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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718] 스파르타6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18 20:38 조회94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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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시는 어머님, 아버님
세부에서 두 번째로 전해드리는 소식입니다!

어제 저희가 올린 캠프다이어리와 캠프앨범을 보시고 한 시름 놓으셨나 모르겠어요 ^^
읽고 보시는봐와 같이 우리 아이들 아주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 아이들 모두 집으로 연락을 하도록 해서 연락을 취했는데 잘 받으셨지요??
카드를 사용하는데는 모두 문제가  없습니다.  전화 하고싶을 때 전화를  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걱정 마시구요!
현지 전화상태로 연결이 때때로 안될 때가 있었느나 결국 우리 일곱명 모두 전화연결에 성공했답니다.

오늘부터 우리 일곱명 아이들이 본격적인 스파르타!! 체제로 돌입을 하였습니다.
힘든 기색 전혀 없이 모두 들뜬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아침 7시에 전원 기상을 하여 씻고 7시 30분에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오늘의 아침식사는 오렌지쥬스, 빵, 소세지, 야채, 죽으로 준비가 되었구요~
어제보다 오늘 아이들이 더 잘먹더라구요!!

아침 식사가 끝나자마자 다들 가방을 둘러메고 수업을 하고 있는 14층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모두 14층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일대일 수업교실을 찾는데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원 내 14층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만 사용을 하거든요. 그래서 6주동안 수업교실 찾는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겁니다.

1교시 수업을 마치고,  2교시에는 우리 7명 아이들 모두가 함께 원어민 선생님과 conversation 수업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아이들이 영어를 말하는데 있어서, 레벨도 다르고 하니 서로 눈치는 보지 않을까, 혹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하곤 했는데  이런 걱정을 왜 했나 싶을 정도로 우리 아이들 신이 나도록 수업을 듣더라구요.  서로 서로 이야기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말이죠!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듣기 실력이 부쩍 늘것 같네요!

2교시 수업을 마치자 마자 식당으로 향해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된장국, 샐러드, 숙주나물무침, 김치, 오징어뽁음으로 점심 식사를 끝낸 후, 또 방에서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눈 후 3교시와 4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 14층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기숙사는 7층, 식당은 12층, 그리고 수업 듣는 곳은 14층입니다.  보통을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니고 가끔씩 계단을 이용합니다. 보통 여기 학생들도 계단을 이용해요. 한국빌딩 처럼 좁은 계단이 아니라 호텔처럼 확 트인 계단이랍니다! )

수업을 마치고 자율학습 시간에는 오늘 선생님이 내주신 숙제에 대해서 서로  이야기 하고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기도 하고 예습하기도 했습니다.  서로 누가 많느냐, 없느냐, 재밌느냐, 재미없느냐에 대해서 하루 종일 이야기를 하네요 ^^ 이런 걸 보면 우리 아이들 모두 수업을 하는데 있어서 의사소통은 전.혀 문제가 안되고 있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자율학습을 마치고, 함께 지내는 필리핀선생님과 함께 모두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콩나물국, 다시마무침, 두부조림, 김치로 밥을 먹었구요,  밥을 먹은 후, 방에서 함께 지내는 필리핀선생님과 어제 단어공부 한 것을 test하고 영어일기를 첨삭받은 후 오늘 하루 일과가 마치게 됩니다.

함께 지내는 필리핀 선생님들 모두 너무나 성격이 좋고 착합니다. 저희와 함께 방에서 지내니깐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정말 talkative하다고 그러네요.^^ 배운 영어 단어로 선생님과 함께 문장을 만들어서 장난치기도 하구요~


우리 남자친구들 재원이, 민수, 재욱이는 어제 받은 용돈으로 매점가서 군것질도 하고 서로 아주 잘 나눠먹으면서 지내더라구요. 재원이가 한국에서 가져온 컵라면으로 밤에 먹기도 하구요. ^^ 남자친구들은 여자친구들 보다 더 서로 붙어다니고 절대 떨어지지 않네요.  밥도 항상 같이 앉아서 먹고,  매점도 늘 같이 가고 늘 붙어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답니다. 

 
재원이는 jaime, ryan, michael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우리 든든한 재원이는 어제와 같이 남동생들을 너무나 잘 챙기고 있습니다.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 하려구요~!!


민수는 dianne, carmen, jaime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늘 편식하지 않고 밥을 잘 먹는 모습이 너무나 좋아 보여요. 오늘은 선생님이 그림을 그려오는 숙제를 내주워서 모든 아이들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어버렸답니다.

재욱이는 ryan, jaime, carmen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그룹 수업을 끝내고 너무나 즐거웠다고 웃으면서 저희에게 얘기 해준게 너무나 인상이 깊었습니다. 수업시간을 너무나 즐기는 우리 재욱이, 많은 향상이 기대가 됩니다.




우리 여자 친구들은 수업만 마치고 쉬는 시간만 되면  삼삼오오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를 늘 한답닌다.  선생님 이갸기 부터 시작해서 영어단어를 함께 외우기도 하구요!


의정이는 carmen, karen, ryan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늘 자신감있게 큰소리를 영어를 사용하고 있어요. 방에서도 선생님과 함께 얘기도 잘하고 있구요!

