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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27] 필리핀 영어캠프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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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1-27 22:16 조회4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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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27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캠프의 23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햇살이 아주 가득한 밝은 아침입니다. 어제 밤 아이들이 단체로 저에게 찾아와 “선생님, 이제 캠프 절반도 남지 않았는데 일찍 자고 일찍 일어 날테니 이제 쭈욱 같이 자게 해주세요.” 라고 하네요. 며칠 동안 아이들이 함께 자도록 허락했었는데 지켜본 결과 아이들이 서로 더더욱 많은 이야기를 하고 늦잠 한 번 잔 적 없어 같이 잘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아이들이 남은 기간 동안 더더욱 뭉쳐서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기대하며 오늘 하루도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어제 밤에 샤워를 한 아이들은 세면과 머리를 감고 양치를 합니다. 어제 샤워를 하지 않은 아이들은 오늘 아침 샤워를 하며 개운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이 다 씻은 후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빵, 볶음밥, 쥬스,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 다른 숙소 아이들도 속속 도착합니다. 즐겁게 인사 후 같이 앉아 든든한 아침식사를 가집니다.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게 식판을 가져다 드리며 정중하게 인사한 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아직 오전수업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았습니다. 다 같이 쇼파에 앉아 즐거운 대화를 나눈 후 양치를 하고 각자의 수업교실로 향합니다.
 

오전수업시간, 아이들이 요즈음 유난히 수업교실에 과자를 많이 가져간다고 했더니, 역시 누나들이나 여자동생들, 친구들과 나눠먹기 위함이었습니다. 누나랑은 이야기하여도 동생들이랑 별로 이야기를 섞지 않던 한 아이는 오늘 처음으로 여자동생들에게 과자를 나누어주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과자 하나로 친구가 금방 되는 것을 보면서 아이들이 아직 참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반면 또 이제는 동심을 잃은 저로서는 부럽기도 하네요. 필리핀 선생님, 또 Native선생님들과 수업을 하며, 프리토킹도 하고 수업도 즐겁게 하며 쉬는 시간 저에게 알림장을 보여줍니다. 5점 만점에 5점을 잔뜩 받아온 아이들, 며칠 전 Ayala몰에서 사온 컵라면을 오늘 간식시간에 먹을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눈치네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께 칭찬받으며 즐거운 오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식사시간, 오늘의 점심메뉴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면입니다. 바로 탕수육, 두부조림 각종 및 반찬이 오늘 점심메뉴로 나옵니다. 소문을 들은 아이들은 영어선생님께 수업을 열심히 듣는 조건으로 2분정도 일찍 마칩니다. 숙소로 총알같이 달려가 가방을 놔둔 후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점심시간 매일 일찍 먹기 위해 달리기를 하지만 오늘이 제일 빠르네요. 탕수육을 한 그릇 가득 받은 아이들은 식사를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혹시나 체하지 않을까 천천히 먹도록 지도합니다. 한 그릇을 먹고 두 그릇을 먹고 세 그릇을 먹는 아이도 있네요. 역시 크는 아이들은 다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든든한 점심에 뽈록 나온 배를 한 채 빌라로 돌아와 나머지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오후수업시간, 날씨가 흐리지만 많이 덥거나 비가 오지는 않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이면 4주차 캠프 아이들이 한국으로 가는 날입니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돌아가는 것을 알기에 쉬는 시간에 우리 아이들이 아는 몇몇의 8주 캠프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네요. 계속 남는 아이들을 보고 부러워하는 아이도, 또 전혀 부러워하지 않는 아이도 있습니다. 부러워 하는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어때?”, “여기 이제 재밌어요, 그리고 Activity가 제일 좋아요, 좀더 있고 싶어요” 라고 대답하네요. Native선생님시간, 한국과자를 선생님께 나눠주며 즐거운 수업시간을 가지고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이제는 제법 친해져 사진도 같이 찍습니다. 오늘은 수학수업이 없는 날입니다. 자습실에 모여 숙제를 하고 단어를 외웁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보람찬 오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식사시간, 오늘의 저녁메뉴는 닭도리탕, 고구마맛탕, 밥, 국, 각종 및 반찬이 나옵니다. 고구마맛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꼬막을 한 접시 가득 가져갑니다. 한 아이는 닭도리탕을 먹으니 외할머니가 생각난다고 하네요. 든든한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숙소로 바로 가지 않고 잠시 수영장에 발을 담급니다.
 

