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31] 필리핀 영어캠프 정민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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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31 23:15 조회50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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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민영입니다.
오늘은 지현이와 소림이, 혜령이가 집으로 돌아가는 날입니다. 수정이와 도현이, 민승이는 아침에 평소대로 일어나 아침을 먹고 왔습니다. 조금 늦게 일어나 지현이와 소림이, 혜령이에게 인사를 하고 이따 다시 보자고 얘기하며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지현이, 소림이, 혜령이는 씻고 준비를 마치고 캠프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일 밥을 잘 먹었던 지현이가 한국에 가면 이 곳에서 먹었던 아침밥이 그리울 것 같다고 얘기했습니다.
아침을 먹은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무거운 책과 말린 망고는 책가방에 넣고, 옷과 신발 등은 가지고 왔던 캐리어에 차곡차곡 넣었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웠지만 그래도 식구들과 친구들에게 줄 기념품을 포기할 수 없어서 가방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 가방을 싸면서 집에 돌아 가는 날이 되니 신나지만 언니들과 친구들과 헤어지는 것이 슬프다고 합니다. 저도 아이들이 집에 간다고 짐을 싸니 참 마음이 허전하고 많이 서운했습니다. 12시쯤 공항으로 출발하려고 아이들은 11시부터 조금 이른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춘권튀김과 김칫국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오자 도현이, 수정이, 민승이가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인사를 한다며 후딱 달려왔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꼬옥 껴안고 인사를 나누며 아쉬워했습니다. 한국에 가면 꼭 서로 연락하자고 약속했습니다. 12시 30분쯤 버스에 타고 공항으로 출발 했습니다. 지금 저희가 지내고 있는 곳이 공항에서 가까워 20분쯤 간 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짐을 내리고 아이들을 줄을 세우고, 이제 헤어지는 인사를 하려니 눈물이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인천 공항으로 가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어서 무척 아쉬웠습니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 업무를 하고, 도현이와 수정이, 민승이가 수업을 마치고 돌아와서 함께 빌라에 들어오니 빌라가 조용해서 많이 허전 합니다. 이제 내일 민승이도 집에 가면 처음처럼 도현이와 수정이, 저만 남게 되겠네요. 아이들이 심심해 하지 않도록 재미있는 일들을 많이 함께 해야겠습니다.
김도현
엄마 아빠 저 도현이에요 벌써 4주 애들 가고 내일 되면 딱 3주 남네요 애들 가니까 저도 한국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가 존댓말 쓰라길래 오글거려도 참고 잘 쓰고 있어요 ^^^ 애들이랑 재미밌게 놀고 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그리고 내일 수영장가요! 오늘도 새 책으로 공부했는데 전 책보다 새 책으로 공부하니까 더 재미밌고 새로워요 그리고 저 돈 많이 남았는데 남은 돈 망고와 옷에 다 투자해서 들고 가겠습니다 !! 금방 5주가 가네요 저도 금방 3주가 가겠군요 히힣ㅎㅎㅎ 아 근데 나 진짜 살 많이 쪘는데 어떡해요 ㅋㅋㅋㅋ ㅠㅠ 안찔래야 안찔수가 없어요ㅛ ㅜㅜㅜㅜㅜㅜㅜ 맨날 밤에 간식 주고 밥도 맛있게 나오고 과자도 많이 사들고 와서 이걸 안 먹을 수도 없고 !! 아 맞다 그리고 저 새로 단어장 받았는데 이태까지 하나도 안 틀리고 전부 백점 맞았어요 ㅎㅎ 기특하죠 ?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박수정
엄마,아빠!!저 수정이예요!!ㅎㅎ엄마 아빠 편지 맨날 맨날 써서 올려져있는거 보고완전 기뻣어욯ㅎ다른 부모님들은 이렇게 많이 안올려주시는데 우리부모님은 맨날맨날 써주시공ㅎㅎㅎㅎ편지 읽을때마다 짱보고 싶고 짱 좋아욯ㅎ아..근데 처음 여기 올때보다 진짜 살많이 찌고 피부도 디게 까매지고 여드름도 더난거 같아요…피부탈까봐 썬크림 맨날 맨날 바르고 여드름 때문에 수업 마치고 저녁먹고 빌라 들어오면 계속 앞머리까고있는데..없어질 생각을 안하네요 ㅠㅠ한국가면 바로 피부과로 GO GO!!살은….한국가기 2주전부터 폭풍다이어트를….ㅠㅠ아..어떻게요ㅠㅠ오늘 4주 인천출발애들 갔는데 처음 애들가라고 배웅할땐 그냥 안믿겨서 다시돌아올것만 같아서 별로 안슬펐는데 오늘 점심먹고 도현이하고 민승이하고 저하고 같이 망고먹는데 6명이서 먹으면 2~3조각만 먹어도 없어지고 디게 맛있던게 3명이서만 먹으니까 먹어도 먹어도 안줄어들고 너무 달아서 많이 있을 때 먹을때보단 맛없어서 애들그리웠어요,,,그리고 원래 저녁먹고 빌라문딱 열고 들어오면 애들이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오늘은 문열고 들어오니까 아무도 없으니까 애들이 진짜 갔네…하는 생각이 들었어요ㅜㅜ4주만 있어도 이렇게 정많이 들었는데 나중에 8주 마치고 한국갈 때 막 우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ㅠㅠ근데 애들한국가는거 옆에서 보고있으니까 부러웠어요ㅜㅜ저도 얼른!!8주 무사히 마치고 언능 부산갈께용~~싸랑해용ㅎㅎ
박민승
엄마 아브지~~!!!ㅎㅎㅎㅎㅎㅎㅎ 나 낼 한국갑니다^^ 나 완전 보고싶죠??? 나 오늘 마지막이라가꼬 열씨미 단어 외어가지고 일공공점맞았지롱요ㅎㅎ 나 완전 잘했지용>ㅡ<ㅎㅎ 글고 어제 헤나 타투했으뇨~베어가 꽃들안고 머리위에 하트뿅뿅되어있음요!! 완전 완전 큐트해욤~나 가자마자 바로 보여 드리겟소이당ㅎㅎ 글고 오늘 우리 방에 아이2명이랑 언니 1명 갔는데 완전 슬품..ㅜㅜ나 나중에 부산언니들이랑 만나서 서울 갈 때 꼭 허락해줘야해욤~~그래야 대전언니랑 서울아이 2명 만나야되니까요!!ㅎㅎㅎ 나 빨랑 낼왔음 좋겠어요!! 빨랑 모두들 만나게ㅎㅎ 빠이빠이 낼낼 새벽에봄시다~~~ ㅎㅎ 알러븅S2하튜뿅뿅!!ㅎ
댓글목록
박수정님의 댓글
회원명: 박민수(duothane) 작성일
수정이아...
오랫만에...수정이가 적은 편지를 보네...^^
동생들이 가고 나니 많이 서운한가 보네...^^
아빠와 엄마도..수정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3주 남은 기간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렴...^^
다이어트는 한국와서..하면돼...^^
저녁에 통닭 안시키고..음식조절하면..금방회복된다..아싸..통닭값 벌었다..ㅋㅋ
아빠도..수정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