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현화입니다.

오늘 이곳은 저희가 도착한뒤 처음으로 비가왔어요.
시원하기도 하고 혹시나 아이들이 엄마를 더 보고싶어 하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아이들은 꾸준히 밝아서 다행이네요.^^

오늘은 모두 7시에 기상을 해서 (이제는 너무 잘 일어나요^^) 아침에 아이들이 수업교실로 이동하려면 힘들 것 같아서 식당에 가서 빵에 쨈을 발라다 주었답니다.( 땅콩쨈 딸기쨈 등등 주문대로)
아이들에게 조금더 쉬는 시간을 주고 싶었기에 어젯밤에 주문을 받아서 제공한뒤 아이들은 2교시의 수업이 맞힌뒤 점심으로 치킨 스파게티 밥 김치 오뎅국 화채가 제공되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3교시 4교시를 마침으로써 오늘도 정상정으로 1:1 수업 1:4수업 1:8수업 참여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녁으로 김치 볶음밥과 미역국 가지 무침 김치 두부 멸치 이렇게 나왔답니다.

단어테스트를 마친후 단어공부를 한뒤 시험을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수업하고 또 공부하려고 힘들어 하는것을 알지만 테스트후에 자율학습 시간에 방학숙제와 개인숙제 등이 있기에 자율학습시간에도 이제 책을 펴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기 시작하였답니다.

오늘하루 우리 아이들은

아렴이는 오늘 하루는 아프지 않고 다행히 모든 수업 에 참여 하였습니다.^^
다시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ㅜㅜ
모든수업에서 아렴이는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재인이는 요즘 아침마다 제가 머리를 묶어주고 있답니다.송혜교 스타일로, 맘에들어 하는것같아서 다행입니다. ^^ 재인이는 모든수업이 잘맞고 특히 speaking 수업이 재미 있다고 하네요 간단한 토픽을 이해하고 또 이야기 할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라고 하더라고요.  재인이는 오늘 부터 구몬을 시작하였답니다. 오늘부터는 장수를 정해놓고 하기로 약속했답니다.

도연이는 부산아가씨의 털털함과 함께 자상한 면을 항상 보여준답니다. 영어시험볼때는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점점 낳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도연이 또한 모든 수업이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더라고요.특히 도연이 마지막 교시 speaking 선생님과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답니다. 도연이가 수업 진행되기 전에 많이 걱정을 하던데 지금은 점점 즐기고 있는것처럼 보인답니다.

경현이는 수업을 즐기면서 하는 듯 하였습니다. 헌데 조금 단어 사용이 어렵다는 선생님이 계시길래 찾아가서 이야기 해보았더니 수업 주제가 어려운 단어를 설명해주는 수업이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해주시겠다고 해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경현이가 아이들 자율학습시간에 수학문제 잘 모르는것도 잘알려줘서 나름 "미니선생님" 이라는 애칭을 얻었답니다.

재령이는 이제 곧잘 선생님을 찾는 답니다.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눈으로 싸인도 보내며 잘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재령이의 1:1 선생님도 만나 보았는데 재령이가 많이 부끄러워 하는 것 같다길래 하루이틀만 지나면 괜찮아진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처음에 또래가 있음에도 자매 2이서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재령이도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있답니다. 또 숙제 할때도 항상 제게와서 물어보고 고민하면서 열심히 한답니다.

지영이는 어제도 오늘도 단어시험 100점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1:1 일 수업 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많이 웃는 모습을 보여준답니다.
말할때도 어찌나 점잖은지 제가 오기전 염려했던것은 되려 저만의 고민이 되었습니다.
지영이는 해인이나 재원이에 비해서 말투는 없는편이지만 잘웃고 남들의 말을 잘들어준답니다.

해인이도 오늘 단어시험 100점을 받았답니다.또1:1 선생님께 선물을 주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세련된 선물에 선생님도 방긋 웃으셨답니다. 그 선생님또한 바로 귀걸이를 선물했다고 하더군요.
지영이는 reading 시간이 제일 잼있다고 말합니다. 원래 책읽는것도 좋고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단어를 선생님이 설명을 하시고 또 문장을 만듬으로써 이야기를 만드는 재미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은 지금 자율학습을 조금 일찍끝내고 휴식시간을 달라고 조르네요.^^
정해진 페이지 까지 하면 쉬게 해준다고했는데 왠지 10시 30분 맞혀서 끝날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 많이 응원해주시고,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