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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이상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1-08-06 23:30 조회464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상범입니다.
 
 오늘하루도 설레임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그런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떠드는 소리들이 이제는 귀에 익어 익숙해진 모습인데요, 저나 우리 아이들이나 오늘로써 캠프의 반을 소화했습니다. 부모님 여러분들도 벌써 캠프의 반이라는 시간동안을 아이들과 떨어져서 지내셨을 텐데요 서로 가 떨어져있는 동안 부모로써, 자식으로써의 의미를 다시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곳에서 캠프 우체통과 다이어리, 앨범 등에 달리는 부모님들의 댓글을 확인하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한명의 자식으로써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우리 아이들도 이러한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더욱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이 효를 행하는 길임을 알려주어 남은 캠프 기간에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부모님께 돌아 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침과 점심 그리고 오후까지 아주 맑은 날씨를 보였습니다. 햇빛이 강한 날이라서 썬 크림도 바르고, 모자도 쓴 아이들 까지 보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늦은 오후 수학 수업을 하고있을 때 쯤에는 소나기가 한 바탕 쏟아 부었습니다. 다행이 수학수업이 끝나갈 쯤에는 비가 멈춰서 이동 간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렇듯이 수시로 얼굴을 바꾸는 필리핀 날씨 덕분에 아이들 우산이라는 짐을 하나 더 얻어 생활하고 있답니다.
 어제는 아이들이 귀신이야기를 했는지 무섭다고 못자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는 아이들과 한방에서 같이 잠을 잤답니다;;; 재성이 옆에서 같이 잤는데 재성이가 자꾸 꿈틀하며 저를 발로 차더군요. 재성이가 평소에 저한테 불만이 많았나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잠을 자고 나서 아침에 같이 기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알람을 잘 못 맞춰놓아서 한 시간이나 일찍 울리는 자명종 소리에 모두 한바탕 뒤집어 졌었고요 다시 다들 고요히 잠을 청했답니다. 다시 한 시간 뒤에 자명종 소리에 일어나 수업 받을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준비를 하는 동안 저도 열심히 준비를 해서 일등으로 준비를 마치고 가장 먼저 수업하는 장소로 가 아이들을 맞았습니다. 아이들이 같이 자고 같이 일어났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할 수 있냐고 신기해했답니다. 빠른 준비와 정 시간 기상을 그리고 일등 수업장소 도착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며 아이들에게 모범답안을 제시해준 오늘 아침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 내일은 자기들이 나보다 더 빨리 준비를 해보겠다며 아우성이었답니다. 선한 경쟁력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일 또한 매 순간 적용하여 아이들이 더욱 열심히 생활 할 수 있도록 지도중입니다. 오늘 하루의 수업도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분주한 모습을 수업 전에 없애기 위한 저의 프로젝트로 인해 아이들 일찍 수업 장소에 나와 한가롭게 선생님들과 수업에 관한 이야기도하고 선생님들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하며 수업준비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수업은 당연히 더욱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구요, 아이들 부지런함까지 몸에 익혀 한국에 가서도 아침을 이기고 잠을 이기는 멋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 수업들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수업을 하는 모습들이 계속해서 보이는 데요, 지켜보고 있으면 아이들이 문제를 맞추거나 수업 태도가 좋으면 선생님들이 과자도 주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수업에 대한 준비를 알차게 하는 듯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항상 웃으며 수업할 수 있고 재미있는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구요. 아이들 또한 친한 선생님도 생기고 수업시간도 재미있다고 말하고 있어서 더욱 그렇게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영어 선생님들의 반응도 굉장히 좋은 모습입니다. 높은 점수를 항상 받고 있고요, 태도 또한 양호한 우리 아이들이라 선생님들이 우리아이들과의 수업을 즐거워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교시가 끝나갈 쯔음에 현우가 머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확인 해본 결과 열도 살짝 있어서 약을 먹이고 오늘 하루 푹 잘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오늘 하루 푹 쉬고 저녁을 먹을 때쯤엔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약간의 미열이 있고 현우도 컨디션이 않좋다고 이야기 하여서 더욱 신경써서 현우를 돌봐주었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이들에게 무서운 이야기도 해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한결 더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내일은 현우가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수업 할 수 있도록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우가 살짝 아픈 모습을 보였더니 우리 아이들이 현우를 잘 챙겨주는 모습까지 보여 마음이 뭉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수업도 무사히 마친 우리아이들 가족처럼 챙겨주고 보살펴 주는 모습에 우리는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는 하루였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편지를 적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이
 가족에게
 필리핀에 잇으니까 시간이 엄청 빠른거 같아 이제 3주정도 만 더있으면 집에 가는데 가기가 싫다. 왜냐면 난 너희가 싫거든. 장난이구 여기에 있는 사람들 전부 착하고 잘해줘서 더 있고 싶은 마음이 더들어. 근데 형이 빨리 보고 싶어. 이유는 모르겠는데 형이 보고싶네. 엄마하고 아빠하고 누나는 아직까진 보고싶지 않고 그냥 쪼금 그립다 정도? 여기 있으면 너무 답답한거 같에. 왜냐구? 답장이 않오거등. 그래서 편지를 쓸 맛이 안나 그니까 내 편지를 읽었으면 답장들쫌하라구. 특히 요즘 대한민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런것들! 정말 편지는 답장보는 맛으로 쓰는건데. 아무튼! 더 하고싶은 말은 전화로 할게 다음주 이시간을 기대해주소~ 다들 사랑함!

