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필리핀 인솔교사입니다

4주차 친구들에게는 오늘이 집으로 돌아가기 딱 1주일전이네요^^

많이 익숙해져서 공부 잘하고, 친구들과 원어민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나 했는데 벌써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 오다니 시간이 새삼 빠르게 느껴집니다.

오늘 문득 복도를 지나가다 원어민 선생님 등에 매달리고 품에 안겨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 어린 여자 친구들을 보니 괜히 헤어짐의 시간이 다가 오는 것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이번주 부터 저희와 같은 캠프와 같은 형식으로 태국에서 새로운 친구들이 10명 가량 왔습니다. 비록 같은 수업을 듣지는 않지만 오다 가다 인사를 하며 벌써부터 친해져 지내는 모습을 보니 처음에 왔을때 외국인만 봐도 외국인에게 선뜻 나서지 못했던 친구들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이것만 해도 얼마나 큰 변화인지요!^_^

거기다가 예전에는 저희에게 외국인 아저씨, 아줌마께 시간이나 필요한 것을 물어보기를 요구했던 아이들도 이제는 바로바로 물어보니 대견하기만 합니다.

점심시간후에 아이스크림을 꼭 2개씩 사먹는 개구쟁이 도훈이,
진수형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희재와 현중,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수업준비를 하는 귀염둥이 보경, 묘준, 예진, 경하, 하영.
원어민 선생님들의 귀염둥이가 된 예빈, 연주, 예솔

내일은 4주 친구들에게는 마지막 outdoor activity인 카트존 체험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보고 친구들을 태울 수 있다는 점에 벌써 기대에 부푼 아이들이 많답니다.
다치지 않게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겠지요^^

그럼 내일 다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