승원이는 michael, fritzel, dianne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우리 이쁜 승원이는 왜그렇게 사진찍히는걸 싫어하는지~ 혹시 어머님께서 승원이가 단체사진에 빠져있다면 사진기 뒤에 있는 걸로 알아주세요!
승원이는 조용조용 영어로 이야기를 잘 하고 있답니다. 모르는것이 있으면 항상 묻기도 하구요!

연우는 karen, dianne, frizel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오늘도 묵묵히 자기 맡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늘 책상에 앉아서 공부도 하고 계획도 세우고 말이죠!

혜민이는 fritzel, michael, karen 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게 되었구요, 어찌나 우리 귀염둥이는 말이 많은지~우리 인솔교사도 필리핀선생님도 혜민이의 말솜씨를 늘 감탄하고 있어요!  한국어를 사용하든, 영어를 사용하든 늘 자신감있게 말을 하고 있답니다!



오늘 우리 아이들이 처음으로 수업을 하였습니다. 모두들 수업시간을 즐기면서 열심히 하였답니다.
오늘은 선생님들이 워밍업으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곤 하였는데 월요일 부터는 serious하게 수업한다 했다네요.
 
내일은 또 처음으로 activity를 위해 수영장에 가게 된답니다. 모두들 벌써 부터 무척이나 들떠 있어요.
내일은 또 늦잠을 잘 수 있어서 우리 아이들이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의 피로를 푹~풀지 않을까 싶네요.


내일 수영장에서의 신나는 소식을 가지고 또 찾아뵙겠습니다. ^^

댓글목록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하루종일 글이 언제 올라오나 드나들었는데 이제야 올라왔네요..혜민이 아빠는 글쓰시는 인솔선생님께서 힘드시겠다고 합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아이들 행동하나하나 기억해두셨다가 글로써주시니 궁금증이 많이 풀립니다
신종플루가 국내에도 많이 감염되었는데...걱정이 많이 되네요..
내일 수영장에가서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놀다 오기를 바랍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엄마들은 다 똑같나봐요^^
저역시도 아이가 없는 지금의 상황을 아직 적응을 못해 마치 금단현상처럼 계속 에크미 홈피만 들락거리고, 전화벨이 울릴때 마다 거의 빛의 속도로 달려가 받고 있답니다.
사흘밖에 안됬지만 선생님이 올려주시는 글과 사진들은 아이를 보낸 부모들에게는 단비처럼 귀하고 늘 기다려지내요~ 오늘도 바쁜 시간 쪼개서 사진과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선생님~ 오늘 사진 보니까 여자아이들이 핑크색 이쁜 이불 덮고 자는 모습이 사랑스럽던데, 우리 씩씩한 남자아이들 방과 자는 모습도 한컷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남자아이들도 필리핀 선생님과 함께 잠을 자나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민수어머님, 혜민어머님. 항상 아이들에게 주시는 관심과 응원이 여기 필리핀까지 전해지는거 같아요~ 남학생들 방에 아침부터 들어가기에는 필리핀 남자 선생님도 계셔서 저희 인솔교사가 들어가기엔 좀 막막했었는데 필리핀 선생님께 부탁해서라도 사진 올리겠습니다^^
혜민어머님, 많은 관심과 부탁 감사드립니다^^

최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209) 작성일

재원아~~어째 며칠지나지도 안했는데 벌써 라면먹었니?^^제일 맏형답게 공부에도 신경좀 써줘.부탁해 아들!! 수영장가서 재미있게 물놀이 잘하고..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승원아  이쁜얼굴  사진좀많이찍어  우리딸모습보고싶단말야  많은경험하고오길바란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재원이 어머님, 승원이 어머님. 재원이는 라면 잘 비축해두웠다가 동생들이랑 배고플때 잘 나눠먹고 있어요! 한국에서 몇 개 가져왔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승원이는 저희가 사진 많이 찍을려고 하니깐 보실 수 있을꺼에요 ! 우리 이쁜 승원이 사진 많이 남기도록 노력할께요!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아들아~ 아버지와 어머니는 어제 행사가 있어서
너희들 이틀째 일정 확인이 늦었고,,,답 글도 늦었구나...미안하고...
우리 아들이 좋은 선생님과 형들, 누나들 덕분에 잘 지내고 있다니 무척이나 기쁘고 행복하다 만...
아버지가 첫날에 전화를 못 받았다고 너무 섭섭해서 그런지 지금까지 전화 한통 없는게 조금은
속상한데... 내일은 반드시 전화 주리라고 생각하고 기다린다...

하루 하루 소식 상세히 올려주시고,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하시는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재욱이 많이 챙겨주고 보살펴주는 재원이와 민수야  정말 고맙다....
누나들도 친구 혜민이도 즐겁고 건강하게 좋은 추억 많이 많이 만들길 바란다...

우리 아들~~~ 아버지 어머니가 많이 많이 사랑하는거 알지!!!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재욱이 아버님! 재욱이가 내일 연락할 수 있도록 얘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전화 안온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재욱이는 아마 지금 잊어버리고  잘 지내고 있는 거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