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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0] 필리핀 영어캠프 강원일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30 22:13 조회511회

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5주차 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Midterm Test가 있는 날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보다 조금 늦은 8시에 일어났어요.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씻은 다음 9시까지 식당으로 집합을 했습니다. 
 
이번 Test는 지금까지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되었고 앞으로 남은 기간의 수업의 방향을 정하기 위한 테스트였어요. 방식은 Level Test 때와 동일했습니다. 처음 Paper Test에서는 독해 문제와 어휘문제, Essay 쓰기 등으로 Reading과 Writing을 측정을 하였습니다. Paper Test가 다 끝난 학생은 옆 빌라로 이동하여 원어민 선생님 두 분과 필리핀 선생님 2명이 진행하시는 Speaking과 Listening Test를 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한번 경험이 있고 선생님들과도 친해져 있고 그 동안 공부를 해서 인지 Speaking Test는 비교적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보았을 때도 Level Test 때보다는 훨씬 자연스럽고 자신감 있는 자세로 모두들 시험에 응해주었어요.
 
시험이 전부 끝나니 점심시간까지 한 시간 정도 여유시간이 남았어요. 4주 팀도 Final Test가 진행 중이라 수업은 오후부터 시작이 되었고 그 빈 시간에는 자유 시간으로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날씨도 따뜻하고 해서 아이들끼리 물총싸움을 했어요. 각자 페트병에 물을 담고 입구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시원하게 물총싸움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점심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전에 시험도 치고 재밌게 물장난도 하니 아이들이 오늘은 어느 때보다도 점심시간을 더 기다렸습니다. 점심으로는 쇠고기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쇠고기 불고기를 보자 아이들은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어요.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 수업이 되었습니다. 오늘 오후는 4주차 아이들 수료식이 있었어요. 그래서 8주 아이들도 기분이 서운한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아이들은 쉬는 시간만 되면 4주 아이들 수료식 하는 데 기웃기웃 거리면서 잠시라도 문틈으로 아는 아이들이 보이면 손을 흔들었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수학수업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수학수업도 4주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이었어요. 마지막 수업도 4주 아이들하고 열심히 받은 후 하루 수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저녁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저녁은 돈가스였습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돈가스가 나왔으니 꼭꼭 천천히 씹어 먹으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는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음 7시부터는 영어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다이어리를 쓴 다음에는 영어 단어 30문제 영어 문장 10문제를 시험을 보았습니다. 매일매일 이루어지는 일이라서 이제 아이들도 알아서 척척 잘 외워줘요. 하지만 3일 전부터 모두 단어 공부하는 책 레벨이 올라가서 이전처럼 점수를 맞진 않지만 모두들 열심히 해주고 있습니다.
 
김동우
오늘은 동우가 기발한 아이디어로 물총을 만들었습니다. 페트병에 구멍을 뚫어서 물총을 만든 것이 바로 동우였어요. 그러더니 다른 아이들도 구해서 동우를 따라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도 동우는 오늘 단어시험을 잘 보았어요. 요즘 레벨이 올라가서 조금 어려워했었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열심히 했는지 단어시험 통과를 했습니다.
 
김지훈
지훈이는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어제는 Mall에 가서 장난감 물총을 사와서 오늘 오전에 있었던 물총싸움을 유도했습니다. 가끔 장난을 심하게 칠 때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모임에서 밝은 분위기를 유도하는 지훈이입니다. 오늘 단어테스트는 레벨이 이 올라간 이후로 처음으로 통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유민재
민재는 오늘 아침 Midterm Test를 볼 때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Paper Test 중 마지막 Test인 Essay에서 8주 통 털어서 가장 많은 분량을 작성했어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A4 1바닥을 작성해 주었지만 민재는 뒷면도 쓰면 안 되냐고 하는 요청을 한 후 A4 두 바닥을 작성하였어요. 항상 모든 일에 열심히 하는 민재입니다.
 
권주형
주형이는 오늘 점심시간에 주형이 주먹 크기 정도의 달팽이를 잡아왔어요. 엄청 크다면서 저에게 와서 자랑을 하듯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녁이 되어도 하나도 안 피곤하다면서 저에 어깨에 매달려서 쌩쌩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오늘 단어시험도 평소보다 잘 보았습니다.
 
김준형
준형이는 오늘 단어 시험을 평소보다 조금 못 보았어요. 그래서 기분이 조금 다운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간식시간에 형들이 힘내라면서 간식도 나누어 주고 위로도 해주면서 기운을 차렸습니다. 항상 공부에 있어서 의욕이 있는 준형이라서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실망을 하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오전에는 시험도 보고 1시간 자유 시간을 가져서 그런지 평소보다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4주 아이들이 떠나는 날이에요. 아이들은 친해진 아이들이 떠나서 아쉬워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앞으로의 Activity를 8주 아이들끼리만 놀 수 있다고 해서 좋아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말은 해도 내일부터 40명 가까운 인원이 빠져 나가서 다소 허전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 만큼 더욱 신경을 써서 앞으로 저희들 만에 행복한 시간들을 만들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도 오늘 하루 고생 많이 하셨고 내일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솔교사 강원일 올림.
 

댓글목록

유민재님의 댓글

회원명: 유민재(minjaeyu) 작성일

남아있는 아이들이 많이 허전하겠네요.
선생님 지금 서울에는 엄청나게 많은 눈이 내리고 있어요.
보기에는 참 좋은데 내일 출근할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해요.
거기에 오늘밤 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영하12도를 예보하네요. ㅠㅠ
더욱더 필리핀이 생각나는 날이예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재 어머님 인솔교사 강원일입니다.
저도 지금 한국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들었습니다. 내일 아침 눈길 출근 조심하시고 따듯한 저녁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