 현우
 사랑하는 우리 가족에게 우리 가족들. 잘지내고 있나요? 전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요. 방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고 영어도 그렇게 서툰편도 아니에됴. 오늘 머리가 좀 아팠는데 괜찮아 졌어요. 내일은  또 엑티비티 데이이고 여기 근처 농구장에서 잉글리쉬 페스티발을 진행할 예정이래요.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기대는 되네요. 여기서 마무리 할게요. 안녕히 계세요.
 현우 올림.

 우중
 부모님께
 엄마.아빠! 잘계세요? 저는 이곳 생활에 이제 완벽히 적응했어요. 사진에서도 이제는 웃는 사진들이 더 많이 있을 꺼에요. 저희 빌라 동생들과 형이랑도 잘 지내고 있어요. 음식들도 처음에는 별로 맛있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여기있는 대부분의 음식들이 입맛에 적응 했구요. 수업들을 때에도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과 네이티브 수업때 선생님들 과도 즐겁게 수업하고 있어요. 단어 외울때도 이제는 별로 실수하지 않고 잘 보고있어요. 네이티브 수업때 선생님들과 보드게임 같은 것도 하고 정말 재미있어요. 이곳에 처음 왔을 때에는 집에 언제가나 걱정도 했었는데 이제는 벌써 3주가 지났네요. 그러면 3주후에 더 멋진 제 모습이 되어서 뵈요.

재성이
to my family
 to my parents...
엄마, 아빠 벌써 3주가 지났어요. 시간도 참 빠르네요. 아직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캠프의 반이 지났네요.
to my grand parents...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할머니께 쓰는 편지는 이게 처음이네요. 이제까지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편지를 쓰지 않아서 섭섭하셨죠? 이제부턴 계속 쓸게요.
to my sister
 동생, 잘 지내고 있냐? 내가 없으니 심심해 죽겠지? 3주만 참아라. 내가 간다.

 나루에게: 월월 으르릉 컹 월 왈왈!

 전여기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그럼 이만 쓸게요

도완
 아빠에게
아빠 안녕하세요. 아빠 윤성이 삼촌이 계정 만들어 주셨데요? 만들었으면 고맙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윤석이 삼촌보고 많이 키워달라고 해주세요. 여기 밥은 맛있고 갈릭 라이스가 맛있어요. 컴퓨터가 없어서 심심할 줄 알았는데 형들 때문에 재미있어요. 요기서 영어실력 좀 늘어 갈게요. 밥도 잘 챙겨 드시고. 그럼 안녕히

내일은 엑티비티가 있는 날입니다. 잉글리쉬 페스티발이 있는 날인데요. 신나게 놀면서 영어공부도하는 의미 깊은 날인만큼 아이들 열심히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성장하는 아이들을 기대하며 파이팅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조재성님의 댓글

회원명: 조재성(jscho) 작성일

선생님 담부턴 재성이 옆자리는 꼭 피해 주무시길 바래요.^^ 그래도 발꿈치로 내리찍기(?)는 피하셨나 봅니다. 할아버지들은 한번씩 당하셨답니다.어릴때,, 고생하셨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재성어머님 댓글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