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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5]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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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5 00:04 조회4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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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오늘은 오전부터 비가 오는 날씨입니다. 아이들이 카트존(Kart Zone)에 가기를 무척 고대했는데 비가 많이 오지는 않았지만 오전부터 계속해서 비가 내렸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은 푹 쉬고, 저는 교회에 가는 학생들을 데리고 교회에 갔다 왔습니다. 11시 40분에 오니 아이들은 일어나서 씻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아이들과 저는 12시에 점심을 먹었습니다. 그때까지도 계속 비가 내려서 이러다 카트존에 못 가면 어쩌나 살짝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1시가 되어 그래도 일단 가보기로 결정을 하고 카트존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카트존에 딱 도착하니 그 쪽에는 비가 그친 상태였습니다. 카트존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재미있겠다며 다른 사람들이 카트를 타는 모습을 보며 “우와!” 를 연발했습니다. 인원 수에 맞춰 등록을 하고 비디오를 보면서 안전 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이 끝난 뒤 헬멧을 받았을 때에는 기분 좋은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남자 아이들이 먼저 카트를 타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미있어 보였습니다. 카트를 타고 총 8바퀴를 돌게 됩니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 설레는 맘으로 헬멧을 착용하고 카트에 탔습니다. 오른발은 엑셀러레이터이고 왼발은 브레이크입니다. 드디어 카트존 직원분이 시동을 걸어주자 우리는 오른발을 힘차게 밟으며 출발 했습니다. 보는 것과는 달리 생각보다 속도가 빠르게 느껴졌습니다. 코너를 돌 때에 그 스릴감과 속도감을 느끼자니 우와..보는 것보다 훨씬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짜릿한 기분으로 8바퀴를 신나게 돌고 카트존 체험을 마쳤습니다. 모두다 정리를 마친 뒤 카트존 앞에서 다같이 기념으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제는 단체사진을 많이 찍어봐서 아이들이 플래카드도 딱 자리잡고 구호를 외칩니다. “아빠”, “엄마”, “파이팅” 이렇게 세 번을 신나게 찍고 카트존 체험을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카트존에서 SM몰이 가깝다고 하자 쇼핑몰에 가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용돈을 출발 전에 미리 챙겨 나와서 나누어 주었습니다. 도현이는 오늘 예쁜 티셔츠와 말린 망고를 사고 싶다고 했고, 수정이도 기념이 될만한 예쁜 티셔츠와 지난 번에 다 보지 못한 SM몰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카트존을 출발하여 SM몰에 도착하니 3시 15분이 되었습니다. 6시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시간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각자 보고 싶은 곳으로 흩어졌습니다. 도현이와 수정이와 저는 함께 옷 가게를 구경하였습니다. 서로 어울리는 옷을 골라주며 한참을 구경하다가 아이들끼리 계속 쇼핑을 하러 가고, 저는 다른 선생님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여섯 시가 되어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아이들을 만나니 아이들은 재잘재잘 어디어디를 구경했는지 얘기해주었습니다. 맛있는 망고 셰이크도 먹었다며 좋아했습니다. 저도 인솔 선생님들과 함께 망고 셰이크를 먹었는데 역시 필리핀에서는 망고 셰이크가 제일 맛있습니다. 여섯 시에 SM몰을 출발하여 숙소에 도착하니 6시 30분이 되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다시 비가 내렸습니다. 아이들이 카트를 탈 때에 비가 오지 않아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집에 돌아 와 짐을 내려 놓고 곧장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쇼핑하느라 배고픈 아이들은 맛있는 미역국과 장조림과 감자 샐러드로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다 먹고 빌라에 모여 아이들은 다이어리를 열심히 썼습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카트존에 가서 인지 아이들이 다이어리에 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다이어리 작성을 일찍 마치고 아이들과 저는 간식으로 컵라면을 먹었습니다. 지난번 쇼핑몰에 갔을 때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필리핀 컵라면을 샀었습니다.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이라 간식이 따로 나오지 않아 오늘 컵라면을 먹기로 했었습니다. 필리핀 컵라면 맛은 어떤지 기대하며 포트에 물을 끓이고 몇 분을 기다렸습니다. 오늘 먹은 컵라면은 Sea food 맛입니다. 냄새는 마치 우리나라 새우탕면 같았습니다. 국물은 뽀얀색이었지만 맛은 꽤 맛있었습니다.  오늘 저와 아이들은 피곤하여 일찍 씻었습니다. 씻고 아이들 방으로 팩을 가져가 우리는 한 침대에 다같이 누워 팩을 하였습니다. 쪼로로 한 침대에 누워 팩을 붙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팩을 다 한 뒤에는 필리핀 공기를 했는데 오늘의 우승자는 수정이 입니다. 저는 은근히 헷갈려서 좀 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카트존 체험이 정말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제 옆에서 수학 숙제를 하고 있습니다. 수학을 가르쳐 주시는 한인규 선생님께서 아이들에게 친절하게 잘 가르쳐 주셔서 우리 아이들도 수학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캠프 기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 평안한 밤 보내세요. 내일은 아이들의 일상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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