고민이 되나봐요.... 선생님께서 민수에게 화장품이지만 마이클 선생님께 민수 마음의 선물로 드려도 된다고 말씀좀 해주시면 안될까요?
선생님 정말 오늘까지 수고 많으세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편한잠 이루시길....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

민수 어머니 마음 정말 공감합니다. 아이들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 매일 들었으면..하는 바램 뿐입니다. 선생님! 매일 글 올리시느라 힘드시죠? 그래도 이렇게 매일 소식 들을수 있으니 엄마 입장에선 너무 감사합니다.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다행입니다....우리 친구들 모두 즐겁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 듣고 나니
마음이 참 흐믓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재욱아~~ 선생님 말씀 안듣고 약속 안 지키면 어머니가 정말 혼내러 가실지 모른다.

혹시 재욱이가 약속 안 지키면
어머니께서 8월 첫째주 일본 출장가셨다가 필리핀 들러서 재욱이 혼내줄지 모르니까...

샤워하면서 렌즈하는거 잊지말고....비타민은 형들이랑 사이좋게 나눠서 매일 꼭 챙겨먹고 해라.

아버지께 전화 자주 좀 해 주고...

사랑한다..아들~~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성미경(smk0427) 작성일

의정아! 미안해. 인터넷이 2주일간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해서 너를 볼 수도 글을 남길 수도 없었단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보물 ( 엄만 고슴도치 만나봐 **) 진짜 보고 싶었는데 건강하게 잘 지내는 것 고맙고 사랑한다. 인솔하신 선생님이 너를 너무 칭찬하는데 스마일 아가씨(아니 수다아가씨) 공부 열심히 한다니깐 고맙고, 영양제 챙겨 먹는다면 더 이뻐질 것 같은데 한번 해봄이 어떨할지!!!! 참 쇼핑은 잘 했니? 사진 보니까 뭔가 많이 산 것 같은데 가계부 기록하고 계산서 꼭꼭 챙겨서 낭비하지 않기를 바라고(우리딸 알뜰하니까 잘하겠지 그지) 가져간 한자 하루에 5자씩 피곤하지만 쓰고 외워주면 감사하겠다. 우의정 진짜 열심히 놀고 열심히 영어공부하고 너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기. 동생들 하고 잘 지내고 화 내기 보다는 10을 헤아린뒤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고 배려하고 잘 하겠지만 엄마의 잔소리...사진에 항상 웃고 있는 것을 보니까 엄마도 행복하다. 1학년 모임 엄마들이 너의 소식을 물어오는구나 잘 지내냐구? 생각보다 널 기억하고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는것 잊지말고 옆집이모는 네가 보고 싶다고 매일 이야기 하고, 외할머니는 걱정이시고, 우리딸 잘 하는데 괜히 걱정이다. 그지... 사랑한다. 이젠 인터넷이 말썽부리지 않으면 자주 보낼께. 거기 시간으로 새벽2시 20분정도 되었겠다. 예쁜 꿈 꾸고 자기에게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길바라고, 넌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라는걸 잊지말아줘.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머님! 이렇게 늘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들 모두 다 건강하고 잘 지내고 있어요. 어머님, 아버님들 마음 다 이해해요! ^^ 걱정되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