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20721]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2 12:32 조회513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 두 번째 날입니다. 어제 아이들은 자기 전까지 숙제를 열심히 하다가 잠이 들었습니다. 단어와 문장도 열심히 외우고 다이어리도 잘 쓰고 숙제도 스스로 척척 해나가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첫 날부터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보며 6주가 끝나갈 때쯤의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6주가 끝나갈 무렵에는 영어 실력이 많이 향상 되어 자신감이 넘치고 뿐만 아니라 부모님 말씀 없이도 척척 잘해나갈 아이들의 모습이 제 머리 속에 그려집니다. 오늘 아침의 날씨는 햇빛이 있지만 약간은 흐린 날씨였습니다. 어제는 아침부터 햇볕이 쨍쨍해서 아이들이 좀 더워했는데 오늘은 선선한 편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어느새 스스로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기한 것은 아이들이 알람이 없는데도 6시반, 7시에 알아서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부지런합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모이를 더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 앞으로 캠프 생활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어갈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머리를 감고, 세수하고 양치하고 옷을 갈아입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식빵과 잼, 계란 프라이, 볶음밥, 죽, 참치 등이 있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빌라에 돌아가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아이들은 이제 교실로 향했습니다. 두 번째 날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똘똘한 아이들은 이미 어디로 어떻게 가야할지 완벽하게 마스터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간단하게 수업에 대한 소개를 하고나서 약간의 진도를 나갔다면 오늘은 이제 정말 심도 있게 reading, writing, grammar, listening 등 여러 영역으로 나누어서 교과서를 보며 영어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 수업 총 8시간 중에서 5시간은 필리핀 선생님과의 1대1 수업, 2시간은 그룹 수업, 1시간은 네이티브 선생님과의 그룹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매 시간 선생님이 바뀌기 때문에 아이들은 총 8명의 선생님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수업도 다양하고, 선생님도 다양하시기 때문에 아이들마다 다 반응이 달랐습니다. 어떤 아이는 grammar가 좋다고 하고 어떤 아이는 reading, 또 다른 아이는 speaking이 좋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아이들에게 저는 음식을 먹을 때 편식을 하지 말고 골고루 먹어야 하듯이, 공부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물론 이 말을 듣고 아이들은 “아~ 선생님 그래도 이건 좋고 이건 싫은데요.”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숨김없는 아이들의 솔직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말은 이렇게 해도 막상 수업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집중하여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어느새 오전 수업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배고파요~ 하며 가방을 매고 식당으로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점심 메뉴를 미리 알아서 아이들에게 밥 먹으러 가는 길에 이야기를 했더니 아이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식당으로 달려갔습니다. 점심 메뉴는 밥과 닭계장, 떡갈비, 떡볶이, 김치, 샐러드, 그리고 망고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점심 메뉴를 다 정말 맛있다며 많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먹는 모습만 봐도 제가 배가 부를 정도로 아이들은 맛있게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빌라에서 남은 점심시간 동안 단어를 외우거나 책을 읽거나 휴식을 하면서 아이들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점심 뒤의 수업이라 그런지 약간 졸려 하는 아이들도 있고, 반대로 점심을 먹어서 더 활발해진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어느 시간에는 어느 수업이고 어디로 이동해야 할지 익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아도 먼저 자신이 수업 들어야 할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영어 수업이 모두 끝난 후에는 5시 10분부터는 영어 다이어리를 쓰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이어리를 일찍 쓴 아이들은 단어를 외우거나 숙제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자습시간까지 끝나고 이제 저녁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녁 메뉴는 제육볶음과 양배추쌈, 오이, 두부부침, 김치, 김치라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쉬는 시간에 열심히 놀아서 그런지 배가 많이 고픈 모양이었습니다. 식판에 밥을 듬뿍듬뿍 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잠시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주원이의 생일입니다. 그래서 주원이 몰래 케익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주원이에게 간단한 편지를 썼습니다. 이렇게 주원이를 위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과 저희 선생님들은 주원이를 깜짝 놀래켜 주기위해서 몰래카메라 작전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다 모른체하고 단어와 문장을 열심히 외웠습니다. 시험까지 보고나서 깜지도 쓰고 이제 간식 먹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주원이와 잠시 이야기 한다고 데리고 나와있는 동안 승고선생님과 아이들이 주원이를 위해서 파티 준비를 하였습니다. 주원이와 저는 이야기를 마치고 다시 빌라로 돌아갔고 아이들은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주원이의 생일을 모두 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었습니다. 같이 케익과 과자, 음료수를 나누어 먹으며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주원이의 생일을 함께 축하해주고 이제 아이들은 각자의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돌아가서 아이들은 남은 숙제를 하고 휴식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어제 우리 빌라의 반장이 되었습니다. 반장이 되어서 아이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낄만도 한데 그런 것 없이 리더십을 잘 발휘하고 있습니다. 필요할 때는 무섭게, 평상시에는 생글생글 웃으며 우리 빌라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어와 문장도 열심히 잘 외워서, 어제는 한 개 빼놓고 다 맞았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궁금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저에게 와서 질문을 합니다. 저에게 편하게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캠프에 온지 며칠이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제가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는 기특하게도, 점심을 먹은 후에 남은 시간에 단어를 미리 외우고 숙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칭찬 많이 해주세요.

