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20130] 필리핀 영어캠프 강보란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30 22:07 조회470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강보란입니다.

다시 한 주가 시작되는 해가 밝았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아침 8시에 기상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조금 후에 시작할 레벨 테스트를 위해 빌라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오전 9시가 되어 아이들의 중간 레벨 테스트가 시작하였습니다. 필리핀 도착 첫날에 아이들이 긴장을 하며 시험을 보았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오늘은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시험을 봅니다. 주희와 해인이는 오전에는 수업을 듣지 않아도 된다며 좋아합니다.
 
Reading Test와 Speaking Test로 나눠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Reading은 독해 문제와 단어, 에세이 형식의 시험이었습니다. 에세이는 영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어떻게 공부를 하는 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리고 Speaking은 네이티브 선생님 두 분과 필리핀 선생님 두 분이서 보는 가운데에 치러졌습니다. 네이티브 선생님은 먼저 아이들에게 영어 문장이 적힌 페이퍼 한 장을 주고 읽어보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문장을 한 줄씩 또박또박 읽는 것을 듣고 네이티브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예지는 캠프 첫날 레벨 테스트를 치렀을 때와 비교해서 아주 많이 실력이 늘었다고 칭찬하였습니다. 지원이도 처음보다 훨씬 실력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시현이는 처음 레벨 테스트에서는 웅얼웅얼 이야기를 하였는데, 지금은 큰 소리로 잘 읽는다고 하였습니다. 해인이는 캠프에서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가장 잘 한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주희와 나연이도 목소리가 더 커지고 발음이 명확하고 깔끔해 졌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음에는 선생님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영어 캠프에 와서 무엇이 가장 좋았는지, 수업에서 가장 흥미로운 과목은 무엇인지 등의 질문들이었고, 우리 아이들은 자신감 있게 잘 대답하였습니다.

오후에는 영어 정규수업을 진행 하였습니다. 동시에 4주 필리핀 영어캠프 아이들은 마지막 날로서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 모두 참석하고 싶어 합니다. 수업을 듣지 않을 수 있고, 또 언니와 친구들의 수료식을 보고 싶다고 하는데요, 정규수업을 빼고 갈 수 없기 때문에 쉬는 시간에 잠깐 와서 구경을 하였습니다.

수료식에서 장기자랑으로 소녀시대의 ‘The Boys’를 춤추는 것을 우리 빌라 아이들이 보고는 “야, 우리 너무 부족해! 앞으로 더 연습해야겠어!” 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장기자랑을 위해 며칠 전부터 자기 전에 한 방에 모여서 연습을 한다고 합니다. 무엇을 준비하는지 무척 궁금하였지만 아이들은 “안돼요, 선생님! 비밀이에요!” 라며 철통같은 방어를 치기 때문에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녁 단어 테스트 후에서야 비밀이 풀렸습니다! 아이들이 저를 찾아와서는 시현이가 대표로 “선생님, 저희 연극하고 춤을 준비할거에요.” 라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저녁에는 더 많이 연습을 해야 한다며, 잠자는 시간을 조금만 늦춰달라고 이야기를 하네요. 아이들의 장기자랑이 무척이나 두근거리고 기대가 됩니다. 저의 다이어리를 읽으시는 아버님, 어머님. 아이들이 비밀리에 계획하는 장기자랑에 대해서 모른 척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단어 테스트 후, 아이들은 26동 빌라로 가서 내일이면 헤어질 4주 아이들과 함께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은 여느 때와 다를 것 없이 왁자지껄 소란스럽고 즐거운데, 내일이 되면 아이들이 많이 허전함을 느끼지 않을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아이들이 흔들림 없이 영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여기서 다이어리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