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조민아입니다.

아직 수업에 익숙해 지지 않아 피곤할 텐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모두들 잘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먹으러 갔어요.  지금은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시간인데 모두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영어를 외우고 있어요. 틀린 단어는 내일 재시험을 보기 때문에 모두들 진지하게 집중하고 있네요. 아직까지는 특별히 아프다거나 감기에 걸린 아이들은 없어요~

윤지는 아침에 아직 깨우지 않았는데도 일어나서 다른 친구들까지 깨워주더라구요. 제일 먼저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다른 친구들을 깨워주는 데 놀랐답니다. 수업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부지런히 챙겨서 수업 시간에 늦지 않게 미리미리 출발하더라구요. 

영희는 재연이와 많이 친해졌어요. 처음에는 조용하기만 한 아인 줄 알았는데 재연이와 함께 놀다보면 재잘재잘 얘기도 잘 하고 밥도 잘 챙겨먹고 있어요. 살 좀 찌고 오라고 했다면서 밥도 골고루 받아서 최대한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한답니다.^^

재연이는 항상 영희랑 붙어다니고 있어요. 영희가 베스트 프랜드래요~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영희랑 같이 다니고 있어요. 서로 마음이 잘 맞는지 어딜가나 붙어다니더라구요. 약도 잘 챙겨먹고 있답니다. 활발한 성격이라 어디든지 웃으면서 잘 다녀요.

아현이는 운동하는 걸 좋아해요. 1층부터 2층까지 모든 곳을 돌아다니며 공놀이를 하는데 아현이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같이 운동을 하고 있답니다. 선생님들하고 수업하는 게 너무 재밌다고 하네요. 특히 친구들끼리 하는 수업이 재밌다고 해요~

진영이는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잘 챙겨서 하는 스타일이에요. 방학 숙제도 가져와서 단어 테스트가 끝난 후에는 방학 숙제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든든한 맏언니라 동생들이 많이 의지하고 있어요.^^ 특히 단어는 가장 빨리 외우고 있답니다.

미영이와 진영이는 서로 친척이라서 둘이서만 지낼까봐 걱정했는데 지희와도 친해졌어요. 초등학생들은 초등학생끼리 잘 어울리고 중학생들은 중학생들기리 뭉치더라구요~ 단어 테스트를 보기 전에 미영이와 지희가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더라구요. 서로 동갑이라 그런지 얘기가 잘 통하나봐요.

지희는 카리스마가 있어서 동생들을 잘 통솔해요. 동생들도 지희 말을 잘 듣고 있고 서로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있답니다. 지희가 어제 전화를 빌려가서 전화를 하길래 어머니께 한 줄 알았는데 오늘 지희에게 다시 전할께요~

어제에 비해 영어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수업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많은 관심으로 보살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