간식시간 및 단어Test, 쇼파에 다 같이 앉아 있다 7시가 되자마자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 알아서 앉습니다. 오늘의 미션은 “누가 더 높은 점수 받기”입니다. 집중을 하여 한 시간 공부 후 간식시간을 가집니다. 간식시간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오늘도 한 아이가 자발적으로 간식을 가지고 다 먹은 후 가져다 놓습니다. 조금 더 공부할 시간을 가진 후 시험을 칩니다. 평소보다 조금 낮은 점수를 받은 아이도, 높은 점수를 받은 아이, 평균점수를 받은 아이들 다 다양하지만 요즈음 아이들의 수업태도가 좋은 만큼 다 같이 웃으면서 시험을 마무리 짓습니다. 시험 후 영어일기, 수학, 영어 숙제를 더 한 후 침대에 누워 캠프누나들(?) 이야기를 실컷 한 후 우리 아이들 꿈나라로 향하였습니다.
 

손창민
항상 인사도 잘하고 제 부탁뿐 아니라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 부탁도 자발적으로 하는 우리 창민이가 오늘도 간식을 가지고 옵니다. “창민아 간식 가지러 가는게 왜 좋아?” 라고 물으니 그냥 선생님이랑 같이 가지고 오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다 같이 있는데 옆숙소 인솔여자교사 선생님께 무전이 옵니다. “창민이가 이 쪽 빌라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하였다고” 약 3주간 창민이의 미소를 보았지만 오늘처럼 활짝웃는 것은 처음 본 하루였습니다.
 

손영수
영수는 오늘 필리핀 선생님과 열심히 재미있게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공부를 할 때 오늘은 마지막 전날 이라서 필리핀 선생님들과 얘기도 많이 하였다고 합니다. 얘기를 하고 느낀 것이 있었는데 이곳에 오고 나서 부터 자기 자신의 회화 능력이 많이 늘어서 내가 영어로 다른 사람과 대화가 가능 하다는 것을 새삼 깨닳았다고 합니다. 오늘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여 너무 좋았고 영어가 눈에 띄게는거 같다며 좋아하는 영수를 보고 있으니 저까지 뿌듯해지는 느낌입니다.
 

장유일
유일이는 오늘 Fred 선생님 시간에 새로운 Game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저번에 한 Game도 영어 공부를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었지만 이번 Game이 더욱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시간도 빨리 가는 것 같았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사랑하는 부모님과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며 행복해하는 유일이 효자가 따로 없습니다. 유일이가 말하길 좋은 부모님을 만나서 이런 좋은데도 오고 자기는 정말 행복한 아이라고 하네요.
 

유현빈
현빈이는 오늘 Fred선생님 시간에 컴퓨터 Game 으로 영어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엘리멘탈 이라는 게임이었는데 정말 재미있게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게임 파일을 복사 해주셔서 메모리 카드에 옮겨 집에서도 하겠다고 합니다. 이제 4일 뒤면 한국에 가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며 이 게임도 동생이랑 같이 하고 싶다고 합니다. 내일이면 영어 공부가 끝나는데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아쉽기도 하다 네요.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를 기쁘게 해드려야겠다는 현빈이 대견스럽습니다~
 

김민석
민석이는 오늘 교제가 거의 끝나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도 하고 원어민 선생님과 즐겁게 영어공부를 Game으로 하는 시간을 가지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놀이도 하였다고 하네요^^. 이제 거의 끝나가서 그런지 선생님들과 부쩍 친해진 우리 민석이. 친구들하고도 정말 그 누구보다 친하게 지낸 민석이.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한 민석이. 이제 4일 뒤면 못보겠죠.. 아쉽네요. 민석이가 정말 추억에 남는 여행 이였고 정말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가족도 그립지만 앞으로 집에 가서 열심히 영어 공부를 해야겠다는 민석이가 자랑스럽습니다.
 

김동찬
동찬이 오늘은 Fred선생님 시간에 엘리멘탈 게임을 했다고 합니다. 기억력 테스트를 하는 게임이라고 하네요. 순간 암기력? 같은 게임이라고 합니다. 1단계도 30분만에 깻다며 자랑하는 우리 동찬이 귀엽습니다. 오늘은 교제 대부분이 끝이 나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reading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다른 건 거의 끝났다고 합니다.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는 동찬이 파이팅~
 

사랑스러운 우리 아이들 오늘도 공부 열심히 하였습니다. 내일이면 한국에서는 토요일, 아이들에게는 그냥 평소와 같은 공부하는 날이지만 내일도 행복하게 공부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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