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090130] 프리미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9-01-30 19:35 조회1,100회

본문

안녕하세요. 한국에 계신 어머님 아버님.

필리핀 인솔교사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어제의 액티비티의 즐거움과 피로함을 뒤로하고 학원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는 탐블리 리조트 액티비티 이었습니다.
바다와 붙어있는 탐블리 리조트는 세부에서 알아주는 명소로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음.. 축소된 캐리비안 베이에 호텔이 붙어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캐리비안 베이처럼 화려한 미끄럼틀이나 놀이기구는 없지만요^^

아이들이 액티비티 중에 어제 했던 탐블리 리조트와 아일랜드 호핑이 제일 만족스러웠다고 하더군요.

탐블리 리조트에서의 점심은 해산물 뷔페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먹을 만큼의 음식과, 먹고 싶은 음식을 덜어 먹도록 했는데요, 다들 더 가져다 먹는 모습이 뿌듯했습니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남자아이들은 족구를 하기도 했고요, 여자아이들은 해변에서 물장구도 치고 소라, 조개, 조그만 화석 등을 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오늘은 일상으로 돌아와 학원에서 영어공부와 수학공부를 하였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7시 반에 호텔 로비로 집합하여 학원으로 출발하였고, 8시 30까지 아침식사를 마친 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아침 식사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american style 뷔페로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식빵, 주스 샐러드 이었습니다.

식사 후 아이들은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공식적인 4주차 아이들의 마지막 수업일 이었습니다.(토요일: 오전 수업 후, 오후에는 테스트. 일요일: 액티비티, 월요일: 졸업식) 아이들은 친구들과 선생님과의 이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서로 편지를 주고받고, 이메일 주소도 주고받았습니다.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서도 이렇게 서로 정든 모습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고 오후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매일 업로드 되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이 이제 완전히 학원 생활에 적응하고 선생님과도 많이 친해졌는데 갈 날이 얼마 안 남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요.
아이들도 이제 적응했는데 한국에 가야한다며 많이 아쉬워한답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미트볼, 된장국, 감자조림, 미역초무침(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메뉴^^;;;) 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약 40분 동안 주어진 자유 시간에는 몇몇 아이들은 당구와 탁구를 하고, 몇몇은 부모님께 이메일을 쓰거나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후 수학수업, 자율학습을 하고 현재는 호텔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제 4주차 아이들의 한국 귀국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4주라는 시간이 까마득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너무나도 빠른 시간에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은 집에 가면 엄마 잔소리 때문에 힘들어 가기 싫다고 하면서도 한국 가자마자 엄마한테 김치찌개를 가장 먼저 얻어먹을 것이라는 말을 듣고 역시 아이들답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은 기간 즐겁고 안전한 생활할 수 있도록 저희 인솔교사는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성호아빠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고생많았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리라 확신하며 선생님들의 노고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전화통화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고 배려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성호야~~~~~~~~~김치찌개가 너를 기다린다.

연수영님의 댓글

회원명: kimm3388(5) 작성일

그동안 세세한 일까지도 마음 써주시느라 애 많이 쓰셨죠. 감사합니다 오시는 날까지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탈없 이 일정 잘 마치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우재 말 들으니 오늘 아픈 아이가 있었다 하던데 모두들 건강 몸조심하시 길...