유다함
다함이는 정말 성실하고 꼼꼼합니다. 미리 가방도 챙기고 숙제도 집중해서 열심히 하여 빨리 끝냈습니다. 항상 어디 갈 때 저에게 “선생님, 저 이거하러 밑에 잠시 내려갔다 올게요.” 하면서 이야기를 해주고 갑니다. 집에서도 어머님, 아버님 말씀 잘 듣는 사랑받는 예쁜 딸일 것 같습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재주가 많습니다. 소원 팔찌를 만드는걸 보면 손재주도 있고, 오늘은 음악을 틀어주었더니 “선생님 저 이거 춤 출줄 알아요!” 해서 시켜보았는데 춤까지 잘 추었습니다. 거기다 어머님 닮아서 얼굴도 예쁘고 밝은 성격까지 지니고 있어서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단어와 문장도 열심히 외워서 만점을 받았습니다.

 

김주원
오늘은 주원이의 생일이었습니다. 완벽하게 깜짝 놀래켜 주기 위해서 제가 일부러 생일 파티 하기전까지 아무런 내색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저와 승고 선생님과의 작전은 성공하였습니다. 주원이는 서프라이즈 파티에 기뻐하였고, 아이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였습니다. 가족들은 없었지만, 가족들 같은 언니, 친구, 오빠와 함께 즐거운 생일을 보냈습니다.

박선영
선영이는 마음씨가 착합니다. 어제도 오늘도 항상 뭐를 먹기 전에 저에게 선생님도 드세요 하고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무언가 나누고 베풀줄 아는 아이입니다. 어른들에게 예의도 바르고 애교도 부릴줄 알고 정말 예쁜 아이입니다. 그리고 오후 영어 시간에 수업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서 선생님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늘 씩씩합니다. 친구들과 언니들에게 말도 또박또박 잘하고 잘 어울려 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게 잘 말할 줄 아는 아이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대답도 잘하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잘 표현합니다. 혜린이는 늘 밥을 맛있게 잘 먹어서 정말 예쁩니다.

오늘도 수업을 듣고 밥을 먹고 쉬고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캠프에 온지도 며칠이 지났고, 내일은 일요일로 액티비티를 가게 됩니다. 내일의 액티비티는 Vista Mar 리조트의 수영장에 가게 됩니다. 내일은 스펙타클한 다이어리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선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선영(bhj5411) 작성일

<<<<샘의 일상생활 전달은 한편의 비디오를 본 듯 합니다.>>>>>
팀원과 샘..그곳에 계신 선생님 모두 많이 웃는 하루 되시고 건강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