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01] 필리핀 영어캠프 한인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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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2-01 23:30 조회51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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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한인규입니다.
2월의 첫날을 맞이한 오늘 아이들은 즐거운 Activity를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Activity날을 맞이하여 아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Activity날은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일어나지만 오늘도 아이들은 부지런하게 일찍 일어나 아침 식사를 기다렸습니다.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오전에 자유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낮잠을 대신 밖에서 뛰어 놀기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래서 마당에서 축구공을 가지고 함께 어우러져 공놀이를 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서 땀도 많이 나고 했지만 오랜만에 뛰어 놀 수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의 표정은 매우 밝아 보였습니다.
이렇게 공놀이를 마친 아이들은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Activity준비물을 챙겼습니다. 여러번 수영장을 다녀와서 그런지 아이들은 이야기 해주지 않아도 각자 필요한 준비물을 챙겼습니다. Activity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Activity가 수영이라 배가 고플 것을 대비하여 든든하게 먹으라고 했습니다. 메뉴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불고기가 나와서 그런지 모두들 든든하게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배도 든든하게 채운 아이들은 Activity를 갈 생각에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12시 30분이 되자 우리가 타고 갈 차량이 준비되어 아이들을 차량에 탑승 시켰습니다. 오늘 우리가 갔던 곳은 Waterfront 호텔 수영장으로 이곳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일단 밖으로 나간다는 것에 한번, 또 다른 호텔 수영장으로 간다는 것에 한번더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20여분을 달려 우리의 목적지인 Waterfront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차량에서 하차를 한 후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생각 했던 것 보다는 큰 크기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이 놀기에 딱 좋은 크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매우 아름다워 전체적인 조화가 멋지게 이뤄져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영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기에 아이들을 일렬로 정렬한 후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하였습니다.
준비운동을 마친 후 샤워실에서 간단히 샤워를 한 후 일제히 “입수” 라는 구호에 맞춰 모두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아이들은 일주일만의 수영이라 그런지 매우 즐거워 보였습니다. 수영장이 얕은 곳부터 깊은 곳까지 잘 나눠져 있어서 놀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심심하지 않을 수 있도록 조그만 미끄럼틀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미끄럼틀도 타고 서로 물장난도 치면서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민석이는 저를 공격하겠다면서 덤벼들었다가 오히려 물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민수는 뛰어난 잠수실력을 자랑하면서 물놀이를 하였고 주찬이와 준혁이는 옆방의 동우를 따라 다니면서 수영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즐겁게 시간을 보낸 뒤 오후 4시가 되어 간단하게 단체사진을 찍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수영 Activity를 하고 났더니 아이들은 피곤했던 것 같았습니다. 짧은 시간의 복귀 거리이지만 모두들 잠을 자거나 조용히 앉아서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도착하여 감기에 걸릴 염려에 바로 샤워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따뜻한 물을 받아 평소 즐겨하는 욕조 목욕으로 피곤한 몸을 풀어냈습니다. 시원하게 목욕을 마친 아이들은 잠시 동안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 식사 메뉴는 바로 삼겹살. 아이들은 수영 후의 식사라 배가 더 고프기도 했지만 맛있는 삼겹살이 나오자 많은 양의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각자 주린 배를 채운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방에 올라가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한 뒤 단어 Test할 시간이 되어 단어 공부와 영어 일기를 작성하고 오늘 하루의 일과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주찬
주찬이는 많이 뛰어 놀고 싶었나 봅니다. 평소 축구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는 했지만 장소와 공이 없어 하기 힘들었지만 조그마하게 준비하여 공놀이를 시켰더니 어제부터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박민수
민수는 오늘 같이 쉬면서 수영도 하고 놀러 다니는 나라에서 사는 것 보다 곤충이나 동물이 있는 곳에서 사는 것이 더 좋다고 했습니다. 아무리 즐거운 곳에 있어도 곤충이 없는 곳에서는 본인은 재미가 없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준혁
준혁이는 항상 수영장을 가면 옆방의 동우형한테 붙어 다니곤 합니다. 동우가 재미있게 물놀이도 해주고 장난도 쳐서 그런지 수영장에서는 동우의 그림자 처럼 항상 뒤에 따라 붙습니다.
권민석
민석이는 물속에 제가 들어가자 물장난을 쳤습니다. 그래서 저도 반격을 했더니 오히려 본인이 더 많은 물을 먹어 항복을 했습니다. 민석이의 장난은 어딜 가든 항상 즐거운 분위기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수영을 해서 그런지 모두들 피곤했던 모양입니다. 모두들 평소보다 빠른 시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4주 캠프 아이들 중 부산으로 돌아가는 아이들이 돌아갔습니다. 이제는 우리 8주 캠프만 남아 내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정규수업은 8주 아이들만 남은 조용한 수업이 진행될 것 같습니다. 조금은 들떠 있기도 하고 집에 가고 싶은 마음들이 다시 생겼을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과 남은 기간동안 또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의 즐거운 표정을 담아 앨범과 다이어리를 통해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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